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을 운영 중인 하남에프앤비가 본사 교육장에서 ‘외식아이템의 수명주기와 기업의 재도약’에 관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프랜차이즈 산업 환경과 관련해서 기업가, 학계 등 각 전문가들이 함께 해결책을 찾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외식 및 조리 관련 학과 교수 약 10여명이 참석, 빠른 주기로 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업계의 방향과 외식 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비전 등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교수와 업계 관계자들은 외식업의 활성화를 위해 외식 관련 일을 꿈꾸고 있는 젊은 학생들을 위한 취업 및 창업 정책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청년일자리 및 하남에프앤비의 청년인력 고용 계획에 대한 토론과 질문을 이어받기도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장보환 하남에프앤비 대표는 “80%에 육박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5년 내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채우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소사장 제도 등 청년 취업 및 창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하남에프앤비의 각종 청년 인재 육성 및 발굴 제도도 소개했다.
최동주 전주대학교 문화관광대학 외식산업학과 교수 역시 “외식아이템의 수명 연장과 발전된 외식산업구조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며 “학계와 기업 간의 연계를 통한 청년 인재 발굴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외식산업이 재도약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계와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학계에서는 현장 체험 교육 마련을, 기업에서는 이를 받아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결론을 끝으로 2시간여의 토론을 마무리했다.
하남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학계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하남에프앤비는 외식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