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생산자물가 8개월만에 하락세… 농산물 내려가고 축산물 올라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 지표 성격을 갖는 생산자물가가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7월(-0.1%)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달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는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4.2%로 2월(4.3%)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3월 공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 가격이 3.0% 떨어졌고 화학제품(-0.8%), 전기·전자기기(-0.3%)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0.2%)과 1차금속제품(+0.2%)은 소폭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딸기(-21.5%), 피망(-42.6%), 오이(-25.0%) 등의 작황 호조로 농산물 가격이 2.5% 하락했다. 다만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돼지고기(+3.2%)와 닭고기(+1.5%) 등 축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 지표 성격을 갖는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던 밥상물가가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8일 발표한 가격동향 자료에서 “엽채류는 출하물량이 꾸준하며, 과채류는 일기 호전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했다”며 쪽파, 양배추 등 채소류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들이 시즌 구이용 고기의 수요가 늘어 삼겹살 가격이 오르고, AI 매몰 처분과 입식지연으로 사육마릿수가 전년보다 19.3% 감소해 계란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