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대북 정책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 완수" “북 핵·미사일 프로그램, 동맹국 공동 안보에 위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국무부가 북한을 상대로 대화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재확인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아직 어떤 대화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북한에 실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라며 "대응을 기다릴 것이다. 북한의 접촉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직접 외교를 포함한 북한과의 외교가 우리가 대북 정책 재검토를 통해 부각한 정책 목적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국 대북 정책 목표를 "한반도 비핵화 완수"라고 거듭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비핵화) 목표를 향한 유형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진지하고 일관된 외교를 추구하는 조정되고 현실적인 접근법"을 강조한 뒤, "선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우리가 '정지 상태(standstill)'라는 인상을 주고 싶지는 않다"라며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과 활발한 외교적 관여를 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북한의
'정영학 녹취록' 혐의만으론 부족...김만배 구속영장 기각 귀국 앞둔 남욱·유동규 폰 등에 수사력 집중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정영학 녹취록'을 중심으로 한 검찰 수사에 빨간 불이 켜졌다.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검찰에게는 녹취록을 뛰어넘는 물적 증거가 절실해졌다. 향후 검찰은 아직까지 조사하지 못한 남욱 변호사, 부숴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폰 등을 통한 추가 증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1시20분께 검찰의 김씨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문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씨 관련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정영학 녹취록'의 신빙성이 쟁점이 됐다. 앞서 천화동인5호의 소유주로 이 사건 핵심 관계자인 정영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정부가 15일 마지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처를 조정한다. 이번 거리두기가 종료되면 바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는 만큼 일상회복 시작 날짜도 이날 드러난다. 정부가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모임 인원 제한, 다중이용시설 제한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방역을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통제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는 18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한다. 논의 결과는 오전 11시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인천 옹진·강화군을 제외한 수도권은 지난 7월12일부터 4단계, 비수도권은 7월27일부터 3단계가 적용 중이다. 이번 조정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 마지막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는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번 거리두기 종료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마지막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가 유력하다. 지난 13일 오후 늦게
"美, 종전 선언 대단히 진지하게 다뤄…합목적성 이해" “외교적 도박이 되지 않도록 검토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 선언 접근법을 두고 한미 고위층 간에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 무소속 김홍걸 의원의 종전 선언 질의에 "(선언의) 목적, 방법, 과정 이런 것들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종전 선언 제안에 관한 미국의 입장 및 접근법을 긴밀히 검토 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사는 "목적과 의도, 영향력에 대해 심도 있게 한미 양국 간 고위층에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 선언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후 북한 측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흥미 있고 좋은 발상"이라며 관심을 표한 상황이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와 관련, 지난 12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안보실장 협의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종전 선언 구상에 관해 소상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에 따르면 미 정부는 문 대통령이 제안한 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들이 4개월 만에 국내주식 2조500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달 상장주식 2조50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5조1720억원을 순투자해 총 7조677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4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69조2000억원(시가총액의 28.1%), 상장채권 203조6000억원(상장잔액의 9.2%) 등 총 972조8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1조4000억원), 미주(9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원),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2조1000억원), 케이맨제도(1조4000억원) 등은 사들였으며 영국(4000억원), 말레이시아(3000억원) 등은 팔아치웠다. 보유규모는 미국 314조2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9%), 유럽 240조5000억원 (31.3%), 아시아 98조6000억원(12.8%), 중동 27조5000억원(3.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1조2680억원을 사들이고 6조9
연준 이사들, “다음 회의서 결정되면 11월 중순이나 12월 중순 시작” 매월 국채 100억달러·MBS 50억달러 매입 축소부터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르면 내달 중순 '점진적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과정(gradual tapering process)'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13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이 이날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리들이 이르면 오는 11월 중순까지 제공해온 특별한 지원을 줄이기 시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연준 이사들은 경제 목표에 거의 도달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곧 월별 자산 매입 속도를 줄여 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다음 회의(11월 2~3일)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하기로 결정할 경우, 테이퍼링 절차는 11월 중순이나 12월 중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했다. 회의록은 테이퍼링이 매달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시작될 것임을 나타냈다. 현재 연준은 매달 국채 800억 달러
