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제과가 애니메이션, 게임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
롯데제과는 빵, 껌, 파이 등 다양한 자사 제품에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등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도 기획제품 포장에 캐릭터를 담아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현재 롯데제과는 빵 제품에 ‘포켓몬스터’와 ‘원피스’ 캐릭터를, 빙과류에 ‘원피스’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 껌에는 ‘포켓몬스터’, ‘소피 루비’,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인 양띵과 악어, ‘팜온더로드’ 제품에 ‘스누피’, ‘갸또’에 ‘무민’ 등 8종의 캐릭터를 다양한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포켓몬빵’은 출시 3개월 만에 200만 봉지 판매를 돌파했고, 밸런타인데이 초콜릿(1월~2월)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캐릭터 활용 제품 안에 띠부띠부씰(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이나 판박이 스티커 등의 판촉물을 만들어 캐릭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롯데제과는 빵을 비롯, 껌,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