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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 1번지’ 종로 오세훈·정세균…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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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 거물 정치인이 빅매치로 4·13 국회의원총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평가되고 있는 서울 종로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종로는 '정치1번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데다가 여야 모두 거물급 정치인이 나섰고, 투표하루를 앞둔 12일까지 여야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민주 정세균 후보는 이곳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YTN이 지난 7일 보도한 종로 여론조사(4월5~6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4.4%p)에 따르면 더민주 정세균 후보는 44.8%의 지지율을 보이며 오세훈 후보(42.2%)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하지만 조선일보가 8일 보도한 여론조사(4월5~6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4.3%p)에서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가 42.2%로 더민주 정세균(35.4%)를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질렀다. 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는 고대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된 후 환경운동연합 등에서 활동하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게 발탁돼 2000년 16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당선,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2006년에 서울시장에 당선됐고, 연임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무상복지' 문제가 논란이 됐던 2011년 선별적 급식을 주장하며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거는 승부수를 던졌다가 끝내 사퇴하며,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오 후보가 종로 선거에서 5선의 정세균 후보를 이기고 당선에 성공할 경우 서울시장 중도사퇴의 아픔을 딛고 대권주자로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정세균 후보는 고려대 법대 74학번으로 오 후보의 대학 선배다.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유신반대운동을 주도했고, 이후 쌍용그룹에 입사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주재원으로 일했다.

정 후보는 1995년 고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정계입문 제안을 받고, 'DJ특보'로 정치권에 들어왔으며 이듬해인 1996년 15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16, 17, 18, 19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여러차례 당 대표를 지냈으며, 노무현정권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종로는 19대에 이어 2번째 도전으로, 정 후보 역시

오세훈 후보는 김무성 대표 등 중앙당의 지원을 고사하고 '조용한 유세'를 벌이고 있다. 진박 공천파동 등으로 수도권의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공중전'보다는 직접 시민들을 만나 스킨십을 하는 '지상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김종인 대표는 정세균 후보와 함께 북한산 등산객 인사, 투표독려 캠페인 등을 함께 하며 공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등산객 인사를 하며 기자들을 만나 "지난 4년간 열심히 다녔는데 오세훈 후보는 갑자기 이름만 가지고 나온 사람"이라고 겨냥했다. 이어 정 후보에게 "6선이 되면 혹시 알아, 대통령 후보가 될 지 모르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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