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루타를 때려내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삼진 3개를 당하면서 무안타에 그치는 수모를 당한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아직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하지 못한 추신수가 장타를 뽑아낸 것은 지난달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루타를 때려낸 이후 처음이다.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179(39타수 7안타)로 올라갔다.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 적시 3루타를 작렬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4번째 타점이었다.추신수는 후속타자 에드 루카스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을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4번째 득점을 올렸다.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이 한껏 올라온 모습을 자랑했다.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달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강정호는 이날 4회초 적시 2루타를 작렬, 2경기 연속 장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171에서 0.179(39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디트로이트의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강정호의 방망이는 찬스 상황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1-1로 팽팽히 맞선 4회 2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프라이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승부를 뒤집는 장타였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두 번째 2루타였다.강정호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노사정위원회의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타협 시한 마지막 날인 31일 노동단체들이 노사정 해체를 요구하며 이어오던 노숙 농성을 자진해산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조합원 1000명을 목표로 '노동시장 구조개악 논의 즉각 중단과 노사정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는 1박2일 상경 집회를 계획했다.이어 오후 7시부터 같은 자리에서 '총파업 승리 투쟁결의 문화제'를 열고 노사정위 논의 진행시간까지 밤샘농성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었다.하지만 노사정 대타협이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자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0시께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7일부터 계속해온 릴레이 노숙 농성도 풀었다.앞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화학섬유연맹과 한국노총 금속·화학·고무산업노련으로 구성된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오전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노동자의 반대에도 노동시장 구조개악에 대한 일방적인 합의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규탄했다.또 "강행처리 시 1996~1997년 총파업 국면에 버금가는 공동 총파업 추진도 불사하겠다"며 "노동시장 구조개악안을 즉각 폐기하고 실노동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정상화 입법화에 나서라"고 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31일 시리아 무기 프로그램을 무력화하고 반군과의 협상에 나서도록 시리아 정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내렸다.미국 재무부는 시리아 중앙은행 관계자인 바툴 리다와 시리아 탄도미사일과 비재래식 무기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위장기업 3곳을 추가로 제재했다.재무부는 리다가 미국 제재를 받는 기관과의 현금 거래에 연루됐다며 시리아 정부가 시리아 국민에 대한 군사작전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제재 기업 1곳은 시리아에, 2곳은 레바논에 있다.애덤 스주빈 재무부 제재 담당 수장은 시리아 바샤르 아사드 정부는 완전히 인권침해 정부이며 위험한 무기 확산에 연루돼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4년 전 아사드에게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시리아 내전은 아직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28일 치러진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야당 후보가 31일 승리를 선언하며 정부의 '속임수'를 우려한다고 밝혔다.장군 출신 무하마두 부하리(72) 야당 후보의 대변인인 가르바 셰후는 AP 통신에 야당 측 전국 개표원들이 부하리 후보가 굿럭 조너선(57) 현 대통령을 물리치고 승리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셰후 대변인은 개표 결과 부하리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선거에서 이겼다"면서도 "아직 곤경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다. 정부가 어떤 속임수를 쓸지 모른다"고 말했다.미국과 영국은 30일 이번 나이지리아 선거 개표 과정에서 정치적 개입 징후가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대선은 나이지리아가 지난 1960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8번째이며 만약 조너선 대통령이 패할 경우 재선에 실패한 첫 현직 대통령이 된다.
