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올 추석연휴 최고의 선물은 멀리서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망운지정'(望雲之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호소드린다"고 간곡히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추석특별방역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추석 연휴가 또 다른 고비다. 또 한번 국민 여러분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은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이겨낼 수 있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치료제이자 백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한 데 대해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 집단감염 확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묘, 교통, 물류, 여가생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실효성있는 방역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번 특별방역기간동안 비상한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보수단체가 행정소송까지 불사하면서 개천절 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야권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김정은 계몽군주' 발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침묵하고, 대통령의 '분신'들이 요설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이 총살당하고 방화 당한 끔찍한 사건을 얼버무리기 위해 해괴한 논리를 총동원하고 있다. 김정은을 '계몽군주'라고 칭송하면서 독재자의 친구, 폭정의 방관자로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시민류의 좌파들의 논리라면 '김정은이 이 정도 도발한 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이렇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민간인 사살행위는 전시에도 금지되는 반인륜적 범죄인데, 이런 범죄자에 대해 '계몽군주''라느니 '이례적'이라느니 호들갑 떠는 이 썩어빠진 굴북(屈北) 세력들의 정신승리는 가히 기네스북에 오를만하다"고 했다. 허은아 의원은 "아무래도 유시민 이사장의 공감회로가 고장난 듯하다"며 "유 이사장은 우리국민이 적군의 총탄에 무참히 살해당한 이 처참한 현실보다 북한 김정은의 사과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사과 한마디에 '이례적', '희소식', '계몽군주', '통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이 여야 입장차로 난항을 겪고 있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예정됐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야당에서 긴급현안질의 없는 결의안 채택은 안 하겠다고 통보해 (추진)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북규탄결의안을 우선 채택하자는 여당과 긴급현안질의를 전제로 내건 야당의 입장 차로 28일 '원포인트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통과시키려던 계획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김 수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속하게 두 번에 걸쳐 사과 성명을 발표한 변화된 상황을 잘 반영해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채택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청와대, 북한의 발표 내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다음 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가를 대정부질의에서 질문하는 게 낫다"며 야당의 긴급현안질의 요구에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해명과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 수석은 "국민의힘은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하는 장외투쟁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최대집 의협 회장 탄핵안 부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일부 보수단체에서 예고한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정부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개천절에 벌어지는 모든 불법집회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특히 서울시 경계, 한강다리, 집회장소까지 삼중의 차단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불법집회 참여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고, 운전면허 정지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관련 단체에서는 지금이라도 집회 계획을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추석을 앞둔 27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 말바우시장을 찾아 "정부가 지속가능한 방역 대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권은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북구 우산동 말바우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독일에서는 실내 공연을 원천적으로 막지 않고 좌석 간격별 내부 공기 흐름을 조사하는 등 감염 최소화 방안을 찾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 여파는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우리 정부도 지속가능한 예방·방역 대책을 마련, 실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말바우시장 박창순 상인회장은 "상인들은 새벽부터 일을 하고 물건을 팔아야 수익이 생긴다. (방역 대책이) 지나치게 행정 편의주의로 가는 것은 아닌가 우려스럽다"면서 "경제활동을 보장하면서 코로나19 안전지대를 만드는 한 단계 높은 방역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에서 시장 활성화 지원금을 확보했지만 아케이드 사업과 280면 규모의 주차장만 짓고 있는 상태다"라면서 "특색을 살려 시장이 자생할 수 있는 정책이 동반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일 다시 세 자릿수에 육박한 가운데 직장과 노인 관련 시설, 성경모임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2호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 일하던 청소 용역업체 소속 환경 미화원과 그 가족 8명이 집단감염된 데 이어 경북 포항 어르신 모임방에서도 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공개한 코로나19 국내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도봉구 주간보호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한 이용자 9명과 종사자 6명, 가족 및 지인 4명, 사우나 관련 5명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소재 사우나를 이용한 확진자 한 명이 예마루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7명, 이용자 10명, 가족 및 지인 7명 등이다. 서울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해서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포항 어르신모임방 관련 누적 8명 확진…방문자 7명·지인 1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신도림역 관련 총 9명 확진…"좁은 휴게공간서 식사 등 밀접접촉"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 성경모임 관련 3명 늘어 누적 22명 확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 확진…누적 24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5명 늘어 누적 24명 확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 10월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