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취임 1년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윤 차관은 임기동안 보람있었던 부분으로 집값 하향 안정세를, 아쉬웠던 부분으로 건설 안전 문제를 꼽았다. 윤 차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긴 고통의 과정을 거쳐서 작년 10월부터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보람"이라며 "하향 안정세를 인수위에 인계했기 때문에 그 과정은 가슴 아프지만 나름대로 보람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임기 중 건설 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은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윤 차관은 "차관으로 취임하면서 건설안전 문제에 대해선 점검 강도와 빈도도 올렸고, 지방청에 대해 여러 가지 업무 강도를 올리는 등 여러 가지 대책도 마련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아 그 점에 대해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윤 차관은 1차관실 직원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1차관실의 정책은 여러분들 마음 속에 있는 정책이 맞다. 자신을 믿고 걸어가시기를 바란다"며 "1차관실 전 직원들은 공무원을 퇴임하더라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환경은 더 복잡해지고, 국토교통 분야는 국민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주 시내 한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1시2분께 제주시 외도2동 인근 공사장에서 노동자 A(68)씨가 방음벽 설치 중 구조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물에 깔린 A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출구를 찾지 못해 우려된다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교외에서 열린 모금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지금 당장 전쟁을 멈출 방법이 없어 걱정된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은 매우 계산적인 사람"이라며 "푸틴 입장에서 전쟁을 멈출 명분이 필요한데 우리는 이에 대해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을 분열시킬 것으로 오판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나토와 유럽연합(EU)을 분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틀렸다"며 "우크라이나 침략 후 미국을 포함해 많은 유럽국가들은 그들의 생각과 달리 우크라이나 편에 섰다"고 지적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모친과 공모해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불송치 결론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문서 위조와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여사 사건을 지난 3월30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김 여사의 모친인 최모씨는 지난 2013년 동업자와 함께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대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하고 명의신탁 받은 주식을 횡령해 납골당 사업을 편취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는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해 7월 김 여사의 공모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노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폭발 사고가 난 여천NCC㈜ 여수공장에 대한 특별 감독 결과 법령 위반사항 1117건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 동안 여천NCC㈜ 소속 4개 공장에 대해 특별 감독을 벌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1117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619건은 형사처벌 대상으로 분류돼 사법 조치했다. 과태료 처분에 해당하는 위법사항은 461건이었다. 과태료 부과 금액은 9630만 원이다. 나머지 37건은 시정 지시했다. 근로감독관·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 감독반은 안전·보건 조치, 공정 안전 관리, 일반 관리 체계 등 전반에 걸쳐 집중 점검을 벌였다. 특히 안전밸브 적정성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공정안전보고서를 이행하지 않는 등 공정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해 관련 위반사항만 387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추락 방지 조치와 폭발 예방 성능 유지 등에도 소홀히 해 안전조치 관련 위반 사항도 284건으로 확인됐다. 또 안전보건교육, 일반·특수건강진단을 하지 않는 등 일반관리체계 관련 적발사항도 403건에 이르러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별관리물질에 대해
▲김영용 씨 별세, 김훈식(부산시설공단 상임이사)씨, 혜량, 혜정, 혜성씨 부친상 = 10일, 경남 밀양시 밀양농협장례식장 VIP실(2층), 발인 12일 오전 7시. 055-355-8525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한 빠른 성장으로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자유를 확대하며, 우리의 존엄한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과학과 기술, 혁신은 우리나라 혼자만의 노력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으로써 과학 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이뤄낸 많은 나라들과 협력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자유의 확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경제적 기초,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선 보편적 가치 공유가 매우 중요한데, 그것은 바로 '자유'"라며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쉬고 있던 곳에 번영과 풍요가 꽃피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며 "자유는 보편적 가치로 모든 구성원이 자유시민이 돼야 하고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걸 방치한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경제적 기초,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시민의 연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리 상승 기조 속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 노력에도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5%대를 넘어섰다. 금리 고공행진에 신용대출 잔액은 5개월 연속 감소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신용대출(1등급 기준) 금리는 3.50~5.07%로 나타났다. 최근 신용대출 금리 인하에도 금리 상단이 5%를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2일부터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과 'KB STAR CLUB 신용대출'의 금리를 각각 0.20%포인트, 0.30%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이날 기준 국민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4.07~5.07%로 나타났다. 인하 노력에도 금리가 상승한 것은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가 오른 탓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금융채(은행채·AAA)를 기준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결정한다. 지난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 5년물 금리는 연 3.393%로 201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채권 금리는 오름세다. 금융채 1년물은 2일 2.398%에서 6일 2.435%로 급등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국채, 금융채 등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2.12.1' 변이가 지난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데 이어 5건 추가 확인됐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해외유입 사례에서 오미크론 BA.2.12.1 5건이 추가 검출됐다. 입국일은 지난달 18일부터 28일 사이며 모두 백신 3차 접종자다. 지난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입국해 다음 날 확진됐다. 이로써 BA.2.12.1은 현재까지 총 6건 확인됐다. BA.2.12.1은 '스텔스 오미크론'에서 재분류된 세부 계통 변으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됐다.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23~27%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 7일 기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모두 100.0%로 확인됐다. 12월5주 4.0%→1월3주 50.3% →2월3주 98.9%→ 월1주 100.0%로 증가했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2.3은 60.5%, BA.2(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37.2%로 확인됐다.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에 비해 11.1%포인트 증가했다. 정부는 고위험군 위중증·
◇과장급 전보 ▲지상유도무기사업팀장 이종주 ▲첨단기술총괄계약팀장 허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4월 이후 영국, 미국 등 19개국에서 16세 이하 소아의 원인 불명 급성 간염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1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도 소아 확진자 1명 급성간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며 "해당 소아 확진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및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밝혔다. 원인 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 사례는 지난달 5일 영국에서 최초 보고가 이뤄진 후 19개국에서 총 237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까지 총 4명이 사망했다. 국가별로 영국이 14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19명, 이탈리아 17명, 스페인 13명, 이스라엘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 1명, 인도네시아 3명, 싱가포르 1명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들은 생후 1개월된 신생아부터 16세까지 어린 나이에 급성간염에 걸렸다. 임상증상으로는 간 효소가 AST 또는 ALT 수치가 500IU/L를 넘어 급격히 증가했다. 황달, 복통, 설사, 구토, 위장 관련 증상이 보고됐다. A, B, C, D, E형 간염은 확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차기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안창호(사법연수원 14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수처에 따르면 김진욱 공수처장은 오는 13일 오후 3시로 예정된 올해 첫 자문위 개회에 앞서 안 전 재판관을 자문위원장으로 공식 위촉할 예정이다. 자문위는 ▲공수처 소관 법령과 규칙 제·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 ▲공수처 운영 방향과 지위·기능에 관한 사항 ▲공수처 중장기 발전 계획 ▲처장이 요청하는 사항 등을 심의할 수 있다. 안 전 재판관은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고검 검사장을 역임한 후 헌재 재판관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화우의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다. 초대 공수처 자문위원장인 이진성 전 헌재소장이 지난해 11월26일 사임한 이후 자문위원장석은 6개월여 동안 공석을 유지했다. 공수처는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기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자문위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위원장 포함 14명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지난해 3차례 개최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는 13일 예정된 올해 첫 자문위에서 4월부터 시행 중인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 점검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