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근 자국리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아시아 축구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중국 축구가 올림픽 예선에서는 무기력하게 탈락했다.중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에 2-3으로 졌다.중국은 이번 대회를 3전 전패로 마치며 자존심을 구쳤다.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해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의 희망도 사라졌다.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지난 13일 개최국인 카타르를 맞아 1-3으로 패했다.2차전에서는 약체로 평가되는 시리아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1-3으로 패해 조별리그 통과가 힘들어졌다.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38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전반 40분 창페이야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1분 만에 다시 역전골을 허용했다.후반 3분 만에 추가골까지 내준 중국은 후반 25분 랴오리성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결국 부푼 꿈을 안고 왔던 중국대표팀은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이란은 2승1패(승점 6)를 기록해 A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B조 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7)이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스완지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0으로 이겼다.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정한 기성용은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애쉴리 윌리엄스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기성용의 올 시즌 첫 번째 도움이었다. 스완지는 이 한 골로 승리를 챙겼다. 기성용은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누비며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전반 10분에는 상대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가 패스를 받은 뒤 골까지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기성용은 전반 27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지체 없이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윌리엄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자신감이 붙은 기성용은 전반 37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마음먹고 왼발 중거리슛을 날리기도 했으나 힘이 너무 들어갔다.후반에도 허리진에서 힘을 보태던 기성용은 후반 42분 호르디 아마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스완지는 후반 46분 바페팀피 고미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2년 만에 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17 25-20 24-26 25-23)로 이겼다. 4라운드 6경기를 모두 챙긴 현대캐피탈은 16승8패(승점 48)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대한항공(16승8패·승점 49)에 승점 1점차로 다가서면서 뜨거운 선두 경쟁을 알렸다. 현대캐피탈이 라운드를 무패로 마무리한 것은 2013~2014시즌 3라운드(2013년 12월21일~2014년 1월12일) 이후 2년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 포함 4라운드 6경기에서 세 세트만 내주는 상승세를 뽐냈다. 오레올(29점)-문성민(19점) 쌍포가 변함없이 펄펄 날았다. 고비 때마다 나온 블로킹 13개도 재미를 톡톡히 봤다. 출발부터 괜찮았다. 6-4에서 오레올이 어렵게 걷어낸 공이 한국전력 코트에 떨어지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계속된 득점 행진 속에 20-13까지 치고 나갔다. 24-17에서는 문성민의 깔끔한 시간차로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의 높이가 위력을 뽐냈다. 10-6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류준열(30) 측이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류준열에 보내준 응원과 사랑에 감사한다"며 "최근 류준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작성된 허위사실과 루머들이 온라인에 무분별하게 올라오고 있다"고 짚었다."이러한 허위사실 유포, 맹목적인 인신공격, 모욕적인 욕설 글들은 명예훼손 및 모욕죄 등의 사이버 범죄에 해당하는 바,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다. 해당 사이버 범죄에 관련된 내용을 발견할 시 씨제스 메일로 제보를 부탁한다."류준열은 지난해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로 데뷔했다. 16일 종방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김정환'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섬. 사라진 사람들'(감독 이지승)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수원=우민기 기자] 경기도는 수원 화성(華城) 성곽과 지동시장 등 수원 화성 일대 1.83㎢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18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이번에 지정된 수원 화성 관광특구는 도의 네 번째 관광특구다. 정부는 지난 2004년 10월 도(道)로 특구 지정 권한을 넘겨줬다.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도에 신청, 특구 면적 조정과 특구진흥계획 수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다.수원 화성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광진흥법에 따라 수원시는 공모사업에 참여, 매년 30억 원의 국비와 도비 등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또 관광진흥법상 특구 지정에 따라 ▲호텔에 외국인 대상 카지노업 허가 ▲음식점 옥외영업 허가 ▲차량의 도로 통행금지 및 제한 ▲옥외 광고물 설치 제한 완화 등도 가능해진다.앞으로 도와 수원시는 수원 화성 일대를 경기 남부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특구진흥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와 우수한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JYP엔터테인먼트가 '대만 독립운동가'라는 정치공방의 희생양이 된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17)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JYP는 18일 "이번 쯔위의 입장 발표는 쯔위가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부모와 함께 상의했고 회사는 부모가 한국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밝혔다.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쯔위의 부모가 한국에 들어와서 쯔위와 상의한 후 최종 결정을 내렸고 입장 발표를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쯔위가 계속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만큼 쯔위와 부모는 이 일이 어서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쯔위를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전달했다. 앞서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든 것에 대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중국에 직접 사과하자 소속사의 의도로 어린 그녀가 희생양이 됐다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는 이날 JYP와 박진영 대표의 인종차별과 인권탄압 행위에 대해 국가인권위에 제소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이번 '쯔위 사태'를 심각한 인종차별과 인권침해 행위로 규정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기대주 정동현(28·하이원)이 국내에서 열리는 성창배극동컵에 출전한다.성창기업이 주최하고 대한스키협회와 국제스키연맹(FIS)가 주관하는 2016 성창배극동컵알파인스키대회는 18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와 동아시아 선수 등 모두 15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종목은 첫날 회전 경기와 둘째날 기록경기로 나눠 진행된다.