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2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내일(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오전부터 강원 영동과 경상권해안,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0~60㎜ ▲강원영동, 제주 5~40㎜다. 소나기 소식도 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에,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남부와 충청, 전라, 경상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강원영동 중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 내륙, 경남 내륙 5~40㎜ ▲경기 남부, 광주·전남, 전북 5~30㎜ ▲서울·인천·경기 북부 5㎜ 내외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최근 개발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장 피질 부피 측정 모델이 신장 기증 후 신기능 손실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모델은 기존의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신장 평가 방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특히 고령 기증자들이 더 안전한 기증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상일 교수팀(중앙대병원 조은아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주한 교수, 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신장 기증 수술을 받은 생체 기증자 1,074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의 CT 이미지를 활용해 신장 피질 부피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신장이식 후 신기능 저하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 기증자의 신장이식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고령 기장자의 경우, 노화로 인한 사구체 경화 등 신장 미세구조의 변화로 인해 신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신장 기증 후 신기능 손실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기존 연구들에서 신장 피질 부피와 신기능 간의 상관관계가 보고되었지만, 기존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근로기준법조차 적용 못받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이 노동약자라 피력했다. 김문수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생각하는 노동약자들은 근로기준법조차 적용 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이라며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노동약자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간략하게 소개해달라"는 말에 이 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식당, 편의점, 미용실, 영세중소기업 등 이 분들은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지가 벌써 7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근로기준법을 거의 적용 못 받고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로기준법조차 적용을 못 받는 이런 소외된 분들을 두고 어떻게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그래서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근하면서 5인 미만 사업자 근로자들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자는 "전세계적으로 5인 미만 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반도체고등학교(이하 반도체고)가 휘경공고의 헌옷을 벗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담은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반도체고는 2024년 8월 23일,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동대문2, 국민의힘) 및 안진수 학교운영위원장, 정대철 교장,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최도규 교육지원국장 등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현판 제막행사를 열었다. 반도체고는 이로써 전문 마이스터고 지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이번 현판 제막행사는 교명 변경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6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9월 1일부터 휘경공업고등학교는 ‘서울반도체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심미경 의원은 휘경공고의 반도체고로의 변신과 첨단산업인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과 동대문 지역 경쟁력 마련을 위해 2023년 서울시의회, 서울시, 교육청, 동대문구 4자 협약을 이끌고, 최근 관내 서울시립대와 휘경공고·교육청 3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2년여 동안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이 날 심미경 시의원은 ‘서울반도체고등학교 추진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심 의원은 “자문위원으로서 서울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여성 신호수가 굴착기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6일 오전 8시경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A(50대 여)씨가 작업을 하던 굴삭기에 치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굴착기 기사인 B(40 대)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개학 등과 맞물리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동안 정부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각 분야 대부분 방역 지침을 해제한 상태에, 약국과 병원 등에 공급되는 치료제는 상당히 부족한 현실이다. 의료계에서는 일상 회복 기조와 별개로 재확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대로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이달 말엔 주당 35만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말 주당 최고 35만 명 예상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최하위인 ‘관심’으로 내리면서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고 격리 권고도 대폭 완화된 이후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혼란의 정도가 커지고 있다. 현재 재확산 중인 코로나19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KP.3’로, 중증도와 치명률이 낮지만, 면역 회피력이 높고 빠르게 감염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19일 방역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코로나19 감염 취약 시설 집단발생 건수는 8월 첫째 주 28건, 둘째 주 41건으로 집계됐다. 환자 수는 8월 첫째 주 752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건국절 논쟁’은 국가의 근간을 다루는 문제이다 보니 광복절을 맞이할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최근 건국절이란 용어를 광복절 대신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야권과 광복회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뉴라이트 인사로 규정하며, 건국절 논쟁에 불을 지폈다. 결국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말미암아 ‘제79회 8.15 광복절’이 갈등과 분열의 날로 기록됐다. 두 쪽난 8.15 광복절 경축식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불거진 ‘건국절 논란’은 이종찬 광복회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문제 삼은 것에서 비롯됐다. 