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오사카부 등 도시로부터 지방으로 퍼지며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4일 하루동안 신규 환자가 1362명이나 생기고 새로 9명이 숨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15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 24시간 동안 누계 환자가 5만4677명으로 5만5000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5만3965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5만4677명이됐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지바현과 미야자키현에서 1명씩 등 모두 9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1086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099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15일 오전 다시 통제됐다. 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한강 수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현재 잠수교 수위는 5.72m로 나타났다. 다리가 물에 잠기는 수위(6.5m)나 차량 통제 기준 수위(6.2m)보다는 낮지만 보행자 제한 기준(5.5m 이상)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잠수교 통제는 13일 오후 해제됐다. 잠수교는 이번 집중호우로 39년만에 최장기간 잠수를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맡고 있는 원행 스님이 과거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역사관)에서 학예사로 근무할 당시, 조작된 근무일지를 제출해 정부 보조금을 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행 스님은 지난 2003년부터 2018년 9월 조계종 총무원장이 되기 전까지 나눔의 집 원장으로 일했다. 특히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최소 2년간 나눔의집 역사관의 학예사도 겸임했다. 익명을 원한 취재원 A씨는 1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원행 스님이 역사관에서 학예사로 근무할 당시 정부가 '학예인력지원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했다"면서 "당시 원행 스님은 역사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는데, 마치 정상 출근해 업무를 수행한 것처럼 근무일지를 조작해 국가보조금을 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행 스님이 역사관에서 학예인력(박물관·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위해 전시회를 기획·개최하고 작품 관리나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으로 근무했다는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학예인력지원금'을 받았는데, 실제로는 해당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록에 따르면 원행 스님은 지난 2009년 5월14일부터 나눔의 집에 있는 역사관에서 학예인력으로 근무했다. 당시 원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가 약 5개월만에 최대치인 16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55명이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1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166명 늘어난 1만5039명이다. 지난 3월11일 242명이 나타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로는 최대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나타냈다.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사례가 15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난 7일 이후 8일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방대본이 국내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를 구분해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4월4일 이후 국내발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부산과 강원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충남, 경남 각각 1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에 이어 서울 사랑제일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종교시설과 롯데리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해외유입 11명…지역사회 9명·검역 2명 확인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발생 155명…서울72명·경기67명 등 수도권 집중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코로나19 166명 신규 확진…국내 발생 155명·해외유입11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필수 의사 부분 문제, 지역의료체계와 의료전달체계 미흡 등 대책에 문제가 있다는 의료계 지적에 동의한다"면서 의료계에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안보다 대화와 협의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가 최소한의 필요조치이며 이 외에도 지역의 의료체계 육성과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수가조정과 재정지원 등이 함께 이뤄져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한다"며 "필수 부문 의사 배치를 확대할 수 있는 종합 개선 방안을 의료계와 협의해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관련해 "전공의들이 요청하는 수준 환경의 개선 문제도 정부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속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방안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이미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의대 정원 확대가 단순히 의사 배출 수를 증가시키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의료를 육성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사협회가 제안한 정부와 의료계 간의 소통협의체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8.4 부동산정책은 1% 부족... 1% 부족에도 압력이 생긴다"는 발언을 두고 다주택 청와대 비서진 사퇴를 겨냥했다는 등 여러 해석이 나오자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또 경기도는 앞으로 기본주택 공급용 외에 일반분양을 위한 녹지훼손이나 택지개발은 원칙적으로 불허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동산정책에 부족한 1%'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통령을 보좌하는 관료들은 대통령의 '부동산으로 돈 벌지 못하게 하겠다'는 방침에 맞는 정책을 내야하고, 부동산으로 돈 못 벌게 하려면 조세 등으로 불로소득을 철저히 환수하면 되는데 관료들이 대체로 잘하고 있지만 1% 부족하다. 그런데 1%라는 극히 작은 구멍에도 큰 투기압력이 생긴다는 것"이었다며 "일부 발언이 편집되면서 발언 의미와 의도가 와전되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주택보급율 100% 시대에 가장 핵심적인 부동산문제는 불로소득을 노리는 투기수요와 부동산가격 불안정에 기한 공포수요 때문에 발생한다. 누군가의 불로소득은 누군가의 손실이므로 비정상적 부동산 가격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경제에서 가격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교회 집단감염 면밀히 주시…방역 대응방안 검토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의료계, 대화 나서 달라…종합개선방안 협의해 수립"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9일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들어서도 서울과 경기도 등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강한 비가 계속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론 태풍예비특보까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북부·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탄(파주) 29.5㎜, 외촌(철원) 29㎜, 능곡(고양) 26.5㎜, 연천 24.5㎜, 관인(포천) 23㎜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보면 지난 7일 새벽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신북(포천) 166.5㎜, 연천 청산 165.5㎜, 용인 165.5㎜, 도봉(서울) 134.5㎜, 외촌(철원) 161.5㎜, 북산(춘천) 133㎜, 양구 111.5㎜, 화촌(홍천) 107.5㎜, 서화(인제) 99㎜, 서천 197㎜, 연무(논산) 175㎜, 원효봉(예산) 165㎜, 양화(부여) 159㎜, 가곡(영동) 153.5㎜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염두에 둔 것이란 취지의 주장을 폈다. 조 전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하반기 초입, 검찰 수뇌부는 4·15 총선에서 집권여당의 패배를 예상하면서 검찰 조직이 나아갈 총노선을 재설정했던 것으로 안다"며 "문재인 대통령 성함을 15회 적어 놓은 울산 사건 공소장도 그 산물이다. 집권여당의 총선 패배 후 대통령 탄핵을 위한 밑자락을 깐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상의 점에서 작년 말 국회를 통과한 검찰개혁법안은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며 "서초동을 가득 채운 촛불시민 덕분"이라고 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역시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의 음모론 지르기는 위기감과 좌절감에서 나온 이상행동"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느닷없이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탄핵' 음모론을 들고 나온 것은 정권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라며 "지지율이 떨어지니 지지자들에게 위기의식을 고취시켜 결집하기 위해 최소한의 논리적 근거도 없이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질러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조 전 장관은 다시 "문재인 대통령의 연루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