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동현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정동현은 지난 2014년 12월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FIS 월드컵 대회 회전 종목에서 결승(2차전) 무대에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회전 종목이 주종목인 정동현은 대회를 소화한 뒤 유럽으로 건너간다. 다음달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는 2015~2016 아우디 FIS 스키월드컵에는 회전 종목이 열리지 않아 출전하지 않는다.성창배극동컵은 알파인스키대표팀을 후원하는 성창기업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회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산리조트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계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정현(20·삼성증권 후원)에 대해 칭찬했다.정현은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로드레버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4400만호주달러·약 368억원) 남자 단식본선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0-3(3-6 2-6 4-6)으로 패했다.도전자 정현은 비록 완패했지만 최강자 조코비치를 상대로 인상적인 대결을 펼쳤다. 날카로운 리턴과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운 대등한 랠리로 조코비치를 놀라게 했다. 경기 내내 조코비치는 라켓을 잡고 한손으로 박수를 치거나 엄지를 치켜올리며 놀라움을 표시했다.경기 후 조코비치는 "이 코트는 제 생애 가장 큰 성공을 안겨준 곳이다. 이곳에서 많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는 정현에 대해 "한 번도 대결을 해본 적이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떠오르는 스타이다"며 "그는 키가 크고 베이스라인에서 매우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다. 조금만 경험을 더 쌓는다면 최상급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격려했다.또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날 아내 옐레나 조코비치에게 "아이를 한 명 더 갖자"고 고백했다. 생후 15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9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2016년 EBS연계 예비 초등 학부모 연수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강동원(35)이 결국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양현석(47)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강동원과 전속 계약을 했다"며 "강동원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직접 관리하고, 안정적인 작품 활동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동원의 YG행은 양현석 대표프로듀서와 수차례에 걸친 만남 끝에 성사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깊은 대화 끝에 한국영화라는 좋은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강동원은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YG행의 이유를 밝혔다.패션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강동원은 2003년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연기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늑대의 유혹'(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전우치'(2009) '의형제'(2010) '군도: 민란의 시대'(2014) '검은사제들'(2015) 등에 출연하며 영화계 대표배우로 자리 잡았다.다음달 3일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영화 '검사 외전', 판타지 멜로영화 '가려진 시간', 이병헌·김우빈과 함께한 영화 '마스터' 개봉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은퇴준비자 100명 중 84명은 은퇴 후 최소생활비 마련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14~2015년 은퇴준비자 1266명을 대상으로 은퇴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93.4%는 은퇴준비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에 최소생활비(평균 월 196만원) 마련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인원은 84.0%에 달했다. 은퇴준비수준은 성별, 연령, 직업, 은퇴예상연령 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가장이 남성일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직업이 안정적일수록, 은퇴예상연령이 늦을수록, 준비하는 연금층이 두터울수록, 저축금액·금융자산·수입이 많을수록 생활비 준비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은퇴준비자들이 은퇴설계시 고려해야 할 사안은 6가지 정도로 조사됐다. 우선 본인의 은퇴준비수준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 전체 응답자 중 47.9%는 본인의 생활비 준비수준을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공적연금, 퇴직급여, 개인저축, 금융자산,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소생활비 충당은 16.0% 만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은퇴준비와 노후보장의 공백기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현문현답'(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확대간부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정책 설계 및 집행단계에서 현장의 문제를 경청하고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노력을 배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또 "예상보다 빨리 중국을 필두로 대외 경제 불안요인이 닥쳐오고 있다"며 "대내외 경제 여건을 상시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대(對) 이란 제재 해제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만큼 유가 하락, 해외건설 기회 확대, 수출 증대 등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유 부총리는 노동개혁법 등 핵심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계속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핵심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부총리인 나부터 앞장 서 나갈 것이며 전 간부도 적극 노력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대해서는 "향후 AIIB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대(對)이란 경제제재가 상당 부분 해제되면서 10년 가까이 해외투자자 손길이 닿지 않은 테헤란 증시가 활짝 열렸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시가총액 900억달러(약109조1700억원)에 달하는 이란 테헤란 주식시장이 해외투자자들에게도 개방됨에 따라 중동 금융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란 주식시장은 세계 15위권에 드는 한국 유가증권시장(1월15일 기준 1188조6694억원)에 비하면 10% 수준도 안 되는 작은 규모지만, 중동지역에서는 5번째로 큰 시장이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중동 1위 규모로 지난해 5월 외국인 투자자에 개방된 사우디아라비아 주식시장(시총 3360억달러·407조5690억원)과 글로벌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몇몇 글로벌 투자자는 이란 증시에 합법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지만, 현지은행에 대한 각종 금융제재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금융제재 해제로 해외에서도 은행간 결제망 '스위프트(SWIFT)'를 통해 이란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ACL자산운용의 레자 솔탄자데 이사는 "이란증시 개방 초반에는 공격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