이 회장은 김 관장이 건국절을 옹호하는 극우 뉴라이트 인사라며 김 관장 임명이 곧 정부의 건국절 제정 의도라며 반발, 임명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결국 김 관장 임명 여파로 정부가 주최하는 경축식 참석을 거부하고 자체 기념식을 개최하여 8·15 광복절 경축식이 둘로 쪼개져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두고 빚어진 ‘건국절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금 경제도 힘들고,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 건국절 논쟁이 무슨 도움이 되겠나”며, ‘건국절 논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기자, 노동당원, 진중권 1호빠, 진보와 보수를 넘나든 한윤형 작가의 이력이다. 스스로는 온건보수라고 말한다.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저자이자 인터넷 논객으로도 활동했다. 잠시 숨 고르기 후 얼마 전 ‘상식의 독재’라는 책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에는 한국 사회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시도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한 사람답게 우리 사회 ‘담론’에 대한 성찰이 엿보인다. 한 작가를 만나 ‘상식의 독재’ 책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1983년생 MZ세대의 속내를 들어봤다. 책 제목 ‘상식의 독재’에서 말하는 ‘상식’이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어떤 규범 이런 것인가? 그 일상 용법을 당연히 포함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상식은 다른 나라에 비해 그 영역이 일단 넓다. 그리고 또 정치 언어가 되어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자 시절 공정과 상식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근데 이게 사실 국힘 진영에서 시작한 것이라기보다는 2000년대 초반 '최소한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이런 식으로 민주진보진영에서 먼저 쓰인 바가 있었다. 이렇게 상식이란 말은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보다 여러 가지 규율이나 모두가 알아야 되는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중 N수생(고등학교 졸업자)의 숫자가 약 17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N수생 응시자 수는 20년 만에 최고치였는데 올해 그 기록이 다시 깨질 수도 있다. 종로학원은 25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N수생 수는 17만7942명으로 20년 만에 최고치였는데 작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는 51만명 초반대가 예상된다. 지난해(50만4588명)보다 더 증가한 수치다. 수능 접수자 자체가 전년보다 늘어나며 비율로 따지면 N수생은 전체의 34%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5.3%가 N수생이었던 것에 비하면 소폭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라는 특이한 변수가 생기며 상위권 N수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고교 3학년 재학생들은 모의고사 때보다 점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려되는 점은 9월 모의평가 점수로도 본인의 등급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작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N수생 접수자가 8만8300명, 9월 모의고사는 N수생 10만43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 해수욕장에서 전기차가 야영장으로 돌진해 텐트 안에 있던 야영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분경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에서 A(60대)씨가 몰던 전기차 EV6 차량이 갑자기 야영 구역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야영장 텐트 안에 있던 2명이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왕복 2차선 도로 갓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던 중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내며 돌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6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차차 흐려지고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차차 흐려지고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이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엔 경기동부,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남권, 전북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20㎜ ▲강원도 5~20㎜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5~20㎜ ▲광주·전남·전북동부 5~2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5~20㎜다. 다만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져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0~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21일(수)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하여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을 비롯한 센터 관계자 등과 현판식을 하고 센터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질 것을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출생미신고 아동에 대한 긴급대책 마련을 촉구한 이후 지난해 9월 서울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출범하였다. 이번에 개관한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확대한 것으로, 위기임산부가 충분히 상담받고 출산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출산‧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서울 시내 모든 위기 임산부가 사회의 안전한 울타리 내에서 안전하게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회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모든 아이가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와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김한나 한부모복지시설협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유전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클수록 인슐린 분비능력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감소 속도가 더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고위험군이라도 운동, 금연, 충분한 수면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통해 당뇨병 발병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이현석 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연구원이 지역사회 당뇨병 코호트에 등록된 6,311명을 2001~2016년 사이 총 7회 추적 관찰한 결과와 이들의 DNA 정보를 바탕으로,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에 따른 인슐린 분비능력의 장기적 변화 양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성인 당뇨병(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갈수록 유병인구가 증가하는 중이고 2022년에는 국내 사망원인 8위를 차지하는 등 보건사회학적 중요성이 크다. 따라서 고위험군 선별과 예방 전략 수립을 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을 정량적으로 표현한 ‘다유전자 위험점수’는 당뇨병 발생에 대한 주요 예측 지표다. 기존 연구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