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9℃
  • 맑음대전 21.0℃
  • 흐림대구 18.8℃
  • 흐림울산 16.2℃
  • 흐림광주 19.2℃
  • 흐림부산 18.7℃
  • 구름많음고창 18.0℃
  • 흐림제주 14.7℃
  • 맑음강화 19.9℃
  • 구름많음보은 19.6℃
  • 구름많음금산 20.0℃
  • 흐림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문화

맨부커상 수상작 판매량 2.7배↑…‘채식주의자’ 해외출간도 늘어

URL복사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작가 한강(46․사진)의 '채식주의자'가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의 인터내셔널 부문(국제상)을 차지한 뒤 다른 맨부커상 수상작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온오프라인서점 교보문고(대표 이한우)에 따르면 한 작가가 맨부커상을 받은 17일 이후 맨부커상 수상작들의 판매량이 전주(10~16일)보다 약 2.7배 늘었다. 하루 평균 17권 팔리던 책들이 '채식주의자' 수상 이후 47권씩 팔려나갔다.

현재 맨부커상 수상작이 한국어로 번역돼 정상판매되고 있는 책은 모두 45종, 64권이다. 한 작가에 앞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받은 앨리스 먼로와 필립 로스 작품 모두 포함됐다. 품절판 또는 거래종료된 소설이 18종이다.

24일 기준 역대 맨부커상 수상작의 판매순위 1위는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다. 국내에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소개된 이후 영화로 개봉, 인기를 끌었다. '채식주의자'와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뒤를 잇고 있다.

교보문고는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한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중이라 순위는 조만간 바뀔 것"이라고 봤다.

맨부커상은 영국 연방과 아일랜드, 짐바브웨 국적의 작가를 대상으로 한 영국의 문학상으로 출발했다. 나중에 작가의 출신 지역을 개방했다.

2005년부터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추가했다. 그동안 작가에게만 수여했으나 올해부터 작가와 함께 번역가에게 공동 수여했다. 한 작가와 '채식주의자'를 영문으로 번역한 데버라 스미스가 첫 수혜자다.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출간됐다. 이스마일 카다레는 8종, 치누아 아체베는 4종, 앨리스 먼로는 4종, 필립 로스는 16종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도 국내에 소개됐지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해 품절판 되는 사례도 많았다"며 "한강의 '채식주의자' 수상으로 인해 맨부커상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면서 수상작들의 출간이 잦아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대로 '채식주의자' 해외 출간도 늘고 있다. 한 작가의 에이전시인 KL매니지먼트의 이구용 대표는 "'채식주의자'는 27개국 계약이 됐고 라트비아어와 인도 남부의 소수민족 언어 등으로 번역하고 싶다는 제안이 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광재, ‘경기도 하남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정치적 운명 걸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추미애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실시되는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전략공천된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하겠다. 저는 하남에 일을 하러 왔다”며 “하남의 성적표가 곧 정치인 이광재의 성적표가 될 것이다. 하남의 성공에 저의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저 이광재는 하남과 함께 가겠다. 지역구는 표밭이 아니고 일터다. 말로만 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며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능력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지역의 현안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의 철도와 교통 문제, 정말 오래됐다. 하남시 전체 면적의 무려 71%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하남의 학부모님들은 학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길 건너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 못해 발을 구른다”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20년 동안 같은 말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가 왔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더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