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예상보다 적었던 최형우…비FA 최고액 주인공은 김광현?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삼성은 26일 "외야수 최형우와 지난해 연봉 6억원에서 1억원(16.7%) 오른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최형우를 제외하고 나머지 연봉 재계약 대상자들과의 협상을 우선 마쳤던 삼성은 최형우를 끝으로 2016년 재계약 대상 56명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당초 최형우는 비FA 최고 몸값이 예상됐다. 지난해 6억원을 받은 최형우는 팀내 간판급 선수로 지난해 144경기 전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해 타율 0.318, 33홈런, 12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을 제외하고 홈런과 타점, 안타 등에서 자신의 커리어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인상요인도 분명했다.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기에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

최형우와 함께 비FA 최대어로 꼽힌 KIA 양현종(28)은 지난해보다 무려 87.5% 인상된 7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볼티모어)가 지난해 기록했던 역대 비FA 최고액과 같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최형우는 연봉 1억원 인상에 그쳤다. 투수 차우찬과 함께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고는 해도 최형우로서는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차우찬은 지난해 정규시즌 13승7패를 기록하며 생애 첫 탈삼진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3억원에서 4억원으로 1억원 인상됐기에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낮다.

이제 모든 관심은 SK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28)에게 쏠려 있다. SK는 팀내 재계약 대상자들과 연봉 협상을 마쳤다. 구단도 김광현에게 비FA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고 마음 먹은 상황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최형우와 같은 연봉 6억원을 받았다. 지난해 성적도 14승6패 평균자책점 3.72로 팀내 에이스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최소 2억원 이상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지 훈련 중인 SK는 현지에 운영팀 책임자가 함께 있어 언제든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여기에 최형우의 연봉 체결로 가이드라인이 정해진 상황에서 조만간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이 역대 비FA 최고 몸값을 갈아 치우는 것은 시간 문제로 여겨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