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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내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음악과 미술의 ‘블랙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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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많이 혼란스러웠어요. 방송에서의 제 모습과, 미술 작업을 할 때의 모습, 무대에서의 모습, 사랑하는 사람과 있을 때의 모습이 다 다르거든요.”

수많은 자아를 표현하기 위해 가수 솔비(32·권지안)는 거울로 만든 큐브 안에 들어갔다. 거울 큐브에 비치는 수많은 솔비의 모습은 내면의 자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솔비가 11일 발표한 새 싱글 '블랙 스완(Black Swan)'의 퍼포먼스다.

진짜 내 모습이 뭘까. 혼란스러워하다가 생각했어요. 이것도 나고, 저것도 나고. 수많은 자아가 있는데 어떤 자아는 자꾸 싫어하고 새로운 자아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그 자체를 다 인정하고 싶다고요."

가수, 방송패널, 화가, 작가, 그리고 그냥 평범한 여자로 살아가는 솔비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신곡이다. 솔비가 직접 쓴 가사는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밴드 피터팬컴플렉스의 드러머 김경인과 솔비가 함께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블랙 스완'은 트랩비트를 전면에 내세워 기계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담았다. 곡 전반부와는 전혀 다른 후반부 사운드 전개로 내면에 혼재하는 자아를 표현했다.

앞서 솔비는 360카메라로 촬영한 VR아트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해 흑조, 백조의 상반된 매력을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솔비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음악의 부속품으로 미술이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미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보여준다.

"나에게 미술은 뭘까, 음악은 뭘까. 고민을 했어요. 저한테 미술은 밤이고 음악은 낮이에요. 낮과 밤이 있어야 하루가 되는 것처럼 음악과 미술이 같이 있어야 완전한 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작품을 꾸준히 내고 싶습니다."

솔비는 11일 싱글 발매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 안국약품 갤러리 AG에서 '블랙스완-거짓된 자아들'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2D버전 뮤직비디오를 통해 블랙스완 작업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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