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6~2010년) ‘만성피로증후군(R53)’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48.3%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는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피로증후군’이라 정의한다. 이때, 피로를 유발할 만한 다른 의학적인 원인은 모두 배제되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만성피로증후군’이 47.5%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40세 이상 중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53.3%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0세 이상 노인층(73.3%)과 20대의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지난달 28일부터 도내 25개 경찰서에서 수원지검 등 5개 호송 출장소로 송치되는 피의자들에게 제공되던 도시락 중식(관식)을 따뜻한 구내식당 밥으로 제공되도록 급식 방법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검찰 송치 피의자에게 제공된 기존 급식은, 경찰서에서 준비한 간이 도시락 형태로 국물 제공 없이 보리밥과 약간의 반찬만을 제공하는 질이 낮은 급식인 데다 동절기에는 냉식, 하절기에는 부패 등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 우려까지 있어 피의자들의 인권보호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이에 따라 경기청은 검찰 측의 협조로 검찰청 구내식당에서 따뜻한 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경찰 예산상 피의자 1식 비용이 2,000원으로 책정돼 최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할 때 검찰 구내식당 운영업자 측의 일부 손해가 불가피하다
‘빨간꽃 노란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60~70년대 비좁은 다락방에서 하루 종일 미싱을 돌리던 우리네 여성 근로자들의 일터. 40년이 지난 지금, 그 곳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드르륵 드르륵 재봉틀을 돌리며 생계를 이어가는 창신동 봉제골목 여성근로자들을 만나본다.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은 31일 ‘제11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4.1~4.7)’을 맞아 창신동 일대 봉제공장 방문했다.동대문은 의류생산, 원․부자재 제조 및 유통, 액세서리, 신발 등 패션관련 산업이 광범위하게 형성된 지역으로 2만3천여 개 사업체에 6만여 명이 종사. 인근의 봉제공장(창신동 주변은 3천여개소)을 포함하면 동대문 시장의 고용 창출력은 연간 10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박 장관은 영세 봉제�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이전한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내동산 자락 신청사 주변에 숲 체험과 산림문화․교육․휴양 및 산림치유 체험공간 등 질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중인 내동산 산림욕장조성사업(2차)이 10월말 개장을 앞두고 내달 초 본격 착공된다.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심춘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2010부터 2011년까지(2년간) 18㏊규모의 부지에 조성하는 삼림욕장 조성 사업은 2010년에는 30억원을 투입, 청사주변 조경 등 환경정비를 비롯해 표본수원, 주민친화공간, 관찰로 및 연구․시험포지 시설 등을 조성 했다. 2011년에도 30억원을 투입, 전문원, 생태하천정비, 산책로 등의 시설과 부지내 기반조성 등을 마무리해함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원 화목원 조성사업이 보다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월말 개장과 함께 앞으로 진�
‘기초노령연금법’ 개정법률안이 지난 30일 공포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집행 유예자와 가석방자에게도 기초노령연금 지급이 가능해졌다.개정 전 기초노령연금법에 의하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지 않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되지 않은 기간에는 연금 지급을 정지하도록 되어 있었다.이에 따라 교정시설 등에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재소자와 달리 실제 사회에서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는 집행 유예자와 가석방자 중 생활이 어려운 경우 최소한의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특히 노인 범죄의 대다수가 생계형 범죄인 점을 감안할 때, 동 법 개정으로 생계가 곤란한 집행 유예자와 가석방자가 기초노령연금을 수급하게 되어 빈곤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현�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소방공무원이 침수지역 등에서 대민 지원활동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에도 “국가유공자”로 예우를 받는다고 밝혔다.현실적으로 오늘날 소방공무원의 업무는 화재진압, 구조 업무에만 한정되지 않고, 국민의 도움 요청이 있으면 언제, 어디라도 출동해야 하는 등 업무 범위가 과거보다 훨씬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이나 구조·구급, 또는 이와 관련된 업무나 교육훈련 중 사망했을 때만 순직군경으로 간주하고, 대민지원 및 업무와 관련된 재해와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보훈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번에 개정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공무원이 소방지원활동 등 직무수행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 국가유공자로 예우를 받게 되어 각종 �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동절기 동안 개방을 중단했던 경복궁 경회루 등 궁궐 주요 전각에 대한 개방을 하절기인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재개한다.경복궁은 경회루의 특별 관람이 재개되며, 강녕전, 교태전, 건청궁 장안당의 대청마루를 개방 전각내부에 전시된 재현용품 관람이 가능하고 수정전의 내부도 개방이 재개된다. 또한, 창덕궁 영화당, 창경궁 통명전, 덕수궁 정관헌이 상시 개방되어 전각내부 관람과 휴식의 장소로 제공 되며, 종묘 망묘루는 토요일에 독서 등을 할 수 있는 자료관으로 개방된다. 단, 개방에 따른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음식물 및 인화물질의 반입은 철저하게 통제하고, 기타 품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할 경우 안전요원이 입장을 제한한다. 경회루 특별 관람은 평일 3차례(10시, 14시, 16시), 주말 4차례 (10시, 11시, 14시, 16시), 매회 80명씩 인터넷
