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는 충청남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제도는 지역 우수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하고, 유학생 유치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법무부와 복지부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양성대학 후보 대학을 심의하여 전문대 20곳과 4년제 대학 (백석대, 호남대, 경운대, 창신대)까지 총 24개 대학을 양성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는 장기요양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유학생 및 이주민 대상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여 돌봄공백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사업의 일환이다. 백석대는 앞으로 충청남도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외국인 대상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운영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적응 프로그램 △취업 연계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는 대학의 세부 커리큘럼 확정과 지방자치단체 지정 절차가 진행되고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시범 학위과정이 본격 개설된다. 특히, 해외 보건, 간호 등 관련 자격을 보유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모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119특수대응단 119항공대는 8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4일간 동구 봉무공원 내 단산저수지에서 소방헬기를 활용한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수난사고 소방헬기 인명구조 수요의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익수자 발생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소방헬기를 활용한 구조활동과 항공대원의 팀워크 강화를 통한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항공수색 ▲구조대원 헬기드롭 및 수난구조장비 활용 구조 ▲익수자 저체온 응급처치 및 헬기 기내 응급처치 숙달 등으로, 실제 구조현장에서 필요한 내용 위주로 진행된다. 진정희 대구119특수대응단장은 “실제와 같은 현장 중심의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항공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 강화와 소방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구조·이송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훈련으로 인해 헬기 소음과 하강풍 발생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광역시는 오는 8월 26일(화)부터 31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시 지정 무형유산의 전통예술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는 ‘2025 대구광역시무형유산 제전’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 대중화를 위해 1년에 한 번 보유자와 전승자의 예능과 기능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대구시는 이를 전통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오고 있다. 올해 개막식은 8월 26일(화) 오후 3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1전시실에서 열리며, 공산농요 식전공연으로 제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테이프 커팅식과 전시 관람, 리셉션이 진행된다. 예능 종목 보유자와 전승자의 공연은 팔공홀에서 30일(토)과 31일(일) 이틀에 걸쳐 총 7회 진행된다. 30일(토)에는 ▲가곡 ▲살풀이춤 ▲판소리 흥보가 ▲고산농악 공연이, 31일(일)에는 ▲판소리 심청가 ▲천왕메기 ▲동부민요가 무대에 오른다. 전시는 8월 26일(화)부터 31일(일)까지 제11전시실에서 열리며, 기능 종목 ‘창호장’ 보유자와 전승자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8월 30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단백질 강조 표시 식품을 조사한 결과, 검사 대상 전 제품이 표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단백질 관련 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90억 원에서 지난해 4,500억 원으로 증가해 약 5배의 큰 성장세를 보였다. 단백질 제품은 젊은 층에서는 운동과 체중 관리를 위해, 노년층은 건강 유지와 영양 보충을 위해 구매하는 등 전 연령층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처럼 소비자의 관심과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제품에 표시된 단백질 함량의 정확성을 확인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조사했다. 조사는 단백질 함량을 강조 표시한 음료·과자류, 체중 조절용 조제 식품, 기타 가공품 등 총 100건의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실제 단백질 함량을 분석하고, 관련 법령에서 규정한 기준에 따라 실제 함량이 표기량의 80% 이상인지 확인했다. 이번 조사 결과, 모든 제품의 실제 단백질 함량은 실제 표시량의 80%를 초과했고, 일부 제품은 표시량 대비 최대 147%까지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표시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와 상주시 일원에서 도내 농업계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농업계 고등학생 영농정착 특별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구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로 인한 일손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농업 현장을 체험하며, 농업의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으로 농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농업의 가치와 진로를 이을 수 있도록 청년농 사례, 스마트팜 등 현장체험으로 구성했으며, 참가자들이 서로 소개하며 같은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첫째 날은 청년농업인의 사례 중심 교육이 진행되며, 청년농부들이 만든 농업회사법인 위하브 이희성 대표는 창업 과정을 토대로 청년 주도의 농업 창업 사례를 전하고, (주)새벽을 여는 사람들 정흥국 대표는 ‘청년농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생산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의 의미를 강조한다. 이어 교육생들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스마트팜 교육과정과 자동화 시스템 및 첨단 온실을 견학하며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농업을 체험한다. 둘째 날에는 안동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 동빈문화창고 1969에서 창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인재 유입을 위한 ‘2025 정션아시아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스텍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에서 모인 200여 명의 참가자가 무박 3일간 열띤 도전을 펼쳤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 ㈜업스테이지, YBM, ㈜산군을 비롯한, 지금LAB, 그룹바이, 카이스트 창업원, 레드불 등 10개 기업이 함께했으며 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 안띠니에멜라 핀란드 대사 대리,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해커톤의 개막을 축하했다. ‘Hack the Frame, 틀을 깨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해커톤 대회는 기존의 사고와 한계를 깨고 기술을 통한 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열렸다. 