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봄 이사철인 오는 3월 전국에는 전월보다 절반 넘게 감소한 아파트 1만30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는 10가구에 불과한 물량만이 입주한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봄 이사철인 오는 3월 전국 신규 입주아파트 물량은 전월대비 63.8%(2만3314가구) 감소한 1만3215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030가구, 지방 1만1185가구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아이파크' 10가구만이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수원시에 '수원아너스빌위즈' 798가구, 하남시에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가 예정돼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하남시 풍산동 A-21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이 인근에 내년말 개통한다. 교육시설로는 윤슬초중교와 하남고, 강일고 등이 있다. 전용 91㎡ 매매가격은 6억~6억2000만원, 전세가격은 4억원대에 형성돼있다.
지방에서는 경북 김천에 '김천혁신도시사랑으로부영1단지' 916가구 등 252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세종에서는 '중흥S클래스에코시티' 900가구 등 148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영주택이 경북 김천시 율곡동 771번지 일대에 공급한 '사랑으로부영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60~84㎡ 총 916가구로 구성된다. KTX김천구미역과 경부고속도로 동김천IC와 인접해있다. 한국도로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밀집해있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2억3500만원, 전세가격은 1억2000만원 수준이다.
이 밖에 지방 입주물량은 △대구 1320가구 △광주 1106가구 △충남 992가구 △부산 715가구 △전남 668가구 △제주 561가구 △충북 156가구 △전북 98가구 △울산 34가구 순이다.
부산에는 부산진구 범천동에 동부토건과 협성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서면DS협성엘리시안'이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28층, 7개동 규모로 전용 30~74㎡ 총 630가구로 구성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인 범내골역과 범일동역이 인근에 있고 문현금융단지와 부산 북항대교가 내려다보인다. 전용 59㎡ 매매가격은 2억5000만~2억8000만원, 전세가격은 2억1000만~2억5000만원대다.
경북 포항시에는 양덕동 651-1번지 일대에 '양덕4차삼구트리니엔' 총 105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4층, 12개동 규모로 송곡초와 장성고교 등이 도보거리에 있다. 시티병원과 농협하나로클럽 등이 인근에 있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2억4000만~2억6500만원, 전세가격은 2억~2억2000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