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 설치· 산업단지 유치 등 '구애' 전망 유승민, 홍준표 단일화 전망도 흘러나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 4명이 25일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합동토론회에서 지역 공약 맞대결을 펼치며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선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5시30분 대전KBS에서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들은 국회 세종의사당, 국가산단 등 충청 관련 공약을 앞다퉈 낸 바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집권하면 세종 행정수도를 확실히 완성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도 마련해 의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고, 홍준표 의원은 "대전 유성과 세종 등 일대 부지 500만 평, 많게는 1000만 평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유치시킬 것"이라고 제안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덕특구 연구자유도시를, 원희룡 전 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강조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선 윤 전 총장의 '개 사과' 사진 논란뿐만 아니라 캠프 인사 영입과 가족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그의 캠프 인사 영입에 대해 "광역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을 영입했다"고 평가절하했다. 부인 김건희씨를 향해선 "
가계부채 추가 규제 방안 제시 예정 차주단위 DSR 규제 조기 도입 포함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대출 실수요자 보호 방안을 담은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는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가계부채 대책을 논의한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가파르자, 목표치 6%대 유지를 위한 추가 규제 방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조기 도입 등으로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차주단위 DSR 규제는 개인의 상환 능력에 맞춰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정책으로, DSR 40% 규제가 적용될 경우 연 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을 갚는데 쓸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당정이 실수요자 보호를 한목소리로 강조한 만큼, 올해 4분기 전세자금 대출은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고 DSR 직접 규제 대상에서도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김병욱 의원과 김한정·민병덕·민형배·박용진·송재호·오기형·유동수·윤관석·이용우·이정문·전재수·진선미·홍성국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2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 식당·카페 등 운영시간 제한 해제 검토 중 구체적 도입 시기 미정…이르면 내달 1일 시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준비 중인 정부가 25일 대국민 공청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한다. 정부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자리에서 공개된 초안은 방역·의료 관계자, 시민단체, 소상공인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시기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가 종료되는 다음 달 1일로 잡고 있다. 공청회는 보건복지부와 KTV국민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위원회)를 꾸렸다. 위원회는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위원회별로 일상회복 이행 방안을 마련해왔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체계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증시 문을 두드리는 해외 바이오 기업이 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올해 코스피에 상장한 데 이어, 미국·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레신도 국내 상장을 추진한다. 19일 세레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나금융투자와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레신은 한국 증권사 등으로부터 4000만 달러(약 475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레진의 장기 투자자인 네슬레가 시리즈 II 투자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시리즈 IIA 투자에는 SK증권, 하나금융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아르케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 IBK캐피탈, KB금융그룹, M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도 시리즈 IIA에 참여하는 등 국내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해냈다. 2001년 미국에 설립된 세레신은 뇌 질환 예방·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회사다. 2018년 싱가포르에 제2 본사를 설립하며 미국 본사와 이원화하고 있다. 작년엔 소아연축 치료제 주성분인 트리카프릴린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및 희귀소아질병의약품(RPD) 지정을 받았다. 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우 0.56% S&P 0.74% 나스닥 0.71% 각각 상승 비트코인 첫 ETF, 4.7% 급등 10년 만기 채권 금리 1.64%로 상승 미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들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발표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기업들의 이윤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돼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첫 상장지수펀드(ETF)는 거래 첫날 4.7% 상승했다. 또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하루 전 1.58%에서 1.64%로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얀센을 내놓은 '존슨 & 존슨'이 2021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2.3% 상승하는 등 의료회사들이 가장 큰 이득을 보았다. 또 보험사 트래블러스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 발표로 1.6% 상승하는 등 금융관련 주식들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98.70포인트(0.56%) 상승해 3만5457.31로 거래를 마쳤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거래도 매우 활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무려 4.3%나 상승했다. S&P 5
“중국이 북한의 자살 공격을 허용하지 않을거다” “북한이 공격하면 다음날 우리가 북한 파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콜린 파월 전 미국무장관이 서거 직전 마지막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절대 미국을 공격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미 워싱턴포스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월을 인터뷰한 밥 우드워드 기자는 지난 32년 동안 자신이 50번 인터뷰를 했으며 마지막 인터뷰는 지난 7월12일 42분 동안 전화로 했다고 전하면서 그의 마지막 모습을 전했다. 파월은 자신이 골수종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밝히는 등 근황을 전하면서도 "애석해 하지 말라. 난 이미 84살이다. 난 병마와 싸움에서 단 하루도 진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의연한 모습이었다. 그는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면 바로 다음날 우리가 북한을 파괴할 텐데 어떻게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며 "이란도 마찬가지다. 이란과 북한은 우리의 적이 될 수 없다. 그들은 분쟁의 결과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들을 겁내야 하느냐? 아니다. 그들이 감히 그럴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우드워드가 "그렇지만 자살을 시도하는 지도자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파월은 "맞다. 