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이후 건설된 고속도로가 온통 적자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문병호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이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문 의원이 12조4994억원을 들여 6개 고속도로를 건설했고, 이 도로를 유지·관리하는데 추가로 8,483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도합 13조3477억원을 투자한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284억원의 적자‘였다.도로공사의 통행량예측도 오류 투성이었다. 익산포항고속도로 중 익산-장수 구간은 건설 전 예측통행량에 비해 실제통행량이 22%에 불과했으며, 고창담양고속도로도 예측통행량 대비 실제통행량이 23%에 불과했다.또, 2002년 이후 완공된 고속도로 6개 노선 중에서 실제 통행량이 예측통행량의 60%를 상회하는 고속도로는 단 한 곳도 없었다.문 의원은 “도로공사가 수�
새누리당이 17일에 이어 18일에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서병수 사무총장은 문 후보가 책임총리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직선거법 231조의 후보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굳이 거론하지 않겠지만,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노무현 정부에서 책임총리를 자처하며 보인 행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서 사무총장은 “문 후보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책임총리제를 제시했는데 이는 안 원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제안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비판했다.서 사무총장은 “엊그제 문 후보가 확정됐고 내일 안 원장이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힌다고 한다”며 “안 원장이 타이밍의 정치인답게 문 후보의 지지율에 컨벤션 효과가 반영되지 않도록 꼼수를 쓰는게 아�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이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특검법안 처리에 대해 거부권을 검토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18일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헌법학자들을 불러 위헌논쟁을 하는 것 자체는 혹시라도 특검법안이 통과·확정되더라도 장차 이뤄질 수사과정과 결과에 대한 사전 흠집내기 차원”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특검법안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새누리당 의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번 법안에 민주당이 추천하기로 돼있는 것은 여야 합의의 산물”이라며 “국회의 의사이지 민주당의 의사가 아니다. 대통령 자신이 피의자이기에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의 편파성에 대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여당의 제안에 의해 민주당이 추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민주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한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남양주을)가 18일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2법안심사소위원장에 선임됐다.국토해양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정밀하고 심도있는 법안심사를 위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국토분야, 교통해양분야로 나누기로 의결했고, 이에 교통해양분야를 담당하는 제2법안심사소위원장에 박 수석부대표를 선임했다. 아울러 박 수석부대표가 대표발의한 일명 택시법(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택시 대중교통에 포함)도 20일 열릴 제2법안심사소위 안건으로 상정돼 심사에 착수한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18대 국회 국토위 4년간의 활동에서 얻어진 경륜과 전문성을 살려 심도있는 법안심사에 주력할 것”이라며 “서민, 민생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민과 남동구민의 염원인 논현경찰서(남동경찰서 분서)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011년 신설이 추진됐다가 실패한 바 있으며, 이번에 신설될 경우, 남동구는 남동경찰서와 함께 2개의 경찰서를 보유하게 된다.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에서 인천 논현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인정됐고, 2013년 정부 예산안 편성에 설계비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제 논현서 신설안건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만 남겨놓게 됐다.박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직후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검토,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검토와 예산반영 등 신설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면서 “남동구민과 인천시민의 염원과 경찰서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수원시을)은 113주년 철도의 날을 맞이, 지난 17일 수원역(역장 조재욱)에서 일일 명예역장으로 참여하여 철도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용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이날 신 의원은 수원역 일일 명예역장으로 위촉받아 수원역 운영현황 청취와 철도봉사단체인 녹색철도 수원지역단 회원 및 녹색어머니회 회장단 등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원역 이용 고객과의 만남, 매표체험, 주요 시설 운영실태 점검, 철도운영실 체험 등을 실시했다.특히, 하루 평균 17만 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수원역 주변의 교통 불편사항 해소와 철도이용객 편의증대를 위한 철도공사의 노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또한, 지난 2010년 11월 첫 개통 후 현재 하루 4회 운행하고 있는 KTX열차 수원역 정차 실태를 점검하고, 철도이용객들의 수요에 적극 반영하기 �
