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3.4℃
  • 맑음제주 3.2℃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문화

“서병수 시장, 부산영화제 개입말라”…영화계 반발

URL복사

[부산=이필호 기자]영화단체연대회의가 3일 “서병수 부산시장의 영화제 운영 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영화단체연대회의에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여성영화인모임, 영화마케팅사협회가 소속돼 있다.

부산영화인연대는 “정관에 명시된대로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조직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개입과 외압을 중단하며 부산국제영화제는 조속한 시일 안에 정관 개정안을 비롯한 영화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서 시장은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5일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에 제출된 임시총회 소집요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좌지우지한다”고 지적했다.

영화단체연대회의는 서 시장이 “영화제 운영에 크게 기여도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지칭한 신규 자문위원은 최동훈, 류승완, 변영주, 정윤철 등 감독조합 부대표 4인을 비롯한 이미연, 김대승, 방은진, 김휘 감독, 배우 유지태, 하정우, 제작자 오정완, 이준동, 최재원, 김조광수 등은 물론 한국 영화 일선에서 역동적으로 활동 중인 여러 영화 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며, 부산지역 영화인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계자 등도 절반 가량이라고 반박했다.

또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운영되던 부산국제영화제를 파행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라고 서 시장을 지목하며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은 다름아닌 서병수 부산시장 본인”이라고 공격했다.

서 시장이 조직위원장 자리를 민간에 이양하겠다고 해놓고 이래저래 개입하려는 이유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 시장은 2월18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영화단체연대회의는 “이렇게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에 깊이 개입하려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시민과 영화인은 물론 온 국민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며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부산시의 산하 기관이 아니라 민간사단법인이다. 민간사단법인은 그에 걸맞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정기총회에서 회원 106명은 임시총회 소집요구서를 조직위원장에게 제출했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정관에 따르면 조직위원장은 회원 3분의 1 이상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면 20일 안에 임시총회를 열어야 한다.

영화단체연대회의는 “정당한 절차에 따라 소집을 요구한 임시총회를 열지 않고 기자회견을 열어 다른 말을 하는 것은 초점을 흐리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서 시장이 지금 해야 할 유일한 일은,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에서 손을 떼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영화인연대도 “정말 자격이 없는 자는 누구인지” 물었다. 영화제의 위상을 한 순간에 추락시킨 장본인이 누구냐는 것이다. “서병수 시장은 깊게 생각해야 한다. 또 자문위원의 자격을 거론했지만, 정작 자격 여부를 따져봐야 할 대상은 영화제 임원에 해당하는 조직위원들”이라고 짚었다. “총 24명의 조직위원들 중 영화인은 강수연,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 2명뿐이다. 이 기회에 공무원, 공공기관 대표, 기업체 대표 일색인 영화제 임원진을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법적으로 독립성을 가진 민간 사단법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더군다나 물러나기로 한 사람이 조직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것은 매우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조직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개입과 외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