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기존 업역을 유지하면서 자회사인 푸르지오서비스와 소비자가 원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시행에서 시공, 그리고 분양으로 이어지던 기존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분양에서 임대관리, 매도에 이르는 과정과 임대관리, 평가자문, 법률·회계상담 등 종합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대사업을 원하는 분양고객에게 세무·등기, 입주관리, 유지보수, 월세 관리업무 등을 지원한다. 임차인에게는 이사·보안·카셰어링 등 각종 편의서비스와 교육·여가·요리 등 마을 공동체 특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자회사 푸르지오서비스는 도시재생과 주거개선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임대건물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본 임대주택 서비스 사례를 본떠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한국적 종합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 최초로 종합 부동산서비스 및 기획제안형 사업의 정부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현장에 도입하며 부동산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