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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동반 활약’ 이대호 첫 홈런…추신수 첫 멀티히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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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침묵’ 김현수 18타수째 무안타…최지만-이학주도 안타 없이 볼넷만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동갑내기 '절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함께 날아 올랐다. 이대호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고, 추신수는 첫 멀티히트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보장이 되지 않은 이대호는 시범경기 활약이 누구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3경기 만에 큰 한 방을 보여주며 인상을 남겼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5타수 2안타)이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6회초 수비 때 애덤 린과 교체 출장한 이대호는 팀이 6-10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5승(5패)의 좌완 투수 매튜 레이놀즈를 상대했다.

이대호는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85마일(138㎞)짜리 직구에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고, 이 타구는 빠르게 뻗어 나가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3번째 시범경기, 5타석 만에 좌완 투수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플래툰 후보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9회말 1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맞은 두 뻔재 타석에서는 아쉽게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첫 1루수 수비에서는 수 차례 안정적인 포구와 함께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는 등 문제될 것이 없음을 증명했다.

시애틀은 이날 애리조나와 장단 3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8-10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기존 0.143에서 0.333(9타수 3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제이크 피비의 2구째 공을 때려 우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이 1-2로 뒤진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피비의 5구째 공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추신수는 프린스 필터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말 3번째 타석 때 제임스 존스와 교체됐다.

이대호와 추신수가 타격감을 끌어 올린 반면,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김현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현수가 하위타선인 7번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필 휴즈의 초구를 노렸지만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0-1로 뒤진 5회 2사후에는 두 번째 투수 트레버 메이의 공을 때렸지만 역시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5번째 시범경기를 마친 김현수는 18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는 물론 볼넷을 골라내지도 못하면서 단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전날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홈런을 달성한 미네소타 박병호(30)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14로 내려갔다.

이날 에인절스는 팀을 두 개로 나눠 2경기를 치르는 '스플릿 스쿼드' 경기를 펼쳤다. 이로 인해 선발 1루수로 많은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텍사스와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 1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골라내며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학주는 7회초 대타로 나섰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지난 6일 마이애미전에서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틀 연속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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