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V-리그]현대캐피탈,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URL복사

최태웅 감독, 최연소 정규우승 감독 등극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캐피탈이 7년 만에 정규리그 패권을 품에 안았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0 25-16 25-22)으로 이겼다.

승점 75(26승8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 OK저축은행(22승12패·승점 68)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2005시즌과 2005~2006시즌, 2008~2009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지난 시즌 종료와 함께 선수 은퇴 후 지휘봉을 잡은 최태웅 감독은 부임 첫 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2006~2007시즌 여자부 흥국생명을 이끌던 故 황현주 감독(당시 41세)의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대기록은 또 있다. 2016년 치른 16경기를 모두 따낸 현대캐피탈은 2005~2006시즌 자신들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15연승)을 새롭게 썼다.

또한 라이벌 삼성화재가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에 걸쳐 수립한 역대 최다인 17연승에도 1승차로 다가섰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다음달 18일부터 통합 우승을 놓고 5전3선승제의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승리였다. 경기 전 "선수들이 들떠있다"라는 최 감독의 말은 우려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12-13에서 오레올의 후위공격과 시몬의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16-15에서는 신영석의 블로킹에 이은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흐름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거침없이 내달렸다. 2세트 8-5에서는 심경섭을 겨냥한 박주형의 목적타 서브가 재미를 보면서 내리 5점을 뽑았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이시몬을 투입해 급한 불을 끄려 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의 25-16 승리.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 됐다. 문성민은 10-10에서 리베로 정성현을 겨냥한 서브 에이스로 원정팬들을 열광시켰다. 세터 노재욱은 15-12에서 심경섭의 강타를 가로 막으며 OK저축은행의 힘을 빠지게 했다.

OK저축은행의 추격이 거세진 20-19에서는 현대캐피탈의 다재다능함이 위력을 떨쳤다. 리베로 여오현이 몸을 날려 공격을 걷어 올리자 세터 출신 오레올이 문성민에게 정확히 공을 배달했고, 이를 후위에서 날아든 문성민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리드를 유지하던 현대캐피탈은 긴 랠리가 이어진 23-22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뒤 문성민의 밀어넣기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