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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월 분양시장 꽃핀다…54곳 3만3000여 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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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즌 맞아 건설사들 분양준비 분주…예비청약자들 선택의 폭 넓어질 듯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계절적 분양성수기인 3월 봄 분양시즌을 맞아 건설사들도 분양 준비에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11.3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을 살피며 분양시기를 늦춰왔던 건설사들도 대거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3월 한달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전국 54곳에서 총 3만9783가구 중 3만3481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 동월 분양실적(2만7725가구)보다 20.8%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 달 분양실적(8905가구)보다 3.8배가 늘었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분양물량이 집중 돼 있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1만3580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40.6% 수준이며 지방은 1만9901가구로 59.4%를 차지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1만282가구(30.7%)로 전국에서 분양물량이 가장 풍성하며 △광주 3178가구(9.5%) △경남 2844가구(8.5%) △부산 2411가구(7.2%) △인천 2370가구(7.1%) △강원2325가구(6.9%) 순이다.


3월 분양시장은 주택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봄 분양성수기가 시작된 데다가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효성은 서울 강북구 미아 9-1구역 재건축아파트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총 1028가구의 대단지아파트로 건립되며 이 중 468가구(46~115㎡)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대규모 복합테마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10구역에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의 견본주택도 3일에 개관한다. 총 1305가구 중에서 4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59~100㎡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와 신응암시장, 은평청소년수련관, 서울시립은평병원 등이 가깝다.


동원개발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3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84·94㎡로 구성되며 278가구가 공급된다. SRT·GTS동탄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동탄역 주변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상업·문화시설이 갖춰
질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 파라곤'의 견본주택을 3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은 71~110㎡로 구성되며 총 752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가까운 곳에 중·고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 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향후 배후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금강주택이 울산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의 청약접수를 3일부터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21층 7개동 총 544가구(전용 84㎡형)로 이뤄진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효문산업단지, 북구모듈화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또 산단과 연결된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송정역(2018년 개통예정)이 지구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


효성은 대구시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에 '대구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3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84㎡ 110㎡로 구성되며 총 745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바로 옆 롯데슈퍼센터가 있으며 수성현대시장, 대백프라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수성구 보건소 등 주변에 생활시설이 밀집해 있다. 또 신천 수변공원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범어공원과 수성못도 근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3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95㎡로 구성되며 828가구 중에서 8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동백공원도 가깝다. 또한 이마트와 스펀지(쇼핑몰), 로데오아울렛 등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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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통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시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꽃처럼 향기처럼’을 펴냈다. ‘꽃처럼 향기처럼’은 전남 함평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가난과 역경을 딛고 올라온 저자의 인생 여정과 그 속에서 발견한 작은 꿈과 희망, 그리고 자연과 신앙에 대한 담백한 고백이 담긴 시집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배 시인은 2009년 한울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사랑 고백에 화답을’, ‘세월 묶어둔 끈’, ‘태양! 친구 삼아 걸어라’ 등의 시집과 ‘한번 베임을 위해’, ‘어머니의 마당’ 등의 수필집을 출간하며 꾸준히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 ‘꽃처럼 향기처럼’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5장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의 모습과 인생의 굴곡을 함께 엮으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성찰의 메시지를 건넨다. 이 책은 화려한 수식이나 장황한 비유를 지양하고, 오히려 투박하고 소박한 언어로 삶의 진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어려운 유년 시절과 공장 노동자, 신문팔이로 살아가며 서울의 낯선 거리에서 꿈을 찾고, 검정고시로 학업을 이어간 저자의 삶의 편린이 시편마다 녹아 있다. 저자는 “겨울이 춥고 길수록 봄에 대한 기다림은 더하고, 청운의 푸른 꿈을 품고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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