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스타벅스의 봄 프로모션 음료 ‘슈크림라떼’가 현재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TOP3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모션 음료 사상 최단 기간에 100만잔 넘게 판매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달 15일 봄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던 음료 ‘슈크림라떼’가 출시 22일 만에 100만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슈크림라떼’는 현재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TOP3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역사상 한달 내외의 기간에 100만잔 이상 판매됐던 프로모션 음료는 3종으로, ‘콜드브루’가 33일, ‘샷 그린 티 라떼’가 29일, ‘토피넛 크런치 라떼’가 25일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슈크림라떼’는 출시 22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하며 스타벅스 역사상 최단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프로모션 음료로 등극하게 됐다.
‘슈크림라떼’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음료 개발팀이 지난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자체 개발 음료로, 슈크림에 들어가는 바닐라의 풍미를 강조하고자 프리미엄 바닐라 빈과 향미를 더한 부드럽고 달콤한 음료다.
대부분의 음료 업계가 봄 시즌이 되면 딸기를 원료로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반해, 스타벅스는 스타벅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봄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음료 개발에 돌입해 탄생하게 됐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 ‘슈크림라떼’의 원조 버전인 ‘커스터드 라떼’를 개발하고, 내부 품평회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서 나타난 여러 가지 보완점들을 토대로 현재의 ‘슈크림라떼’를 완성하게 된 것.
스타벅스 관계자는 “10대부터 40대까지의 고객들의 입맛을 아우를 수 있는 대중적인 슈크림 맛을 고급스럽게 음료화해 낸 것이 이번 ‘슈크림라떼’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음료개발팀은 앞으로도 보다 더욱 가치 있는 음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슈크림라떼’ 판매를 연장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 쇄도로, 이달 20일까지 판매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4월 중순까지 판매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