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1.5℃
  • 흐림대전 0.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9℃
  • 흐림광주 2.0℃
  • 맑음부산 2.5℃
  • 구름많음고창 1.3℃
  • 제주 8.7℃
  • 구름많음강화 -2.0℃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5℃
  • 구름조금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정치

문재인 “PK 디비졌다…힘 모아 달라”[종합]

URL복사

부산경남 막판 지지 호소…“2%만 더 모아 달라”

[부산= 이필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경남과 부산 등 PK지역을 찾아“(판세가) 디비지고 (뒤집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양산 남부시장에서 송인배(양산갑), 서형수(양산을) 후보 지원유세를 갖고 “지금 부산 양산이 디비지고 있다라고들 말한다”며“새누리당이 자체 판세조사로 영남에서 15석을 내줄 것 같다 그렇게 말하는데, 구체적 지역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15석 가운데 양산 2석이 포함됐다”며 “김해 2석이 확실하고, 양산 2석도 확실하다”며 “바람이 창원성산에서 거제까지 불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은 그 사실을 애써 숨기려고 판세조사도 제대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그런데 양산 사전투표율이 늘었다. 지난 지방선거보다 사전투표가 늘어난 곳은 디비지고 있는 곳”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여론조사 회사의 조사는) 실제 민심과 많은 차이가 난다”며 “선거법을 개정하며 정당은 안심번호를 이용한 경선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휴대폰 60%, 집전화 40%로 조사했더니 양산은 우리가 앞서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당초 일정이 없었는데 갑자기 양산을 방문해 '양산이 디비진다고 해서 왔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이 바쁜 시기에 엄살을 부리려고 왔겠느냐. 자기들도 안심번호 조사를 해보니 양산이 디비지고 있어서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독재정권 때 민주주의를 지키려던 곳이 부산, 경남”이라며“부산, 울산, 양산, 창원, 거제, 부산경남(PK)가 더민주-정의당 야권단일후보를 선택해 그때처럼 새누리당 정권의 폭정에 맞서달라”고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부산 사상구 배재정 후보 지원유세를 하면서도 “요즘 부산, 경남, 울산이 디비지고 있다”며 “당장 옆의 김해 두 곳이 확실한 우세고 창원성산의 단일후보도 확실하게 이기고 있고 양산 두 곳도 우리가 위에 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울산가서 색깔론을 말하는 것을 봤느냐”며 “걸핏하면 색깔론을 말하며 정치 발전을 가로막는 새누리당을 확실히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부산도 5~6곳이 위에 섰거나 초접전 중인데, 배재정 후보가 이제 (당에서 실시한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 앞서간다”며 “배 후보가 앞서기 아직은 초박빙 오차범위 내 접전이니 여러분이 2%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부산에서 더민주 소속 국회의원이 몇 명 배출되면 박근혜정권이 깜짝 놀라 부산 민심을 무서워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러면 신공항을 적극 추진하고, 새누리당이 망가뜨린 부산국제영화제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부산, 경남, 울산이 뒤집어주시면 그 힘으로 부산, 경남, 울산의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