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가정의 달 5월 맞이하여 따뜻한 햇살과 푸르름이 가득한 야외정원에서 다채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는 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을 선보인다. 오는 5월 20일(토) 오후 3시 국립광주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열리는 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은 대표 유물과 전시를 함께 소개하면서 바이올린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는 공연이다. 공연에는 다국적 7인조 에스닉 퓨전 밴드인 <두번째달>유이 참여한다. <두번째달>은 판소리와 월드뮤직을 결합한 앨범 ‘춘향가’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구르미그린달빛’, ‘궁’, ‘푸른바다의 전설’ 드라마 OST 등 유연하고 친근한 선율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대해 <두번째달>은 “23년도 국립지방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의 두 번째 주자로 선정되어 설레고 전통문화예술을 국민의 삶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서양음악을 통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5월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유엔 '한국어의 날'제정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 반크는 14일 자체 인스타그램에 "현재 한국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 한류 열풍이 불고,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한류 팬의 숫자가 1억 7800만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한국어의 날'이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 '왜 한국어의 날은 없나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이날 글로벌 청원 사이트에 게시한 '왜 한국어의 날은 없나요?'란 제목의 청원글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디지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반크는 청원글에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어의 날과 같이 전 세계 사람들 모두가 한국어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엔에 따르면, 언어의 날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다양성을 축하하며, 조직 내 모든 공식 언어의 공평한 사용을 촉진하고자 만들어졌다. 4월20일 중국어의 날과 함께 4월23일 영어의 날과 스페인어의 날이 함께 지정되어 있다. 반크는 "유엔에서 한국어의 날이 없는 표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 수교를 기념하여 영국 내셔널갤러리와 함께 개최하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소장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보티첼리,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고야,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을 만날 수 있다. 르네상스시대 회화부터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상주의 회화까지, 서양미술 명작을 통해 미술의 주제가 신으로부터 사람과 우리 일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5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 입장권의 온라인 예매를 시작하며, 2주 간격으로 예매 가능한 관람일자를 추가로 판매한다. 입장권의 가격은 성인 18,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0,000원, 유아 7,000원이며, 만65세 이상 성인 및 48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다. 쾌적한 전시환경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 입장 회차를 30분 단위로 지정하여 회차 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5월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황제릉인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홍유릉(고종‧순종의 능) 능역과 재실을 탐방하며 역사 해설과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왕릉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출입이 제한되어 있던 능침에 올라 조선왕릉과 석물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연지에서는 첼로 연주를, 홍릉 금천교 앞에서는 근대화를 향한 고종과 명성황후의 못다 이룬 꿈을 표현하는 가무악(비파 연주와 무용의 협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재실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국악기(가야금, 비파 등)와 서양악기(첼로)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5월 15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에서 선착순으로 회당 25명씩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개방하지 않던 구역을 특별 개방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한옥마을 내 전통가옥 중 하나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李承業)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0호)>에서 5월 9일(화)부터 7월 9일(일)까지 <남산골아트랩–이상한옥(理想韓屋)>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및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공모사업인 <남산골 아트랩>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남산골 아트랩>은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 해를 맞았다. <남산골아트랩>은 지역 및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해 ▲ 지원 대상을 35세 미만, ▲ 개인전 3회 미만의 예술가로 제한했다. 공개모집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한다. 상반기 공모에는 2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신진작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공모작은 개인과 단체 부문 각 2팀씩 선정하여 올 한 해 총 4회의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의 부제인 <이상한옥(理想韓屋>은 생각의 범위 안에서 가장 완전하다고 여겨지는 상태인 ‘이상(理想)’과 ‘이상한’이 더해진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전시는 김지니 작가의 &l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현대미술관과 더서울아트랩 갤러리가 공동 주최하는 ‘Geeky Land :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展 2023’이 K현대미술관 2, 3층 전시장에서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다수의 스타작가들을 탄생 시킨 K현대미술관의 대표 전시인 괴짜전은 2017년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y Land’, 2018년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에 이어 K현대미술관이 기획하고 더서울아트랩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근 5년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Geeky Land :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展 2023’으로 돌아왔다. 이번 전시는 회화, 일러스트, 설치, 사진, 그래피티 등 현대 미술 매체를 총망라한 국내 작가 80여명의 작품 10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참여 작가와 작품 모두 평범한 것이 없으며, 다양한 자신만의 괴짜성을 보여주고 개성 있는 특성을 더욱 강조해 드러내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괴짜성’을 탐색할 흔치 않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더서울아트랩은 동시대 한국 현대 미술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과 동시에 현대 미술과 문화를 위한 혁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광화문광장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은 도심 속, 봄 밤의 잊지 못할 책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을 5.13.(토)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은 한글 자모 모양의 ‘빛의 서가’가 환한 빛을 밝힌 모습을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빛으로 둘러싸인 광화문 책마당 안에서 책을 읽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광화문 책마당에는 야외 영화관인 ‘Moon Cinema’가 마련되어 봄 밤과 어울리는 영화 상영으로 ‘달빛독서’와 함께 토요일 밤의 감성을 책임진다. 5.13.