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가상의 마을 ‘바쿠라우’. 어느 날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지고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가 등장하는 등 미스터리한 일들이 일어난다. 제7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제52회 시체스영화제 3관왕, 제85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69개 부문 노미네이트, 52관왕을 석권했다. 피범벅의 통쾌한 복수 가까운 미래 광활한 대지 속 미지의 마을 ‘바쿠라우’의 족장 카르멜리타의 장례식 이후, 마을에 이상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총격으로 구멍 뚫린 물 수송 차량, 하늘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 마을 곳곳에서 시신까지 발견되며 주민들은 혼란에 빠진다. 영화는 UFO의 등장과 브라질 전통 무술인 카포에이라, 핏빛 대학살 등 종잡을 수 없는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오묘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미스터리 스릴러로 시작해 SF적 이미지에 황량한 대지를 배경으로 서부극의 분위기를 뿜어내다 점차 슬래셔 무비로 변한다. 날 것의 하드보일드 액션에 정의할 수 없는 색다른 장르들이 쉴새없이 연결되며 강렬한 감성을 만들어낸다. 전작 <네이버링 사운즈>와 <아쿠아리우스>로 브라질 사회의 부조리와 계층 갈등을 다뤘던
[시사뉴스 오병욱 칼럼니스트] 오늘은 강화도 마니산이다. 올봄에 마니산에 가려 했으나 코로나로 입산 금지가 되어 문수산으로 급히 변경한 기억이 있는데, 요즘 인터넷을 보니 언제부터인지 마니산 등반이 가능한 듯하여 집사람과 일찍 집을 나섰다. 김포를 지나 ‘초지진’으로 난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들어선다. 강화도는 우리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섬으로, 선사시대 고인돌 문화부터 구한말 개화와 쇄국의 갈림길에 운양호 사건 등이 일어난 섬 아닌 섬 강화도. 최근에는 강화도 주변의 석모도와 교동도도 다리로 이어져 역사의 흔적이 참 많은 곳으로 일몰의 석조도 아름다워 시간이 나면 집사람과 가끔 드라이브 나서는 곳이다. 마니산 관광단지의 널찍한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안내판을 따라 등산로를 확인한다. 능선 코스인 ‘단군로’를 따라 올랐다가 짧은 ‘계단로’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다른 등산로로는 함허동천 야영장이 있는 곳으로, 함허동천은 조선 시대 승려 ‘기화‘가 수도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함허(涵虛)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라 하고, 동천(洞天)은 산과 물에 둘러싸인 경치
[시사뉴스 신선 기자] 최윤재 前 서울대 교수가 9월 1일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승호)에 기부하기로 한 통일장학금 3백만원을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 학생에게 전달하였다. 최윤재 前 서울대 교수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일반 장학금을 5년간 5백만원씩 25백만원의 정기 기부를 약속하여 현재 작년과 올해 총 10백만원을 기부한 바 있고,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통일장학금으로 학업 우수 대학생을 선발하여 5년간 6백만원씩 30백만원을 정기 후원하기로 하였다. 운동본부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거액의 후원금을 기탁해 주신 최윤재 前 서울대교수님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탁자의 뜻에 따라 우수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통일장학금 수여자인 박○○ 학생도 인사말을 통해“이번에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잊지 않고 기억하며 열심히 대학 생활을 마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인권변호사가 되어 사회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재 前 서울대교수는 1988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부 교수로 부임하
[시사뉴스 강기호 기자]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2일 양서면 신청사 건립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이 본격 추진됨을 알렸다. 양서면 신청사 건립사업은 노후하고 협소한 기존 면사무소를 이전 건립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랜 기간 추진 되어온 양서면의 역점사업이다.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착수보고회에는 양평군수, 부군수와 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설계공모로 당선된 건축물의 컨셉과 향후 설계일정에 대해 설계용역사로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설계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동균 군수는 양서면의 모든 주민, 특히 장애를 가진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물로 설계해 주기를 강조하면서 “새롭게 지어지는 양서면 청사는 군민의 화합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양평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건축적 문화자산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서면 신청사 건립사업은 건축연면적 2,422.09 (지상 4층) 규모로 민원종합센터, 회의실, 주민편의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시사뉴스 강기호 기자] 단월면 백동마을 출향기업인 ㈜싸이노스 조철형 회장이 지난 2일 단월중학교를 찾아 여자축구부의 발전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철형 회장을 비롯한 이훈구 단월면장, 최지애 단월중학교장, 서동규 우체국장, 정인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양희주 체육회장, 여용수 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 지석민 여자축구부 감독 및 선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철형 회장은 “청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더욱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모교를 빛내주길 바란다”며 “기탁금이 후배들에게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에 창단된 단월중학교 여자축구부는 지난 8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사뉴스 박창우 기자] 포천시는 공공자원공유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공유누리’를 통해 공공개방자원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유누리’란 행정안전부에서 구축·운영 중인 통합플랫폼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 물품 등을 유휴시간에 개방하여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공개방자원 공유서비스 포털이다. 시는 공공자원 정비를 통해 회의실, 문화․체육시설, 주차장 등 45개의 공공자원을 등록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등록할 계획이다.”라며 “공유누리를 통해 공공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의 편의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창우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황태식) 물사랑나눔단은 지난 2일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방역물품을 영북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물사랑나눔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현물기탁 처리된다. 방역물품은 영북권역내 방역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황태식 지사장은 “전달한 방역물품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라며 코로나19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최재두 영북면장은 “지난 설명절에 이어 다시 한번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방역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필품 및 식료품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직원 기금인 ‘물사랑나눔펀드’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75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57,110명(해외유입 13,64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3,1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7,447건(확진자 31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5,983건(확진자 6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76,597건, 신규 확진자는 총 1,709명이다. 신규 격리해 제자는 2,396명으로 총 228,618명(88.92%)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6,18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7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08명(치명률 0.9%)이다.