미 최대은행 JP모건. 세계 최대 자산운영사 블랙록, 시장예상치 상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에서 13일(현지시간) JP모건 체이스와 블랙록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미 최대 은행 JP모건은 3분기 116억9000만 달러를 벌어 들여 전년 동기 94억4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으론 2.92달러에서 3.74달러로 증가, 시장 예상치인 3달러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304억4000만 달러로, 예상치 298억 달러를 넘어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파생상품의 부정적인 경제 영향과 공급망 붕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미 항공사 델타항공은 예상보다 높은 매출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실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3분기 1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델타항공의 조정 EPS는 0.30달러로, 전망치 0.1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83억 달러로 전망치 84억5000만 달러에 근접했다. CNBC는 연료비 상승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유가가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난이 심각해지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하루 만에 10% 넘게 상승하는 등 원자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800원(14.78%) 오른 2만175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6일(2만185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는 2만2000원을 넘어섰다. 두산중공업뿐만 아니라 원전 기술을 보유한 한전기술, 원자력 발전 기기 업체 일진파워 등 원전 관련주도 함께 올랐다. 전날 일진파워는 14.86%, 한전기술은 12.17%, 한전산업은 7.12% 뛰었다. 유가가 오르면서 원자력 발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악화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화석연료 가격은 급등세다. 국제유가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대로 올랐다. 전날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80.64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요가 많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 주 5만7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 안팎을 횡보하면서 추가 상승이 이어지지 않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전히 비트코인 10만달러론을 외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보내면서 상기된 시장 분위기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5만달러 중반대를 횡보하며 이번 주 초 상승 이후 추가 상승이 잠잠한 상태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 근처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5만7000달러대를 뛰어넘지 못하고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주 초 가격대를 높였던 비트코인이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의 극단적인 매수세는 상승장의 열기가 곧 식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하락을 전망하는 이들은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지난주 '극도록 탐욕적인(Extreme greed) 수준에 들어선 것을 언급하며 "이는 지난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8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내놓은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에너지공기업들이 의문을 제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야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그 과정에서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공기업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과 법·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기업들로부터 받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에 대한 의견' 자료에는 대체로 이런 내용이 담겼다. 앞서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하기 전에 에너지공기업들로부터 관련 의견을 취합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작성한 전환(발전) 부문 시나리오는 총 3안으로 나눠진다. 공통적인 목표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2만6960만t)과 비교해 2050년까지 적게는 82.9%(4620만t)부터 최대 100%(0t)까지 줄이자는 것이다.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을 공급하되, 수소, 원전 등 무탄소 전원을 활용하고 각 안에
이낙연 지지자들,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준비중 이재명, "이낙연 후보님께 감사하고 시간만 내주시면 만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둘러싼 내홍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이재명 후보가 '원팀' 구축에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당무위원회까지 여는 절차를 밟은 끝에 이낙연 전 대표가 승복 의사를 표하면서 경선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빠르게 털고 대선체제로 전환할 나설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일부 강성 이낙연 지지자들의 반발도 품어낼 이 후보의 해법이 원팀 구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무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경선 중도 사퇴 후보의 득표수를 무효 처리해 유효투표수 계산에서 제외한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박수로 추인했다. 이 전 대표 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저는 대통령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한다"며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법조계에선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이어 김씨까지 구속될 경우, 정관계 로비 의혹 등으로 수사가 뻗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문 부장판사는 김씨와 검찰 측 입장을 각각 듣고 기록과 자료 등을 검토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양측이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씨의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김씨를 지난 11일 한 차례 소환해 조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 등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 또는 관여한 인물들로부터 사업에 특혜를 받고 대가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김씨가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1100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특가법상 배임)의 공범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
근로기준법 등 고용부 소관 개정안 오늘부터 시행 괴롭힘 가해자 조사 등 조치 없을 땐 최대 500만원 과태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앞으로 사업주뿐 아니라 사업주의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인척도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인정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퇴직 근로자뿐 아니라 재직자도 국가를 통해 밀린 임금의 일부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재입국 특례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출국 후 1개월 만에 돌아와 다시 일할 수 있게 된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근로기준법 등 고용부 소관 법률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우선 개정 근로기준법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사용자 외에도 사용자의 배우자, 4촌 이내의 친인척일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사업주가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조사, 가해자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누설했을 때에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용부는 "그간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가해자가 사용자나 그 친족인 경우 사용자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과태료 등을 부과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