(토) 19시 40분부터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이 외에도 17시부터는 ‘최고의 한 컷’ 사진 이벤트가 진행된다. 영화 ‘라라랜드’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파랑, 노랑 빨강, 연두 4가지 드레스 색에 착안하여 4가지 색상 코드를 갖추고 책마당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작가가 사진을 찍어주는 ‘포즈 촬영’ 이벤트를 연다.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와 시인의 아트컬래버를 시도했다. 아트컬래버의 주인공은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와 ‘진달래꽃’의 시인 김소월이다. 두 예술가가 만난 문예출판사의 신간 김소월×천경자 시그림집 ‘진달래꽃’은 꽃과 여인, 슬픔과 정한 등 공통된 주제 의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천경자의 그림 34점과 김소월의 시 150편을 풍성하게 담고 있다. 그림뿐 아니라 문학적 재능도 뛰어났던 천경자 화가는 수필가로 10여권의 저서를 남겼고, 책 표지 그림도 여러 점 그렸다. 그중 하나가 1958년 ‘소월시선’의 진달래꽃이 그려진 표지 그림이다. 천경자가 표지를 그린 ‘소월시선’은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한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전시에서 다른 도서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65년 전 한 권의 책으로 만난 두 예술가는 그 인연을 이어 2023년 봄 문예출판사의 ‘진달래꽃’으로 다시 만났다. “내 온몸 구석구석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려 있나 봐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는 지워지지 않아요.” 천경자 화가는 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흐르는 슬픔과 정한의 정서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에서는 2023년 5월 11일(목) 오후 2시에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이건희 컬렉션, 도자기를 살펴보다’를 주제로 이애령 국립광주박물관장이 강의한다. 이번 강의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와 연계한 주제 강연 ‘인문학 강좌’의 두 번째 시간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도자기 중에서 시기별 대표적인 유물을 선별하여,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애령 관장은 도자사를 전공한 미술사학자로 1993년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1994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과장, 미술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박물관 전문가이다. 미술부장 재직시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을 기획·총괄했으며,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장으로 아시아 도자문화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강의에 이어 5월 30일에는 ‘이건희 컬렉션으로 보는 근대 회화’라는 주제로 목수현 근현대미술연구소장이 강의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인원은 300명이다(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 신청 200명, 당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5월 20일(토)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23년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무형, 미래, 같이’를 개최한다. 개원 10주년을 맞은 올해의 개막공연 주제는 “무형, 같이, 미래”에는 “무형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무형유산 보유자부터 젊은 전승자, 대를 잇고 있는 전승자 가족이 출연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우주와 무형유산을 결합한 다섯 가지 무대로 구성된다. 첫 무대는 거문고 산조 이수자이자 국립창극단 단원인 최영훈 전승자 가족이 출연하여 판소리 ‘쑥대머리’를 해금, 소리, 거문고 합주로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연등회의 아름다운 영상과 파키스탄 전통음악, 우리나라 민요를 현대적 어법으로 해석하여 연주하는 ‘TAAL’의 음악이 어우러진 실험적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무예 종목인 ‘택견’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현악기인 철현금과 타악기인 운라를 연주하는 한솔잎의 음악에 맞춰 택견 보유자 정경화, 택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5월 29일~31일까지는 제외) 총 8일간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2023년 <수라간 시식공감>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전통공연·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궁중음식 시식프로그램과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食道樂)’, 두 가지로 준비된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 중 한 개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소주방 일대에서 다식 만들기, 외소주방 바깥의 주방골목 간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또한 참여할 수 있다.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은 하루에 4회(밤의 생과방 2회, 식도락 2회) 운영되며, 회차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밤의 생과방’은 경복궁 생과방에서 전통 국악 공연을 들으며 궁중다과를 즐기는 체험이고, ‘식도락’은 외소주방에서 수라간 최고 책임자인 상선과 대령숙수, 수라간 상궁에게 소주방에 관련된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타락죽 등의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내소주방’ 안에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직무대리 박종달)은 차세대 시각예술을 이끌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간 협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의 최종 선발된 2팀으로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Rice Brewing Sisters Club⋅유소윤, 손혜민)과 ‘랩삐’(lab B⋅강민정, 안가영, 최혜련)를 발표하였다. 2019년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시작,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은 미술 장르에 한정된 공모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의 협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각예술의 새로운 플랫폼들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이다. 매년 2팀씩 총 10팀을 선발한다. 올해는 4년차에 접어들며 한층 더 많은 창작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원자들은 AI, 로봇, 인터넷 등 첨단과학기술과 예술의 융복합을 통한 참여적 프로그램의 다채로운 제안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전 지원자들이 고립과 거리두기에서 오는 인간의 외로움과 소외 등의 심리 및 감정적 주제를 많이 다루었다면 코로나19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올해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통한 관계의 회복, 놀이와 위안, 혹은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담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5월 5일(금)부터 10월 3일(화)까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 안팎에서 활동한 왕비부터 궁녀, 의녀, 무녀까지 다양한 계층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는 한양 여성의 활동 공간에 따라 3개로 구분하여 ‘1부 규문 안에서’,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 ‘3부 도성 밖, 염원하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대문과 성문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1부에서는 ‘규문 안에서’에서는 조선시대 여성 활동공간으로 대표되는 규문 안 규방에서 유교 규범서를 통한 교육과 함께 시대에 따른 여성의 지위변화와 가계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본다. 규문을 나서서 만나는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에서는 궁궐 안 왕비와 궁녀부터 시전의 여성상인, 내의원·혜민서에서 일하던 의녀까지 다양한 신분의 여성들을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한양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던 여성들은 보이거나 보이지 않은 곳곳에서 일하며 조선의 수도 한양을 지탱하고 움직이는 역할을 했다. 영조 34년(1767) 경복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