[시사뉴스 고명현 기자] 연천군은 하수도 수질악화 및 하수처리 비용 증가의 원인인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근절을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8월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음식물을 따로 수거할 필요 없이 분쇄해서 하수도로 흘려보낼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주분들이 선호해 2017년 3181대, 2018년 9567대, 2019년 5만6193대. 2020년 8만여대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하수처리장에서 주방용 오물이 방류된 하수를 정화할 때 일반 하수보다 72.5%의 에너지가 더 사용되고, 하수 찌꺼기는 55.1%가 더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최근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저층부의 하수관 막힘 및 악취가 발생하면서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공고문이 붙기도 했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로 인한 하수관 막힘 및 악취 발생을 방지하려면 음식물 찌꺼기의 20% 미만이 하수도로 배출되고 남은 찌꺼기의 80% 이상은 회수통으로 회수되어 음식물종량제 봉투로 배출시킬 수 있는 인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인증제품 열람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주방용오물분쇄기인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불법 주방용
[시사뉴스 고명현 기자] 김광철 연천군수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1개월 전 대광교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해 불의의 사고를 막은 5사단 장병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육군 5사단 사자여단 전격비사대대 장병, 박경수 중사, 장우현 하사, 구본승·박지환 상병은 지난 7월 22일 오전 사단 전술훈련을 앞두고 지형정찰을 하던 중 사람들이 모여 당황해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위급함을 감지한 장병들은 즉시 달려가 도로에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휴대했던 온열 손상킷의 산소캔을 사용해 남성의 호흡을 도왔다. 장병들은 119구급대원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환자를 그늘에 옮긴 뒤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주변 차량을 통제한 뒤 도착한 119구급대에 남성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준비된 장병들의 신속한 대처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항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장병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기호 기자]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에서는 지난 31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제1회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 운영위원 위촉 및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 운영위원회는 군수,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2명의 당연직(교육체육과장, 양평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교육 전문직 공무원 및 교직원, 교육에 관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학부모 및 전문가 등 9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의결 기구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 운영위원 위촉식과 2022년 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안)에 대한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0 혁신교육지구 사업정산 보고, 2021 혁신교육지구의 사업추진 현황 및 하반기 사업 일정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2022 양평혁신교육지구의 사업추진 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2022 양평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운영위원들의 의견과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미래교육 공간 조성 및 학교별 특색을 살린 공모사업 확대 지원, 민·관·학의 교육공동체를 연계하여 마을형 양평교육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 지원, 관내 체험·교육기관 연계 방안 확대를 통한 학교의 교육과정 지원의 체계화, 공동
[시사뉴스 강기호 기자] 양평군(군수 정동균)에서는 지난 31일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지회장 최종열)가 주관하고 양평군이 주최하는 ‘제2회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양평군청 군수실에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29개원에서 비대면과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대회’는 총 1천7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각자의 애국심과 실력을 뽐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결과, 4~7세부 각 1명씩 4명의 어린이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자는 ▲4세부 조서연(꿈터어린이집), ▲5세부 간세영(새봄어린이집), ▲6세부 박하은(아이마당어린이집), ▲7세부 반승관(메르헨어린이집)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밖에도 최우수상 8명, 우수상 22명, 장려상 64명 등, 총 98명 아이들의 고사리 손에서 만들어진 작품이 입상했다. 최종열 지회장은 “태극기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애국심이 한 뼘 더 성장했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협조해주신 양평군과 양평군어린이집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우리 양평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