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특검 재추천을 요구한 것을 두고 갈등에 빠졌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일방적 특검후보 추천 소동은 한마디로 여야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전적으로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민주당은 대한민국 특검을 ‘선거용 특검’으로 전락시킨 데 대해 즉각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역사상 유례없이 야당에게 특검 후보 추천권을 부여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악용해 조그마한 권력이라도 당장의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정과 절차의 민주성을 무시하는 세력은 정치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심재철 최고위원 역시 “민주당은 검찰을 ‘정치검찰’이라고 비난해왔는데 정작 특검 임명권을 갖고 ‘�
새누리당 내부에서 친박 2선 퇴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친박과 비박의 갈등이 다시 재점화된 분위기다.남경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경기 수원병)은 4일 라디오방송에 출연, 친박 퇴진론을 꺼내들었다.남 부위원장은 “후보는 괜찮은데 주변이 문제라는 얘기가 주를 이룬다. 이런 분들이 다 빠지고 좋은 분들이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지금 전면에 나서 있는 분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분들이 국민들로부터 실망을 받으니 새롭게 교체하자는 것”이라며 “과연 어떤 것이 필요한지는 앞으로 토론을 통해 결정해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친박계 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나 자신도 여러 가지 움직임이 같이 공유된다기 보다 주류 몇 사람이 움직인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이 생각(친박 2선 후퇴론)�
최근 10년간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고장이나 가동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무려 3,6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 경기 고양덕양을)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원전의 고장으로 가동 중단된 것은 86건으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3,63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2년 1,178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이후 ▲2003년 620억원 ▲2004년291억원 ▲2005년 277억원 ▲2006년 249억원 ▲2007년 505억원 ▲2008년 70억원 ▲2009년 81억원 ▲2010년 16억원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가 지난해 195억 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는 8월말까지 1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발전소별로는 울진1호기가 7건에 1,118억원으로 가장 많은 손실이 발생했으며, 영광1호기4건에 439억원, 울진2호기 4건에 438억원, 고리2호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흰개미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면서 목조문화재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이 3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부터 목조문화재 402개동을 대상으로 피해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 중 13.7%에 달하는 143개동에서 흰개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문화재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물이 26건 발생에 총 61개동(42.7%)이 피해를 입었으며 중민이 15건(37개동, 25.9%), 사적이 9건(18개동, 12.6%), 명승 3건(14개동, 9.8%), 국보 2건(13개동, 9.1%) 순으로 나타났다.현재 주무부처인 문화재청에서는 흰개미 피해발생 시 신고접수 후 현장조사를 거쳐 방충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피해 목조문화재에 대해서만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국가지정 중요목조문화재의 생�
임대주택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보육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5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어린이집이 임대주택단지의 경우 66%가 규정을 위반하여 설치되거나 아예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가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500세대 이상 임대주택단지 내 의무 설치된 1,053개소의 어린이집 중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어린이집은 696개소로, 66.1%가 규정에 미달한 어린이집을 설치했다. 이 중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의 경우 어린이집 273개소 중 120개소(44%)가 정원 40명 이하로 설치되어 있다. 500세대 이상 임대주택단지 내 어린이집의 지역별 의무규정 위반율은 울산과 제주가 100%, 강원 81.4%, 충북 81.3%, 대전 80.6% 순이었고, 서울은 175개 의무설�
철도차량 제작사들이 완성차량 납기지연으로 납부한 지체상금이 1천5백억여 원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철도공사 설립 이래 지금까지 현대로템 등 5개 철도차량 제작사들이 완성차량 납기지연으로 납부한(상계처리) 지체상금이 1,482억원(소수점이하 반올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철도공사의 발주총액 7,226억원의 20.5%에 달하는 거액이다.지체상금 1,481억 8천만원을 업체별로 보면, SLS중공업이 1억4천만원, 현대로템이 1,368억 4천만원으로 지체상금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성신산업이 1억2천만원, 고려차량이 3억 6천만원, 히타치제작소가 107억 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5개사는 철도공사가 발주한 계약물량 598량 중 362량의 납기를 지연해, 지체물량 비중
