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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마지막 홀 이글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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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남규 기자]장수연(22·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10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3년부터 정규투어에 출전한 장수연은 74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준우승만 네 차례 했던 아쉬움을 완전히 털었다.

장수연은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10년에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프로 데뷔 이후인 2013년 롯데마트 여자오픈, 2014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015년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

또 장수연의 4라운드 8언더파는 지난 2011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고교생 골퍼 최혜진(17·부산 학산여고)이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타이다. 전반에 4타를 줄인 장수연은 12번, 13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장수연은 양수진(25·파리게이츠), 이승현(26·NH투자증권)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이글을 성공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수진과 이승현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만족했다.

고교생 돌풍을 일으킨 최혜진은 버디 6개를 쳤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이다연(19)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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