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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WHO, ‘지카 바이러스’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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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과 기타 합병증이 세계 공중 보건 위협…여행·교역제한은 불필효”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지카(Zika)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확산에 대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 운영위원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해 브라질에 상륙한 지카 바이러스와 신생아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로 태어나는 소두증(小頭症) 발병 간에 의심스러운 연관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증거를 검토한 결과, 위원회는 소두증과 기타 신경학적 합병증이 세계의 공중 보건을 위협한다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WHO는 내년까지 아메리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은 4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WHO는 권장 사항으로 여행이나 교역을 제한하진 않았다.

찬 사무총장은 “임신한 여성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당신이 여행을 미룰 수 있고 그것이 다른 가족들과의 약속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여행 연기를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그들이 여행을 원한다면, 의사로부터 조언을 듣고 긴 소매 옷과 셔츠, 바지 착용, 모기퇴치제 사용과 같은 개인적인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HO는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1만1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Ebola)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 마지막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PHEIC는 2009년 신종플루(H1N1) 대유행, 2014년 소아마비 확산 때에도 선포된 적 있다.

이 같은 비상사태 선포는 국제적인 SOS 신호이며,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돈과 노력이 투입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치료와 백신 연구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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