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통령실은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의 실직인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전략대응기획부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달 중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 정부와의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앞으로 주요 정책 현안과 국정 현안들에 대해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또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무장관은 '무임소(無任所) 국무위원'으로 불리다 전두환 정부 출범 후부터 '정무장관'으로 칭했다. 김대중 정부때 폐지됐으나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으로 부활했고, 박근혜 정부 때 다시 폐지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인구전략대응기획부도 신설한다. 이를 위한 정부 조직개편안을 이달 중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3.1%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양당 정당 지지도는 7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횡보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6.7%, 민주당은 34.1%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5%p 상승했고, 민주당은 3.1%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12.2%, 개혁신당 5.4%, 진보당 2.1%, 새로운미래 1.0%, 기타 정당 1.3%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7.1%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11대 7, 원 구성 수용'으로 국회 일정을 정상화하고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의 전당대회 대진표 확정'으로 지지층 관심 유지하며 전주 대비 지지율 보합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 단독 출마', 최고위원 후보 간 '명심 경쟁화' 뚜렷해진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출석' 등 일극체제에 대한 우려로 다소 약세였던 것으로 분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복수 입법에 혈안"이라며 "이재명 방탄을 위한 양심 없는 졸속 입법, 복수 입법을 멈춰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민 공감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당내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닷새만인 지난달 29일 복귀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등을 강탈해 이재명 방탄과 탄핵 정치의 교두보로 삼고 막무가내식 입법 폭주를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배수진을 치고 108명 의원 전체가 똘똘 뭉쳐 가열차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입법은 충분한 공론 절차와 숙의 과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권을 흔들기 위한 막무가내 입법,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줄이기를 위한 복수 입법에 혈안"이라며 "민주당 법안 내용을 살펴보면 놀라움의 연속이고 참 꼴사나운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발의한 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동북 방향으로 연이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10분 뒤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오전 5시 5분과 15분경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 최초 발사된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600여㎞를 비행했고, 10분 뒤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를 비행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하고.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으며,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26일 이후 닷새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우리 군은 이 미사일이 고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경기 이천시)이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송 의원은 지난 4월 개소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김지수 센터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과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며 보다 안전한 보육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방문한 이천시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은 365일 24시간 전문 보육교사가 상주하며 안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천시민에게 제공 중이다. 송석준 의원은 “24시간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시는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양육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보육서비스가 이천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8·18 전당대회의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의 선출 방식을 결정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당 대표 후보자가 1명일 때의 선출 규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 당헌‧당규에는 당대표 단독 출마 시 명확한 선출 규정이 없다. 당 안팎에서는 추대와 찬반투표 방식 등이 거론된다. 전준위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도 이날 회의에서 확정한다. 현행 당헌·당규에는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 대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이 '20:1 미만'으로 규정돼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차기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당 핵심 지지층인 TK(대구경북)과 PK(부산경남)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선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대구 당협위원회 및 대구시의회와 연달아 간담회를 갖는다. 전날에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와 본회의 참석을 위해 여의도에 머무르며 원내·외 인사들과 접촉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면담하고 경남에 위치한 당협위원회와 경남도의회 등을 찾는다. 나흘째 영남을 찾고 있는 원 후보는 전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하고, 부산 중구·영도구·사상구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5일에는 경북에서, 전날에는 대구에서 당원들과 만났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갖는다. 윤 의원도 전날에는 국회에서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하고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 협의회장 선출 대회에 참석해 표심을 공략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부산 당원들을 만난다. 