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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최혜진, 코스레코드 타이로 공동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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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남규 기자]고교생 골퍼 최혜진(17·부산 학산여고)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 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홀 제주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신고했다.

이날 최혜진이 세운 8언더파 64타 기록은 지난 2011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 때 세운 코스레코드와 같은 스코어다.

전날 짙은 안개와 강풍으로 미뤄진 1라운드를 이날 이븐파로 마친 뒤 바로 2라운드를 끝낸 최혜진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조정민(22·문영그룹)과 함께 공동 1위 자리에서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열린 '더 달랏 엣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달린 조정민은 KLPGA 투어 통산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는 최혜진은 경기를 마친 후 "샷이 너무 잘돼 자신감이 더 생겼다. 샷이 잘되면서 계속 핀에 붙으니까 퍼트도 자신감이 생겨서 잘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틀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남은 경기도 재밌게, 열심히 치고 싶다"며 "빨리 프로가 되서 1부투어에서 상금왕이나 각종 랭킹 1위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김보경(30·요진건설)은 이글 1개에 버디 4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에 자리 잡았다.

이승현(25·NH투자증권)과 장수연(22·롯데)은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버디 퀸' 조윤지(25·NH투자증권)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희망(21·볼빅), 박유나(28·위드윈) 등 6명이 포진된 공동 6위 그룹에 들어갔다.

프로 2년차 지한솔(20·호반건설)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고, 올해 첫 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타차 역전 우승을 보여준 이정민(24·비씨카드)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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