유통되는 화학물질 중 351종, 1억5,637만톤이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무소속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 덕양갑)이 환경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화학물질 중 30.1%가 국제기준 상 발암물질 또는 발암가능물질인 것으로 처음으로 확인됐었다.2010년 한 해 동안, 국제암연구소(IARC), 미국독성학프로그램(NTP), 유럽연합 화학물질청(EU ECHA) 등이 발암물질 혹은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한 351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발암물질이 국내에 1억5,637만 톤이나 유통된 것. 이런 물질들은 유럽연합 화학물질청(EU ECHA)의 관리 기준에 의하면, 발암물질이 혼합된 화학물질로 발암물질에 대한 경고 표기를 해야 한다고 심 의원은 주장했다. 2010년도에 유통(제조+수입)된 5억 2,000만톤의 화학물질 중에서 발암물질 1A등급(Cat.1A)이 포함�
정부가 당초 전액 삭감한 대표적인 어르신 사업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이하 고당사업) 예산이 113억원으로 회복됐다. 이에 따라 광명시 2만명 등 경기도 어르신 15만5,370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이 보건복지부에 질의한 결과, 고당사업은 당초 전액 삭감에서 113억원으로 증액됐다. 사업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재정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가 합의한 것이다.이런 결과는 이언주 의원의 지속적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월24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며 어르신들의 민심을 전했다. 이 의원은 “어르신들이 고당사업과 같은 피부에 와 닿는 예산이 삭감된 것에 상실감을 느끼고 반발하고 계시다”고 강조했다.이후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고당사업 예산을 15억원만 �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은 임차인이 모든 요건을 갖춘 즉시 대항력을 발생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임차인이 최종적으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모든 요건을 갖춘 즉시 대항력을 발생하도록 하여 임차인의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다.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주민등록지를 옮기고 확정일자를 받았더라도, 임차인의 권리는 그 다음 날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반면, 근저당권은 설정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채권 순위에서 밀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전 의원은 “현행 규정에 의하면, 임차인이 잔금을 치를 당시 분명히 등기부상 다른 권리자가 없었거나 충분히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계약을 하더라도 잔금일 날 집주인이 고의로 근저당권 설정을 하면, 세�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8일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의로 매출액을 누락하는 등의 탈세행위 근절을 막기 위한 국세청의 대대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이란 재화 또는 용역을 판매한 사업자가 다른 신용카드 가맹점의 명의를 사용하여 매출전표를 발행하는데 명의가 이용된 곳을 말한다. 주로 유흥업소 등이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매출액을 누락하는데 사용된다.안민석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적발한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은 증가하고 있다. 위장가맹점은 2009년 1,146건에서 2010년 734건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932건, 올해는 7월 기준 516건이 적발됐다. 특히 광주청과 대구청은 5년 연속 위장가맹점이 늘었다.국세청은 위장가맹점이 사실상 사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 적�
학파라치 도입 이후 학파라치에게 3년간 지급된 포상금이 3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파라치 도입 이후 학원가의 불법·탈법에 대해 총 5만6351건 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1만41건에 대해 총 39억여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2,247건으로 신고포상금(8억5879만원)이 가장 많이 지급되었으며, 서울 1,783건(7억9750만원), 대구 1,474건(5억4186만원), 부산 1,275건(4억6486만원), 인천 745건(2억6996만원) 등 순이었다. 학파라치 도입 이후 가장 많은 포상을 받은 김모씨는 2009년 이후 5,246건을 신고하여 약 2억9910만원을(920건 포상) 받았음. 포상금 수령자 상위 21명이 전체 포상금 지급 건수의 39.9%를 차지하였고 상위 21명이 받은 포상금이 총 14억9812만원이다. 이�
민주통합당 이학영(경기 군포)의원이 18일 기초생활수급자들에 대한 대중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원제도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동안 이용요금이 비싼 KTX 배차는 매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는 감축, 수익성만을 추구하고 있는 코레일은 기초생활수급자들에 대한 지원을 외면하고 있다. 철도노조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빈곤층에 대한 교통할인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전국철도노동조합은 빈곤층(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요금 50% 할인제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코레일 측에서는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이동권 소외는 철도뿐만이 아니다. 지하철도 장애인, 유공자,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교통비 감면 혜택을 주고 있지만, 여기에 기초생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경기 광주)은 17일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자 중 요청이 있는 경우’에 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노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현행 대통령선거 후보자는 경찰 경호를 받고 있으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통치권자를 선출하는 대통령선거가 지니는 사회적 의미 및 중요성을 고려할 때 요인(要人)으로서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국가차원에서 보다 안전하게 경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경호처의 경호대상으로 포함시켜 대통령 후보자로 등록한 선거일 24일 전부터 선거일까지의 기간 동안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