오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대구 서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22대 국회 개원 한 달여 만에 원 구성을 마무리한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은 2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 정당 원내대표, 상임위·상설특위 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우 의장은 방명록에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국민을 섬기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국회는 지난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된 한 달여 만인 27일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몫 부의장에는 6선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에는 이학영 의원이 맡는다. 18개 상임위원장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장 ▲최민희 과방위원장 ▲신정훈 행안위원장 ▲전재수 문체위원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안호영 환노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박찬대 운영위원장 ▲박정 예결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신성범 정보위원장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선출됐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7.9%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동훈 전 위원장 37.9%, 나경원 의원 13.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9.4%, 윤상현 의원 8.5%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39%에 한정해 후보별 적합도를 보면, 한동훈 전 위원장이 59.3%, 원희룡 전 장관 15.5%, 나경원 의원 12.6%, 윤상현 의원 5.9%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0.5%, 나경원 의원 15.1%, 윤상현 의원 13.7%, 원희룡 전 장관 2.5%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2.8%, 윤상현 의원 21.4%, 나경원 의원 19.9%, 원희룡 전 장관 9.2%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34.3%, 나경원 의원 9.5%, 원희룡 전 장관 7.2%, 윤상현 의원 3.6%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2025년도 '주요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24조8000억원 규모로 결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주요 R&D 예산을 크게 삭감하기 직전인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R&D 예산 삭감으로 1년간 후폭풍을 겪은 정부가 결국 내년도 예산을 2년 전 규모로 회복한 셈이다. 대통령실은 예산 규모는 회복 수준으로 볼 수 있더라도 그 내용은 '환골탈태(換骨奪胎)'라며 액수보다 내용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과학계 카르텔' 타파의 성과가 이번 예산에 반영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R&D 예산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는 올해 주요 R&D 예산인 21조9000억원 대비 13.2%가 늘어난 것"이라며 "내년도 정부 총예산 증가율이 4%선으로 예측되는 것을 감안하면 재정 여력이 없는데도 최선을 다해 큰 폭으로 증액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기획재정부가 편성할 일반 R&D 예산 등이 포함되면 2025년도 정부 R&D 예산 규모는 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내달 4일까지인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5인의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수개월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추천·임명한 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등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만약 실제 탄핵소추가 이뤄지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김 위원장의 직무는 정지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의 방통위원 2명으로 의결이 이뤄지는 현 상황이 위법이라고 판단했고 직권남용을 이유로 탄핵안을 발의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 제안 설명은 김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가 주도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탄핵안에 대한 당내의) 반대 의견이 전혀 없었다"라며 "탄핵 발의 보고가 나오고 곧바로 박수와 함께 잘했다는 의견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김 위원장 방통위 체제가 위법적이어서 이상인 부위원장도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직을 수행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자를 지키면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자신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간 '반한동훈' 연대 가능성에 대해 "연대설,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저는 오직 우리 당원, 국민과만 연대한다"며 "어떤 후보는 대통령과 각 세우다, 뒤늦게 수습하느라 바쁘다. 어떤 후보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여 팔기에 바쁘다"고 짚었다. 이어 "대선이 3년이나 남았는데 벌써 줄 세우는 정치로 분열을 일으키는 후보, 일부 친윤의 기획 상품처럼 등장한 후보. 당연히 저는 그런 후보들과 연대할 생각도 없고 가능성도 없다"며 "저는 바로 그런 낡은 정치를 끝내고자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했다. 나 의원은 "친이-친박으로 쪼개져서 싸우다 당이 산으로 가고 결국 탄핵의 수렁에 빠졌다. 그 후로도 친○ 정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국민의 신뢰도 잃은 것"이라며 "저는 진심으로, 편 가르고 파벌을 나눠 다투는 정치를 우리 당에서 꼭 없애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걸 또 해보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우리 당원과 국민께 죄짓는 것이다. 연대설,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미국·일본은 27일 부터 29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다양한 영역의 한미일 훈련인 ‘프리덤 에지’ 훈련을 최초로 시행한다.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이 3국간 상호운용성을 증진시켜 나가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자유를 수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다영역 3자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과 지난 6월 샹그릴라 대화 계기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합의사항에 따라 이뤄졌다. 훈련에 한국은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구축함 강감찬함, 해상초계기(P-3), 해상작전헬기(Lynx), KF-16 전투기가 참가한다. 미국은 항공모함인 루스벨트함을 비롯해 이지스구축함인 할시함과 이노우에함, 해상초계기(P-8), 함재기(F/A-18), 조기경보기(E-2D), 헬기(MH-60)가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은 구축함 이세함,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 해상초계기(P-1)가 참가한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훈련에서 해상미사일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방공전·공중훈련, 수색구조훈련, 해양차단훈련, 사이버방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프리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