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0.3℃
  • 맑음광주 -2.3℃
  • 맑음부산 0.8℃
  • 맑음고창 -4.2℃
  • 맑음제주 3.1℃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4.5℃
  • 맑음금산 -5.2℃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정치

새누리, ‘이상기류’ 부산서 18석 ‘싹쓸이’ 의지[종합]

URL복사

북·강서갑-사상 ‘빨간불’…야권 심판론 재차 강조
김무성, 본인 지역구서 대권의지 피력?

[부산=이필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집토끼 단속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한 후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해 '릴레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는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는 측근 박민식 의원(북·강서갑)과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한 장제원 후보에 밀리고 있는 손수조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했다. 아울러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를 맹비난하면서 야권심판론과 야권후보 연대 반대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빨간불’ 켜진 북·강서갑-사상 집중 유세

김 대표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박민식 의원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오늘도 제주도에서 4.3추모제가 끝나고 유세를 할라고 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박민식 의원이 죽어간다고 해서 살리러 왔다"며 "우리 북부 왜 이러냐. 박 의원이 뭐 잘못했다고 혼을 내십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박 의원의 노력으로 8년 전 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박 의원은 더 많은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역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하려면 힘이 많이 들어간다. 박 의원을 3선으로 만들어갖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만들어서 북구 팔자 한번 고쳐보자"고 '감투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더민주 문재인 의원의 지역구인 사상 지원 유세 현장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김태호 최고위원, 친박 실세 최경환 의원, 조경태, 유재중, 김도읍, 하태경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우선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 "4년 전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여러분이 후회도 많이 되실 것 같다"며 "연고도 없는 분이 사상에 출마해 낙후된 사상을 바로잡겠다고 해서 뽑아줬는데 낙후된 사상구를 발전시켜줬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어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친노들이 한 60%를 점유하고 있었다. 근데 문 전 대표가 60%는 만족하지 못하고, 친노패권주의가 발동돼 당내 세력을 80%로 끌어 올리려다가 당이 깨진 것 아니냐"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문 전 대표는 생각과 이념, 정체성이 다르다. (그럼에도)결합해서 같이 사니까 이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혼을 해서 새누리당과 붙어보려니까 상대가 안되서 자꾸 옆구리 쑤시고, 안철수 대표가 안하겠다고 하는데 끌어당기는 모습 봤느냐"며 "집안 살림도 이렇게 안되는데 국정운영하는 제1야당이 이래서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박 실세 최경환 의원도 "손수조 후보는 4년 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픽업한 박근혜 키즈 중 한사람"이라며 "지난번에 사상구민들이 손수조 후보 선택 안해서 섭섭했다. 그 때 된사람이 문재인 전 대표다. 만약 손수조 후보가 됐다면 우리 박근혜 대통령 발목잡는 것을 지금보다 적게 하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지금 김무성 대표가 전국을 누비고 있는데 그래야 부산 체면이 좀 안서겠냐"며 "부산에서 손수조 후보 비롯해서 전원을 당선시켜줘야 부산이 살아남고, 김 대표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아울러 이번 공천에서 컷오프 되자 이에 반발, 무소속 출마한 장제원 후보를 겨냥해 "여러분, 당선되고 나면 복당된다는 말 믿지 마이소"라며 "공천은 괜히 하나. 새누리당 후보가 무소속이 아닌 새누리당 후보가 돼야 사상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심판론 재등장

김 대표는 이날 야권심판론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구포시장 연설에서 "야당사람들은 문 모 전 대표처럼 부산을 발전시킬 생각은 안하고, 정치적 발판으로만 이용했다"며 "당선시켜줬더니 지역구 반납하고 중앙정치하다 잘못해서 더민주가 분당됐다"고 문재인 전 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정치를 잘했으면 분당 될리가 있느냐"며 "분당해 놓고 본인이 비판 안받으려고 뒤로 숨고, 김종인 영감님을 모셔서 지금 이러고 있다. 정치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저처럼 잘못하면 책임져야한다. 이번 선거 끝나고 새누리당 대표직 사퇴하겠다는 말씀 들으셨냐"며 "이렇게 책임지는 정치를 해야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 국제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3년 반 전 우리나라 제조업이 한계가 왔기 때문에 서비스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해서 서비스법을 국회에 보냈다"며 "그 법이 통과되면 청년 일자리가 79만개가 창출되는데 더민주가 발목잡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시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법을 통과시키지 않는 더민주에게 단 한표도 줘서는 안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영도구로 자리를 옮겨서도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것을 세계인들은 기적이 아니면 있을 수 없다고 하는데 정작 젊은 청년들은 '헬조선'이라고 한다. 이건 교육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교육을 잘하기 위해 역사교과사를 올바른 교과서로 만들려고 하는데 이걸 반대하는 정당이 더민주"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지역구서 대권행보 공식화?

김무성 대표는 이날 특히 자신의 지역구에서 공개유세를 하며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잇따라 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선 이날 오후 선거구 획정으로 자신의 지역구로 편입된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서 공개 연설을 갖고 "제가 이번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는 그만둘라고 한다"며 "이제 더 큰 정치를 해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당선되면 6선 의원으로서 대한민국 정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겠다"며 "또 제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일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영도구 남항시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이번 총선에서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공천 신청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이분들이 열심히 해서 여러분 앞에 4년 뒤에는, 또 4년이 될 지 2년뒤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떳떳하게 국민공천제로 여러분이 선택해 제 후계자가 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대 대선이 2017년 12월에 실시되는 만큼 김 대표가 "2년뒤가 될 지 잘 모르겠다"고 한 것이 결국 대권 행보를 공식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2년 후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은 대선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냥 하는 말이지"라고 웃어 넘겼다. 김 대표는 또 '더 큰 정치를 해야되지 않겠냐는 말의 의미'를 묻자 미소만 지을 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