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태영건설이 올해 효창6구역 재개발 수주를 시작으로 6000가구에 가까운 물량을 공급한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전국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일반분양물량 총 5949가구를 공급한다.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 2000여가구와 처음으로 뉴스테이도 선보인다.
수도권에는 오는 5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2구역 재건축 단지를 공급한다. 총 469세대로 이중 17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하남시 감이동 하남감일지구에 오는 8월 260세대를 공급한다. 과천시 갈현동과 문월동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에도 올 하반기 798세대를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경남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한다.
경남 창원시 북면에 선보이는 '유니시티 북면' 1000세대는 태영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도 재개발단지 1763세대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019가구다.
이밖에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에 930세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에 942세대를 공급한다.
오는 9월에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에 뉴스테이 826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첫 뉴스테이다.
태영건설은 지난 21일에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쌍용건설을 제치고 시공사에 선정됐다. 효창6구역은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227일대의 대지면적 1만8256㎡ 규모다. 이번 재개발을 거치면 지하 3층~지상 14층, 아파트 7개동 385가구(임대 58가구)와 상가 1개동이 지어지게 된다. 공사비는 총 747억원 수준이다.
효창6구역은 올해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 하반기부터 입주 및 철거에 들어가 오는 2018년 착공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