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하고 야당의 정치 공세까지 의심하자 국민의힘은 13일 강력 반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황 의원을 겨냥해 "여당 의원이 한 청년의 이름을 십여 번 부르면서 '범인'으로 규정하고 그 젊은이를 국정농간세력의 배후로 지목했다"며 "'이건 아니다'며 용기를 낸 예비역 병장을 거대 권력이 겁박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원 지사는 "추 장관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을 망가뜨렸다. 국방부도 망가뜨렸다. 다음은 권익위, 그 다음은 외교부 차례인가"라며 "권력기관을 잠시 잠깐 옥죌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민에게 재갈을 몰리려는 시도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허은아 의원은 "'황희'라는 브랜드가 후손들에게 비상식적인 '국민 비난자'로 기억될까 걱정"이라며 "나라를 둘로 쪼개고 불지른 자는 철부지 사병이 아니라, 철부지 정부와 여당 인사들 아닌가 싶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허 의원은 "조선조 뛰어난 인재로 잘 알려진 최장수 재상 황희는 원칙과 소신을 견지하면서도 배려와 관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부동산경매 사무실과 울산 기획부동산 모임, 울산 현대중공업 사례 간 연결고리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13일 낮 12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주요 발생현황에 따르면 울산 기획부동산 모임 참석자들은 지난달 27일 함께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을 방문했다가 감염됐고 이후 남편인 현대중공업 근로자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다. 이 같은 연결고리가 확인되자 울산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 중 지난 10일 확진된 3명과 지난 11일 확진된 1명은 기획부동산 모임 사례로 재분류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명이 됐다. 감염전파 장소별로 살펴보면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에서는 직원·방문자 등 14명을 비롯해 27명, 울산 기획부동산 모임이 4명, 울산 현대중공업 확진자가 9명이다.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38명으로 늘었다. 모임참석자는 19명, 가족·지인이 15명이다. 모임 참석자들이 방문한 뒤풀이 장소에서 다른 자리에 앉았던 2명, 그 중 1명의 지인 2명도 확진돼 3차 이상 전파 사례와 그 연결고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들 군 복무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걱정을 끼쳐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처음으로 사과를 표명했다. 다만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온 국민께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 먼저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 말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 그 이유는 법무부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들의 의혹과 관련한 상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추 장관은 "제 아들은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엄마가 정치적 구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의사 국가고시(국시) 거부 투쟁에 돌입했던 전국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이 13일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어제 응시자 대표자 회의 결과 우리는 단체 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며 "이후 행동 방침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가 단체 행동에 처음 나선 이유인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지키겠다는 마음에는 일말의 변함도 없다"며 "정부가 해당 법안을 재검토하고 진정 국민을 위한 의료 정책을 펼치는지 선배 의사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부와 국회가 잘못된 의료 정책을 강행하는 순간 재차 단체 행동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본과 4학년생들의 단체 행동 유보가 국시 거부자에 대한 구제를 요청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박고 있다. 현재 전국 의대 학장단은 의대생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시 재접수 기회를 부여받는 방안을 제시하고 학생들을 설득 중이다. 본과 4학년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하면서 다른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투쟁에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5명 늘어 참석자 13명 확진…TK 外 서울·경기·광주·울산서도 참석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울산 현대중공업·기획부동산 모임, 부산 부동산경매 오피스텔과 연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추미애 "아들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 끼쳐 송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수도권 산악모임카페 관련 3명 늘어 누적 38명 확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6명 늘어 누적 29명 확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병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잠적 의혹에 반박하며 수사기관과 국회, 법원 등에 증인으로 나가 사실 그대로 증언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추 장관 아들 서모씨와 함께 근무했던 제보자 A씨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서씨의 휴가 관련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를 올려놓고 "저는 그간 이 문제만을 이야기해왔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행정명령이 24일까지도 발부되지 않았으니 당연히 미복귀로 인식한 것"이라면서 "제가 알고, 제가 말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이미 끝났으니 저한테 관심 꺼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문제출자격시험 및 졸업논문심사에만 신경 쓰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이 글이 최초로 작성된 이후인 지난 12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A씨를 서씨 관련 의혹의 출발점으로 지목해 수사나 조사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A씨는 잠수타기 시작한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전부터 이와 관련된 언론 보도와 추측이 나오자 A씨가 여기에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9일 A씨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17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13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만수동에 거주하는 A(70대)씨가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이왔다. 아내 B(70대)씨는 A씨와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12일 퇴원했다. 이들 부부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촌 세브란스병원, 도봉구 건설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서울에서만 하루 만에 3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또한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 증가했다. 서울시는 13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670명이라고 밝혔다. 9월12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만에 3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13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지난달 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8월13일~9월5일까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줄곧 5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약 3주 만인 6일 하루 확진자가 48명 증가하며 50명 이하를 기록했고 7일 67명, 8일 49명, 9일 48명, 10일 63명, 11일 50명, 12일 31명 등으로 소폭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감염경로별로는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증가해 총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총 5명이 감염됐다. 이밖에 ▲해외접촉 관련 401명(1명 증가) ▲도봉구 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13일 정부가 거리두기 조치 일부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들 사이에선 '거리두기 2.25단계'로 하향하더라도 아직 지역사회 곳곳에 감염 위험요소가 남아있어 섣부른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다수다. 전문가들은 위험요소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20%대인 점, 다가오는 추석, 쌀쌀해지는 날씨 등을 꼽았다. 이들은 정부가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장소별, 직업별 세세한 방역수칙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이날 오전 0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60명, 비수도권에서는 39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날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30일만에 두자릿 수로 떨어졌다. 지난 8월15일 자정 기준 155명을 기록한 이후 줄곧 100명 이상을 보였다. 지난달 27일에는 43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9월3일 자정 188명으로 내려간 후 10일간 100명대를 유지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달 14일 자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