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고양=허윤 기자] 고양시가 신도심 발전에 따라 쇠퇴한 경의선 축을 다시 활력 넘치는 곳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경의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화전역–능곡역–백마역–일산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재생 사업을 통해 경의선 라인은 드론산업단지, 복합문화공간 등 각각의 테마를 품고 살아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마을에 담긴 가치를 보존하고 창조하며 도시의 역사를 이어 나가겠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이 균형 있게 발전해 서로 상생하고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도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드론앵커센터’ 착공으로 날개 달다...드론으로 뜨는 화전역 고양시는 지난 4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화전역 인근에 고양드론앵커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총 14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24㎡ 규모로 조성하며 내년 하반기에 개장 예정이다. 고양드론앵커센터에는 드론 제작 업체뿐만 아니라 소재 · 부품 · 장비 생산 기업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기업 지원을 위해 드론 연구개발센터와 협업 공간 등도 마련된다. 또 국내 최대 규모로 너비 23.7m, 길이 76m, 높이 16m, 총 1,800㎡에 달하는 드론 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핵’으로 대변되는 대북문제는 더 이상 남한과 북한 사이의 문제가 아닌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과 함께 풀어야 하는 고차방정식이 된 지 오래다. 특히 트럼프 정부에 이어 바이든 정부 들어서도 미중간 대결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당하는 더 전략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계승 북한을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시각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UN총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하며, 주변국 특히 미국을 설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협의를 통해 종전 선언에 관한 한국 측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양측이 이 문제를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미국 정부 역시 한반도 평화에 커다란 관심과 의지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정책,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한반도 평화경제체제는 평화가 경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로 미래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가운데 기존 고등교육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대학입시는 지방대를 중심으로 입학 정원이 대거 미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지방대 대량 미달 사태는 지역 발전 불균형을 통한 사회적 양극화를 초래하게 되며, 공정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여 · 야당의 대선 후보들이 각종 공약 발표를 통한 정책토론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학점비례 등록금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수시제도 철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교육비 2천만원 제공 등의 대학 교육분야 대선공약을 제시했지만, 이번 대선 후보 중 어떤 후보도 고등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책에 대한 공약을 건 후보가 없다. 사립대 폐교 탈출구 열어줘야 사립대의 자발적 폐교를 허용하는 방안이 국회차원에서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18대 국회에 이어 19대 국회 초기 관련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반대여론에 밀려 자동 폐기된 바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구조조정 문제는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2050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 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8월 통과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배출량 고점 대비 40% 감축해야 한다. 이 법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의 하한선을 규정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와 함께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분야별 구체적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재앙을 피하기 위해 ‘탄소중립은 필수’다. 유럽연합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들도 많다. 문제는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비용과 기업이 치러야 하는 댓가다. 정부 2030년까지 전기 · 수소차 450만대 도입...업계 “인력 · 인프라 부족”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8일 2030년까지 전기 · 수소차 450만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내연기관을 전기동력으로 바꿈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정부 정책에 따라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1위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5와 EV6 등을 차례로 출시하며 정부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역대 정부 중 부동산 정책 가장 실패한 문재인 정부 최근 집값을 잡기위해 정부가 가계부채 연간 증가율을 6%로 제한하면서 전세대출까지 규제하자 이를 풀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 급기야 14일 전제대출을 제외하기로 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냉탕온탕을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선이슈의 핵폭탄으로 등장한 대장동의혹사건으로 민관합동개발의 초과이익환수, 분양가상한제적용 등 새로운 주택법도 등장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의 대실패는 정책 목표를 부동산 가격통제에 맞추고 규제와 징벌적 과세를 가하면서부터 시작됐고 급기야는 사회적 갈등, 분열, 불신과 국가적 위기의 원인까지 몰고 왔다. 주택이 공공재냐 사용재냐의 논란은 진작부터 있어왔고, 문재인 정부가 주택을 공공재로 보고 집값을 잡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결국 부동산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정부출범 후 무려 21번에 걸친 부동산대책에도 불구, 헛다리만 짚으며 상상조차 못하던 부동산 폭등세를 유발했고, 종부세 양도세 등을 강화하면서 다주택자는 물론 1가구 1주택자들까지도 거주이전의 자유까지 박탈한, 정말 부동산에 관한 한 전무후무한 무능력 정부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위드코로나’ 예정된 수순 위드코로나(with corona)인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르면 11월 9일부터 가능하다는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단계적 일상 회복’은 현재의 확진자 중심의 방역 체계보다 위중증 · 사망자 중심의 방역 체계로, 접종 완료율과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금의 추세대로면 접종완료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전환까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질 없는 위드코로나를 만들기 위해 대선 후보들 역시 위드코로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으로 확진자 격리 치료 중심의 현 의료체계를 위 · 중증 환자 및 사망자 관리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확대한다. 