정션(JUNCTION)은 핀란드 알토대학 창업 동아리(Aalto Entrepreneurship Society)에서 시작된 세계적 기술 해커톤으로, 지난 11년 동안 25개국에서 유치되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 올해는 두 번째로 포항에서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청년에게 도전과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상북도가 해양수산 분야 유망 창업기업들의 투자 유치 및 성장 지원을 위해 25일 대구 엑스코(EXCO)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북 해양수산 IR 데모데이 및 창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관하며, 해양수산 분야에서 기술과 사업모델을 갖춘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자들의 투자 관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투자기관과 창업기업,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실제 투자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 오전 세션에서는 투자 전문가와 선배 창업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투자 경험과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고, 창업 기업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극복 전략을 소개하는 창업지원 설명회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참가 기업들의 IR(Investor Relations) 발표에 대한 심사위원단의 피드백과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발표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투자자와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IR 데모데이와 설명회가 해양수산 분야 창업 기업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자녀이중 언어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형성해, 국제적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3개 시도 113명이 11개국 언어로 지원해 1차 예선에서 원고·동영상 심사를 거친 후 본선 대회에서 8개 시도 20명(초등부 10명, 중·고등부 10명)이 6개 언어(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태국, 우크라이나)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상은 안동 성희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정화 학생의 ‘두 세계의 무대 위에서’가 차지했는데, 혼혈이라는 정체성의 혼란을 한국무용으로 극복하고, 전통 예술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그리고 삼성전자에서 후원한 태블릿 PC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봉화 석포중학교 2학년 김예희 학생의 ‘꿈의 꽃’과 구미 옥계초등학교 5학년 전지인 학생의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4일 봉화군 봉성면 충효당 일원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에 참석해, 한-베트남 문화교류와 더불어 문화ㆍ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6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최초로 문화장관이 참석하는 APEC 2025년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호 안 퐁(Hồ An Phong)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베트남 대표단을 봉화군에 초청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호 안 퐁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 등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계자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득 국회의원, 김현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정책관, 박창욱 경북도의원 등 그 간 봉화군과 베트남의 역사적 관계와 문화교류를 관심 있게 지켜봐 온 국내외 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베트남 예술단과 공동체에서 주최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박현국 봉화군수의 환영사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호안퐁 차관의 답사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 다문화커뮤니티센터 상량식, ‘베트남의 날’ 행사, 베트남 리 태조 동상 제막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제막된 리 태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오전 중부·황오동 통합행정복지센터 신축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북부동 옛 경주여중 부지(116-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3억7천만 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1,162㎡)와 주민자치센터(864㎡)를 갖춘 통합청사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지난해 3월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같은 해 5월 착공했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다음 달 1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접속도로(길이 70m, 폭 12m) 개설 공사도 병행 중이며, 공정률은 95%에 이른다. 경주시는 청사 완공 후 행정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현장소장과 황오동장 등과 함께 입주 준비 상황을 살펴보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정·문화 거점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 상담 A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2021년 환경부가 제정한 녹색분류체계로, 온실가스 감축·자원순환 등 기업 활동이 환경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녹색여신관리지침’을 발표하며, 금융권 녹색여신 심사에 반영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AI시스템에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최신형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K-택소노미 전문 상담 AI’를 독자 개발했다. 사용자가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K-택소노미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높은 정확도를 기반으로 여신상담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도입으로 고객은 전문적인 녹색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우리은행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심사를 통해 ESG금융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녹색금융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AX 혁신을 통해 ESG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 석모대교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3분경 강화군 삼산면 석모대교에서 "차량이 세워져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서 발견한 휴대전화를 통해 실종자를 20대 남성 강화도 주민으로 추정했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접수한 해양경찰은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실종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흉기로 자른 50대 여성의 범행에 사위뿐 아니라 딸도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희영 부장검사)는 25일(살인미수 등)혐의로 A(57·여)씨와 사위 B(30대)씨를 구속기소하고 딸이자 B씨의 아내인 C(30대)씨도(위치정보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경 인천 강화군 한 카페에서 흉기로 50대 남편 D씨의 얼굴과 팔 등을 찌르고 신체 중요 부위를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D씨를 테이프로 결박하는 등 A씨의 살인미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D씨는 당시 신고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 받아 디지털 포렌식과 통신·인터넷 자료 분석 등 보완 수사를 벌려 C씨가 이들과 함께 흥신소를 통해 피해자 위치를 추적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남편의 외도가 의심돼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력해 피해자에게 치료비 지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