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경실련, 전경련 허창수 회장 유임 비판… “자발적 해체하라”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에 허창수 GS 회장이 유임된 데 대해 비판하며 자발적 해체 선언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24일 입장발표를 통해 “전경련은 1961년 설립 후 정치개입을 통한 국론분열, 정경유착을 통한 재벌규제완화, 부패를 일삼아 왔고 그때마다 사과와 쇄신을 약속했지만 또 다시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했다”며 “해체를 전제로 하지 않는 전경련의 어떠한 꼼수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허창수 회장은 기업별 로비대상 정치인 할당 사건과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이 있다”며 “그럼에도 또 다시 회장에 유임됐고, 사퇴하겠다던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경련 설립허가를 해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 대해 “그동안 권력과 유착해 위법행위도 서슴지 않았던 전경련을 헌법 뒤에 숨겨준다면 결코 그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산자부가 즉각적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에 나서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에 대한 결의안’ 처리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정당 간에 법안처리를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중 하나인 전경련을 감싸는 자유한국당의 태도는 국정농단사태의 책임을 외면하고 정경유착과 부패를 옹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결의안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전경련은 여전히 몇몇 재벌들을 중심으로 국민들을 무시하고, 상황만 모면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러한 전경련은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으며, 해체를 배제한 어떤 쇄신논의도 수용될 수 없다. 정경유착 부패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킨 전경련은 해체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