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닭고기, 계란, 병아리의 국내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미국에서 H7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미국산 병아리, 가금, 달걀 등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열처리된 닭고기나 알 가공품은 수입이 가능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최근 H5N8형 AI가 발생한 스페인산 병아리 및 계란 등에 대한 수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전면 금지한 상태다.
이에 따라 병아리와 가금류, 종란을 수입할 수 있는 국가는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로 한정된다.
농식품부는 AI가 전 세계 여러 나라 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