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야외활동하기 좋은 따스한 봄이 찾아왔지만 봄 자외선은 피부에 치명적이다. 지난 겨울동안 약한 자외선에 익숙해진 피부가 방어력이 떨어져, 갑작스럽게 강해진 자외선에 노출되면 쉽게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여름철만큼 봄에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인 이유다.
겨우내 약해진 피부에 자극 없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싶다면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좋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물질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피부에 막을 형성해 자외선이 투과되지 못하게 하는 선크림으로, 시간이 지나도 자외선 차단의 효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와 달리 유기물질을 이용해 화학적인 방법으로 자외선을 흡수∙소멸시키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트러블이 날 수 있으며 여러 번 덧발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때문에 피부가 예민하고 트러블이 잘 나는 편이라면 보다 순하고 안전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쓰는 것이 효과적으로 봄철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한율 ‘순수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수분공급과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는 느릅나무 성분이 함유돼 봄볕에 예민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8성분(파라벤, 탤크, 타르색소, 동물성원료, 광물성오일, 트리에탄올아민, 폴리아크릴아마이드,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프리로 어른은 물론 아이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 자외선 차단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백탁 현상을 줄이고 발림성을 높여 보송하고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니슬 ‘에코 베리어 논 케미컬 선크림’은 100% 천연 유래 미네랄 필터가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피부에 친화적인 천연보습 인자 유사성분을 결합한 에코 베리어™ 컴플렉스가 피부 밀도를 꼼꼼히 채우고 보습을 부여해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에뛰드하우스의 ‘선프라이즈 마일드 퍼펙트’는 여드름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마일드한 선크림으로, 뻑뻑하지 않은 표뮬라가 자연스럽게 환해진 피부를 연출해주는 톤업 효과를 선사한다.
토소웅 ‘핑크 무기자차 선크림’은 제주 산소수와 튤립꽃, 서양장미꽃, 데이지꽃 등의 추출물이 함유된 선크림으로, 100% 미네랄 무기 자외선 차단제다. 천연 칼라민 파우더가 함유돼 있어 옅은 핑크빛이 돌며 메이크업 전 프라이머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