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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손흥민 풀타임, 이청용 벤치 '코리안 더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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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4)이 선발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델레 알리의 환상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이청용(28)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를 완파했다.

박주호(29)가 풀타임을 뛴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도 묀헨글라드바흐에 골폭죽을 터뜨리며 낙승을 거뒀고, 지동원과(25) 홍정호(27)가 선발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 득점 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벤치를 지켰다.

지난 21일 FA컵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오른쪽 진영에서 안쪽으로 파고 들며 날카로운 왼발 슛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또 수비 진영에도 깊숙이 내려와 코너 위컴 등 상대 공격수들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막아서며 공수 양쪽에서 활약했다.

크리스털 탤리스는 '특급 열차' 윌프리드 자하가 토트넘의 오른쪽 진영을 부지런히 공략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던 양팀의 균형은 전반 30분에 깨졌다. 자하가 토트넘 오른쪽을 파고들다가 중앙으로 넣어준 땅볼 크로스를 얀 베르통언이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양팀의 대결은 후반 들어 더욱 달아올랐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며 반칙을 얻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프리킥을 오른발로 찼으나, 상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의 동점골은 후반 17분 나왔다.

만회골의 주인공은 유스팀 출신의 '득점 기계' 해리 케인. 케인은 후반전에 투입된 나세르 샤들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껑충 뛰어오르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3호골이다.

결승골은 이날 부진하던 젊은 공격수 델레 알리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발동이 다소 늦게 걸린 그는 후반 39분 환상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왼쪽 크로스를 그라운드에 떨어뜨리지 않고 툭툭 차 돌려놓은 뒤 그대로 슛을 해 골문을 갈랐다.

레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기록한 샤들리도 후반 추가 시간에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다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박주호가 풀타임 출전한 도르트문트는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24일 오전 2시 30분 독일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3-1로 완승했다.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동원과 홍정호가 선발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 득점 없이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 오후 11시 30분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인 트리오 중 구자철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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