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혁신방향을 모색한다.
전경련은 윤증현·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등 외부인사 3명을 전경련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위촉함에 따라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경련은 외부위원들에 대해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추면서도 학식, 덕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갖춘 분들”이라며 “어려운 설득과정을 거쳐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경련 혁신위원회는 위원 6명(△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과 간사인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구성이 완료됐다.
허창수 전경련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위촉을 마무리하면서 “통렬한 반성으로 혁신의 길을 밝히겠다”고 강조하고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위원들께서 진솔한 의견과 참신한 해법으로 전경련 혁신에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혁신위원회는 사안의 긴박함을 감안, 빠른 시일 내에 전경련 현황과 혁신추진 경과, 혁신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곧바로 각계각층에 대한 외부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원회는 의견수렴 및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전경련 혁신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