새누리당이 중아선거대책위원회의 외부인사 영입을 발표했지만 정작 당사자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서면서 망산살을 당하고 있다.박 후보 측은 지난달 28일 배우 손숙·김성녀씨, 시인 김용택씨 등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티인 김재범 선수에게 공동 선대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했다.하지만 김 선수는 사흘 수 새누리당에 임명장을 반납하고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식사 자린 줄 알고 갔다가 이렇게 된 일”이라고 해명했다.손숙씨와 김성녀씨 등도 크게 반발했다. 이에 28일 저녁 7명이 명단에서 삭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손숙씨에게 전화했더니 ‘미쳤어?’라고 했다”고 말했다.서영교 의원은 “김 시인이 그(영입) 얘기를 듣고 대노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아울러 �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재판장 송경근)는 4월 총선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거짓으로 표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재판부는 “2008년 이후 찾아온 국제적 금융위기로 19대 총선에서는 정무부시장보다 경제부시장이란 직함이 유권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인 점, 허위 경력이 기재된 선거홍보물이 광범위하게 유권자들에게 배포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는 “박 의원이 기업인으로 살아왔고 그 업적도 있어 자신이 내세운 ‘경제부시장’이라는 허위 경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의�
새누리당은 4일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 박근혜 대선 후보의 핵심공약인 경제민주화에 대해 논의를 한다.이번 의총은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이번 의총을 계기로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당내 이견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 내놓은 경제민주화 정책들이 얼마나 반영될지도 귀추각 주목된다.현재 당내에서는 다양한 경제민주화 실천 방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심지어 경제민주화 실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수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따라서 이날 교통정리를 얼마나 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이한구 원내대표 사이의 앙금을 어떤 식으로 해결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아울러 박 후보와 경제민주화실천모임과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견해 차이�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경기 수원병)은 3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대선 전망에 대해 “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기본적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여론이 더 높은 거 같다. 수도권의 젊은 층은 그게 강하고 40대까지 그렇게 변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남 의원은 “제가 2002년에도 경험해 보았는데 선거를 앞두고 시작 되면 모든 이슈를 빨아먹는 효과가 있다”며 “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 그 때는 다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다.남 의원은 “사람, 메시지, 행동양식 이런 것들을 합해서 후보나 당에 대한 지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지금 다 점검해야 한다”며 “힘들다면 지금 해온 방식이 아닌 쪽으로 가야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과거 김대
국가가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민간인 땅이 2조3천억원 정도이며 그중 경기도는 1조1천8백억원으로 그 피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경기 남양주을)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가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민간토지(미불용지)가 현재 공식 파악된 규모만 면적 51,172,881㎡, 공시가액 약2조3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1조1,800억원대로 전체50%, 피해규모에 있어 압도적으로 전국1위 인 것으로 밝혀졌다.미불용지는 이미 설치된 도로, 하천 등에 보상이 안된 채 민간소유 토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뜻하며,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보상받지 못한 소유주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2005년 이후 현재까지 국가가 지급한 미불용지 보상금만 약 1,400여억원에 이르는데, 이는 토지소유주가 도로 등에 무단점�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지난 29~30일 사이 만수․창대․간석 시장 등 남동구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한가위 민심을 살피고 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현장 활동을 펼쳤다.윤 의원은 창대 시장상인회의 간담회 자리에서 창대시장이 다문화 특화 시장으로 발전하겠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했으며, 대형마트 입점 문제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또한, 시장 상인들은 경기가 어려워 추석 대목이 실종됐다는 하소연을 제기했고 윤 의원은 추석 대목이 어려워져도 평상시에 활성화된 전통시장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에 대해 꾸준히 논의하고 상인들께 보고 드리겠다고 답변을 했다. 특히, 대형마트 입점 문제나 영업시간 �
전국 전통시장의 30%가까이가 동절기 대비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관련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14곳 전통시장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442곳이 동절기 안전점검 결과, 주의와 불량 수준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전통시장 326곳 가운데 95곳이 주의, 불량 수준으로 조사돼 가장 많았고, 경북 53곳, 경남 49곳, 대구 38곳, 부산이 36곳 순이었다. 지적사항이 가장 많은 지역 역시 서울(110건)이었으며, 경북(70건), 경남(52건), 경기(4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한편,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전국 평균 21%, 개별 점포들의 가입률은 14%에 불과해 자칫 불이 날 경우 대형화재로 이어져 상인은 물론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전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