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9.4℃
  • 연무서울 10.2℃
  • 흐림대전 9.0℃
  • 흐림대구 10.5℃
  • 구름많음울산 12.0℃
  • 연무광주 12.5℃
  • 맑음부산 15.4℃
  • 구름많음고창 9.9℃
  • 흐림제주 11.2℃
  • 맑음강화 10.3℃
  • 흐림보은 7.3℃
  • 흐림금산 8.3℃
  • 구름많음강진군 12.8℃
  • 흐림경주시 12.0℃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U-23 챔피언십]정상 길목에서 만난 '영원한 라이벌' 일본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의 금자탑을 쌓은 젊은 태극전사들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제물로 아시아 정상을 노크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단 하나. 우승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결승전이다. 상대는 '숙적' 일본.

일본은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하라카와 리키의 천금 같은 중거리 슛을 앞세워 2-1로 승리,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세계무대 티켓을 놓고 중요한 순간마다 서로를 상대했다. 리우데자네이루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이번에는 아시아 정상이라는 포기할 수 없는 타이틀을 놓고 맞붙게 됐다.

올림픽대표팀 간 역대전적에서는 6승4무4패로 한국이 앞선다. 가장 대표적인 승리는 4년 전 런던올림픽 3~4위전이다.

당시 한국은 박주영(서울)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연속골로 일본을 2-0으로 제압하고 사상 첫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전승 행진을 이어가는 팀이다. 예선전에서 북한(1-0)과 태국(4-0), 사우디아라비아(2-1)를 차례로 꺾더니 8강에서는 이란을 3-0으로 대파하는 저력을 뽐냈다.

전후반 90분간 한 골도 얻지 못하던 일본은 연장전에서만 세 골을 몰아치며 이란을 침몰시켰다.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까지 넘어선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첫 우승을 노크한다.

일본의 공격은 구보 유야로 대표된다. U-16과 U-17, U-19 대표팀을 모두 경험한 구보는 일본 축구가 공 들여 키우고 있는 공격수다.

교토 상가에서 3년 간 뛴 그는 2013년부터 스위스 클럽인 BSC 영 보이즈로 자리를 옮겨 기량을 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 선수 중 가장 많은 세 골을 넣었다.

스즈키 무사시(알비렉스 니가타) 역시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자메이카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즈키는 고교 졸업 후 J리그로 직행해 이미 4년 간 프로물을 먹었다. 이라크전에서는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돌파로 구보의 선제골을 도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트럼프 유화적 메시지에도 한미연합연습에 무력시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적인 메시지에도 한미연합연습에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 20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국 및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지난 1월 27일에도 발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남측의 주요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일본 방위성도 14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3시 24분경 복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북동 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경제

더보기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불가피한 사유 있으면 상업적 합리성 확보 안 된 투자 허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대미투자특별법인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대미투자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전략적 산업 분야’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산업 분야를 말한다. 가. 조선. 나. 반도체. 다. 의약품. 라. 핵심광물. 마. 에너지. 2. ‘전략적투자’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라 한다)에서 대한민국이 전략적 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2,000억 미합중국 달러의 투자(이하 ‘대미투자’라 한다)와 조선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보증, 선박금융 등을 포함하여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이 승인한 1,500억 미국 달러의 투자(이하 ‘조선협력투자’라 한다)를 말한다. 3. ‘한미 협의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이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각각 지명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의위원회를 말한다. 4. ‘미국 투자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