그렇지만 중국이 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조종유도기술이 적용된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개했다. 북한은 바지선이 아닌 잠수함에서 SLBM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오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탄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중통은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 발사 전략 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 영웅함에서 또다시 새 형의 잠수함 발사 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며 발사 수단이 잠수함이라고 밝혔다. 조중통은 또 "국방과학원은 측면 기동 및 활공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 기술들이 도입된 새 형의 잠수함 발사 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시험 발사에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나 군부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조중통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유진 동지,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 동지와 국방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조성은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을 3차례 거론한 사실이 19일 공개됐다. 고발사주 의혹을 폭로한 사건 제보자 조성은씨가 일부 언론에 공개한 김웅 의원과의 통화내역 녹취록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4월3일 오전 첫번째 통화에서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일단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남부(지검이) 아니면 조금 위험하대요"라고 신신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얘들이 제2의 울산사건이다, 선거판에 이번에는 경찰이 아니고 엠비시를 이용해서 제대로 확인도 안 해보고, 일단 프레임을 만들어놓고 윤석열 죽이기, 윤석열 죽이기 쪽으로 갔다. 그리고 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얘들'이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른바 '검언유착' 보도를 범여권과 연계된 '윤석열 죽이기'로 보고 윤 전 총장을 비호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같은 날 오후 두번째 통화에서 김 의원은 고발장을 남부지검이 아닌 대검에 제출하도록 조씨에게 요청했다. 김 의원은 "방문할 거면 공공수사부 쪽이니까, 옛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악관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발사체 도발을 규탄하며 시급한 대화·외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SLBM 추정체 발사 관련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이 지역에 대한 위협"이라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일관되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라며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라고 했다. 앞서 나온 국무부 서면 논평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사키 대변인은 다만 "이 발사는 또한 시급한 대화와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라고 했다. 외교를 통한 대북 문제 해결이라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우리의 제안은 여전히 언제 어디서건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에 관해 동맹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전 10시17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SLBM 추정체를 발사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국무부에서 협의를 마친 직후이자, 한미일 정보 당국 수장 회동 시기에
“조사 층분치 못했다...불구속 방침 아냐"...조만간 재소환 계획 김만배 구속영장 청구 기각 의식한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검찰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지목해 체포한 상태로 조사해온 남욱 변호사를 구속영장 청구 없이 20일 석방했다. 당초 검찰이 이날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했지만, 48시간인 체포시한 만료를 앞두고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를 받는 남 변호사를 이날 새벽 0시20분께 구치소에서 석방했다. 다만 검찰은 남 변호사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체포시한 내 충분히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석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조만간 남 변호사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1000억원대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전해지는 남 변호사는 이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간 미국에 머물러 있었던 탓에 유 전 본부장과 김만배씨,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 이른바
이재명, 경기지사 자격으로 국토위 출석 앞서 열린 경기도 국감은 ’국힘‘의 완패 평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출석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에 이어 국감에 두 번째 나오는 이 후보에 맞서 '대장동 2라운드'에선 반드시 전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의 헛발질에 완승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였다. 국토위는 이날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로 나뉘어 국감을 진행한다. 이 후보가 출석하는 경기도 국감은 오전 10시부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 감사위원은 조응천 의원 등 9명, 국민의힘은 김은혜 의원 등 5명, 정의당에선 심상정 의원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을 민관 합동 방식으로 설계해 시행사인 화천대유 등 특정 세력에 이익이 돌아가게 했다는 부분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현재 뇌물·배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역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욱 변호사 등과의 관계를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정규직 철폐, 일자리 국가 보장 등 3대 목표 내걸어 경찰 "차벽설치 등 불법 엄정 대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예고대로 전국 도심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라 충돌이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며 거듭 자제를 요청했으나 민주노총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차벽 설치 등 대규모 불법집회에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전국 14개 지역에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이번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법 전면 개정 ▲코로나19 재난시기 해고금지 등 일자리 국가 보장 ▲국방예산 삭감 및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 등 3대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0만 조합원이 한날 한시 일손을 멈추고, 전국 곳곳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 등을 규탄하는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민주노총은 전날 기준 약 5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차벽 설치 등을 통해 집결 단계부터 차단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를 의식한 듯 민주노총은 아직 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주말 방한한다. 김 대표는 18일(현지시간) 국무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측과 종전 선언 논의를 지속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