일본 법무성은 이번 지진․해일관련, 일본당국의 재입국허가 절차 없이 출국했던 외국인에 대해 일정한 증빙서류 제출 시 재입국 구제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재입국허가 제도는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허가된 체류기간내에 일시적으로 일본을 출국해 재입국할 경우, 일본 출국전에 재입국허가 수속이 필요하며, 허가없이 출국하면 처음부터 다시 입국목적에 맞는 체류자격 취득이 필요한 제도다.지진․해일 발생직후 일본 정부가 재해지역으로 발표한 5개현(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에 등록된 모든 외국인은, 재입국허가 없이 출국했더라도 올해 8월 30일 이전에 체류기간이 만료될 경우 자동적으로 31일까지 체류기간이 연장된다.또한 비재해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지진,해일 발생(3.11)이후 일본당국의 재입국허가 없이 �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박중훈, 이선균 주연의 범죄액 션코미디 체포왕이 2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하는 체포왕의 캐릭터 포스터는 체포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두 남자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트로피 위에 올라서서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박중훈과이선균의모습. 본격적인 타이틀매치에 앞서 기선제압을 하는 듯한 두 사람의 포즈와 승리를 확신하는 자신만만한 얼굴이 인상적이다. 마포서 강력 1팀장 ‘황재성’으로 분한 박중훈은 실적달성을 위해서라면 인터셉트도 마다하지 않는 일명 마포황구렁이 답게 노련한 포즈와 미소 띈 얼굴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서대문서 강력 3팀장 ‘정의찬’으로 변신한 이선균은 찍은 범인은 모조리 마포서에 뺏기는 허당 종결자지만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 광역수사대는,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Ι급 구렁이 등을 중국에서 수입, 전국에 판매한 정모씨(53세,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정 모씨는 지난 1월 2일 함평군에서 야생동물(뱀) 사육시설을 갖추고 증식용 목적으로 함평군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아 중국에서 살모사 등 뱀 1,100마리를 수입하면서Ⅰ급 멸종위기 희귀동물로 지정되어 시중에 1마리에 200만원 호가하는 구렁이(학명:Elaphe schrenckii)를 환경부장관의 수입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이 용이한 뱀 속에 섞어서 밀수하는 수법으로 구렁이 등 300마리 상당을 밀수해 보관하고 있는 것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구렁이는 우리나라 멸종위기종 Ⅰ급으로 지정된 파충류로서 환경부에서는 국내수입 허가를 실질적으로 불허하고 있다.경찰은 민간에서 강장�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서울지방청은 유통기한을 고의로 변조한 캐나다산 ‘인삼농축액’을 발효시켜 ‘홍삼액’ 제품을 제조해 전국 한의원 등에 판매한 경기도 부천시 소재 A 제조업체 대표 박모씨(남, 43세) 등 4명을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박씨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2010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홍삼액’ 제조 시 홍삼 대신 인삼농축액을 넣어 제조한 제품을 ‘피로회복용, 면역증진용’ 등 효능별로 전국 한의원 300여 곳에 시가 3억원 상당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원료공급업자 송모씨(남, 54세)는 캐나다산 인삼농축액의 유통기한을 17개월 연장(변조)한 것으로 조사됐고, 유통기한이 지난 캐나다산 ‘인삼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자 김모씨(남, 57세) 및 �
고용노동부는 언어․문화적 차이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4월1일부터 한 달간 ‘결혼이민자 특별구직등록기간’을 운영한다.이번 특별구직등록 기간은 더 많은 결혼이민자에게 일자리를 찾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용노동부는 구직등록을 한 결혼이민자에 대해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다국어 콜센터 직원 등 결혼이민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및 사회적기업 관련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고 진로지도와 직업능력개발에 도움을 주는 취업성공패키지와 내일배움카드제(직업능력개발계좌제) 참가를 지원한다.구직 등록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외국인등록증이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가까운 고용노동부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된다.한창훈 인력수급정책관은“지난 해 결혼이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세종과학기지 주변의 아리랑봉 등 17개 우리식고유지명이 처음으로 남극지명사전(CGA)에 곧 등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극지명을 제정하기 위해 국민제안 공모과정을 거쳐 지명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로 확정한 후, 남극과학연구위원회(SCAR)에서 관리하는 남극지명사전(CGA)에 국제지명등록을 하기위해 자료보완 등 많은 노력을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에 국제지명으로 인정을 받아 지도에 지명을 표기하여 남극지도를 배포함으로써 국가위상강화는 물론 남극관측탐사 및 연구활동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남극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국가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동 자료는 향후 남극개발시대를 대비한 기초 근거자료로써 귀중한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