확진자 급증을 대비하기 위한 의료인력과 병상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접종자나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백신 패스’를 검토한다. 일상회복 단계 설정, 방역수칙 우선순위,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 확정 예비경선에서부터 장장 세 달여간에 걸친 대장정 끝에 지난 10일 막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극적으로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내년 3월 9일 열리는 20대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3차 슈퍼위크 선거인단 투표에서 62%이상 득표하면서 막판 스퍼트를 낸 이낙연 후보측이 무효표 산정방식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 13일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결정을 추인하며 이의신청을 사실상 기각했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며 승복 선언을 했고 14일 오후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국무총리시절 치적을 언급하며 “이낙연 전 대표와 손을 꼭 잡고 함께 가겠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힘은 지난 8일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자가 11일 광주에서 본경선 첫 TV토론을 한 후 13일 제주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가지며 본인들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임을 강조했다. 국힘 후보자 4인 10여차례 토론회 거쳐 11월 5일 확정 광주 토론회에 이어 제주 토론회도 그동안의 6차례의 토론회와는 사뭇 다른
[시사뉴스 신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70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39,361명(해외유입 14,77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6,16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2,887건(확진자 54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283건(확진자 3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29,330건, 신규 확진자는 총 1,68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32명으로 총 305,851명(90.1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30,88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26명(치명률 0.77%)이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24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37,679명(해외유입 14,76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3,94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5,334건(확진자 64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525건(확진자 2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27,808건, 신규 확진자는 총 1,94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53명으로 총 303,719명(89.9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31,3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18명(치명률 0.78%)이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기획본부 임직원들은 13일 경기 고양시 벽제농협 관내의 화훼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상호금융기획본부 및 농협 고양시지부 임직원 20여명이 함께 힘을 보탰다. 직원들은 작물 관리와 비닐하우스 정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영농 작업을 실시했다. 윤종기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은 “최근 화훼농가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가운데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 자그마한 희망이 되었기를 바라며, 농협이 언제나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시를 시작으로 영세농·고령농 등 취약 농가 지원을 위한 ‘릴레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시사뉴스 고명현 기자] 경기 연천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10개 기초자치단체가 ‘DMZ특별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을 추진한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13일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사무소에서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DMZ특별연합 추진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10개 시·군 단체장은 상반기 주요 심의안건에 대한 추진 상황과 하반기 정기회의 안건에 대한 심의 등을 진행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회의에서 DMZ특별연합 설치 안건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9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운영 근거가 구체화함에 따른 제안이다. 김 군수는 접경지역의 주요 과제인 DMZ 일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DMZ 탄소중립도시 지정 추진 등을 언급하며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특수한 행정사무를 처리하거나, 행정사무의 공동처리를 위해 설치되는 자치단체다. 지난 2008년 출범한 협의회는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나 법률적 한계와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의회는 내년 1월부터 특
[시사뉴스 고명현 기자] 연천군은 총사업비 2억 3천만원을 투입해 생태계교란종이 번성하고 있는 임진강 일원에 갈대, 억새류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임진강 일원에 단풍잎돼지풀, 가시박덩굴 등 생태계교란종이 번성하고 있다. 이에 군은 생태계교란종을 제거하고 임진강에서 자생하고 있는 경관이 뛰어난 갈대, 억새류를 채취해 식재하기로 했다. 일반적인 조경공사와 다르게 모종식재나 파종식재 공법이 아닌 임진강에서 자생하고 있는 갈대, 억새류를 채취해 이전 식재하는 것이다. 군은 모종식재 공법과 비교했을 때 약 23억원의 공사비가 절감돼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올해 연천 파크골프장부터 임진교 일원에 갈대 억새류를 식재하고, 내년에는 임진교부터 조개못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관식물의 채취 및 식재계획은 연천군에서 흔치 않은 사례로 지역자원을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