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올해를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그룹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 실행, 혁신, 독창성, 고객중심, 통찰, 열정을 내재화하고 모두가 합심해 오늘의 핵심과제를 달성해 나간다면 올해는 HDC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돼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내 사업연결,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과제로는 ▲핵심역량 심화를 통한 확고한 경쟁우위 창출 ▲창조적 연결을 통한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도약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신성장 포트폴리오 구축 ▲가치창출을 위한 일하는 방식 변화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협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임직원들도 관성에서 벗어나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가치를 만드는 기획자가 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됐으며 새로운 그룹 전략사업들로 뉴스테이, 정선리조트, 아이파크몰 증축 등을 진행했다. 또한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룹 가치체계를 재정립, 계열사간 연결을 강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