▲신진섭(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사무국장)씨 부친상 = 31일 오후 3시,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 1호, 발인 4월2일 오전. 02-3010-2231
▲원유진(광일전력공사 회장)·유태(광일전력공사 대표이사)·유철(국회의원,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유옥·미자씨 부친상, 석현(KBS 아나운서)씨 조부상 = 31일, 평택 송탄장례문화원, 발인 4월3일 오전 9시. 031-611-4488(장례식장), 02-784-4441~3(의원사무실)
◇4월1일자 ▲편성본부 협력제작국장 김용두 ▲편성본부 아나운서실장 유애리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 이현주 ▲TV본부 기획제작국장 직무대리 신재국 ▲라디오센터 라디오1국장 임주빈 ▲제작기술센터 라디오기술국장 조진구 ▲제작기술센터 중계기술국장 김두헌 ▲편성본부 콘텐츠창의센터 광복70년방송기획단장 조인석 ◇4월3일자 ▲인재개발원장 이영태 ▲기술본부 방송시설국장 김석기 ▲부산방송총국장 이준안 ▲창원방송총국장 김대회 ▲대구방송총국장 김태민 ▲춘천방송총국장 임오진 ▲제주방송총국장 김칠성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스타 안재욱(44)과 뮤지컬스타 최현주(35)가 열애 공개 5개월 만에 결혼한다.31일 안재욱의 소속사 EAC에 따르면 두 사람은 6월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두 사람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4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로 호흡을 맞췄다.EAC 관계자는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주변의 관심과 응원 속에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면서 "결혼할 나이에 연애소식을 접한 주변들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안재욱은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는 날입니다"라고 결혼 사실을 전했다.1994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등에 출연하며 톱 배우로 떠올랐다. '잭더리퍼' '태양왕' 등의 뮤지컬에도 출연했다.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일본 극단 시키(四界)에서 활동했다. 2006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에 데뷔해 '몬테크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뉴질랜드를 상대로 신승을 챙긴 한국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한국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34위에 불과한 뉴질랜드를 상대로 막판까지 골문을 열지 못했던 한국은 후반 41분 터진 이재성(전북)의 결승골로 간신히 체면을 세웠다.슈틸리케 감독은 "이틀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했을 때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했다"면서 정돈되지 않은 잔디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끝나기 4분 전에 간신히 득점해 '운이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페널티킥을 포함해 2~3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진에서 공을 계속 돌리다가 차단이 되면 역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선수들이 알았으면 한다. 오늘은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전체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결승골을 넣은 이재성(전북) 등 새 얼굴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4년 간 달고 뛰던 태극마크를 반납한 차두리(35·서울)가 자신의 축구 인생 최고의 경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을 꼽았다.차두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은퇴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당시 교체 투입된 차두리는 손흥민(레버쿠젠)의 골을 도우며 팀에 2-0 승리를 안겼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폭풍같은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따돌리는 장면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차두리는 "후반전이 끝난 뒤 흥민이가 도저히 못 뛰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슈틸리케 감독을 찾아가 '체력이 좋은 (이)근호를 흥민이 자리에 두고 흥민이를 최전방에 배치하자'고 제안했다"는 비화도 공개했다.◇차두리 일문일답-은퇴 경기를 마친 소감은."날씨가 안 좋은데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오르막, 내리막도 있었고 기쁜 일, 실망스러운 일도 있었는데 이제 유니폼을 벗게 됐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팬과 선수들, 취재진께 감사드린다."-은퇴식에서 눈물을 쏟았는데."정말로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 운동장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임창용이 20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가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삼성 라이온즈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에서 8-6 승리를 거뒀다.마산(넥센-NC)과 대전(두산-한화), 문학(KIA-SK)에서 예정됐던 경기가 비로 취소됐지만 수원에 비가 드문드문 내려 케이티는 첫 홈 경기를 무사히 치르게 됐다.잔칫집에 삼성이 찬물을 끼얹긴 했지만 케이티는 차갑게 식지 않았다. 4회 5점을 뽑는 등 찬스에서 타선이 불을 뿜으며 다시 가능성을 봤다.삼성은 선발로 나섰던 백정현은 3⅓이닝 5탈삼진 4피안타 4볼넷 5자책점으로 무너졌지만 김건한(2이닝)~신용운(⅔이닝)~(안지만1⅓ 이닝)~임창용(1이닝)이 중간과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임창용은 역대 4번째로 통산 20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타석에서는 최형우가 5타수 4안타 3타점, 이승엽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뽐냈다.테이블 세터진 야마이코 나바로와 박석민은 각각 3득점씩을 하며 이상적인 타선의 모습을 보여줬다.케이티는 개막전을 위해 아껴둔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4이닝 11피안타 6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한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경기력에는 물음표를 남겼다.지동원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지동원에게는 중요한 경기였다.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약 9개월여만에 대표팀 경기 출전이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대표팀 감독 앞에서 치르는 첫 무대였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지동원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하며 기회를 줬다. 지동원으로서는 성과로 슈틸리케 감독에 답해야 했다.경기 초반 지동원은 장점인 왕성한 활동력으로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움직였다. 상대 수비수와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공중 볼을 다퉜다.하지만 뉴질랜드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고립을 피할 수 없었다. 뉴질랜드는 공수 간격을 좁게 유지하며 지동원으로 향하는 패스를 차단했고 지동원은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전반 40분 지동원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골문 왼편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반대편의 지동원을 보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지동원은 지체없이 헤딩슛을 날렸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입맛을 다셨다.후반 17분에는 골대 왼쪽에서 올라온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