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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태후’ 송중기 인기탓…애장도서 ‘불티’ 예판만 5000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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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태양의 후예'덕분에 '송중기 책'도 덩달아 인기다.

송중기는 지난 17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미래회' 바자회에서 자필 사인과 글귀가 깃든 애장 도서를 기부했다.

송중기가 기부한 책 '아이처럼 행복하라'에는 "실제로 군대에서 읽은 제가 많이 아끼는 책입니다. 이 책으로 인해 더욱 행복해지기를"이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송중기는 군대에서 책 300여권을 읽었으며, 후배들을 위해 기증하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의 애장 도서 기부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이처럼 행복하라'의 판매는 단기간에 급증했다. 인터파크 도서에 따르면 '아이처럼 행복하라'는 18~20일 판매량이 전주 같은기간보다 11배 늘어났다.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 역시 인기다. 

19일 하루에만 800권이 넘게 판매됐고, 예약 판매만 이미 5000부를 넘어섰다. 11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던 혜민 스님(43)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제치고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4월14~20일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 판매량이 4월5~11일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예스24 관계자는 "독자들의 성연령별 자료를 살펴보면, 20~40대 여성의 구매가 전체 판매량의 80.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그 중에서도 20대 여성이 31.3%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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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