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의 분란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비주류인 김한길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계기로 촉발된 당 지도부 사퇴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 간의 줄다기리가 한창이다.비주류의 주장은 친노 세력의 맹주인 이해찬 대표와 호남을 대표로하는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퇴는 정치쇄신의 출발이자 방점이라는 것.또한 만약 인적 쇄신이 소극적으로 이뤄질 경우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주류의 입장에서는 이 대표나 박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이 위기에 놓일 때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으며, 이미 2선에서 물러난 상황이라는 것.또한 당헌당규에 의하면 당 대표는 2개월 안에, 원내대표는 1개월 안에 선출해야 한다. 문제는 대선과 맞�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향해 “생식기만 여성이지 여성으로소의 역할을 한 것은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은 이 발언이 나오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있다면서 사과를 촉구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4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교수의 발언으로 미뤄봤을 때 여성대통령을 거부하는 문·안 후보 진영은 수구세력이고 쇄신대상”이라며 “황 교수 발언의 원인을 제공한 문·안 두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문·안 후보 진영의 핵심인사들은 여성대통령을 비판하면서 황 교수와 유사한 발언을 해 왔다”면서 “TV에 나와 시사해설을 하는 황 교수는 그런 정치권의 흐름을 틀림없이 봤을 것이고 그런 분위기를 고스란히 받아 극언을 쏟아낸 것�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TV토론을 놓고 4일 진실공방을 벌였다.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KBS에서 안 후보에게 3자 후보 순차토론을 제의했고, 애초 어느 한 후보가 거부하더라도 나머지 후보로 순차토론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후보가 이를 수락하고 나서 박 후보 측이 일방적으로 KBS측에서 순차토론 일정을 취소했다”고 주장했다.정 대변인은 “국정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 자질과 능력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정 대변인은 “알아본 바에 따르면 박 후보가 순차토론에 응하지 않겠다고 해 KBS 내부에서 나머지 두 후보의 순차토론도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KBS는 3자 토론도 아닌 순차토론을 왜 취소하게 됐는지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과 주승용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으로 ‘신해양시대를 대비한 차기정부의 정책토론회’를 6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의 주요 미래성장 도력이 바다와 관련돼있다는 ㅇ니식 아래 차기 정부가 바다를 유익한 친고로 삼는데 있어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바대 행정의 통합 필요성, 세계경제의 침체기 속에 남북경제연합을 통한 한반도 경제의 활성화, 우리나라의 유리한 서남해안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해양관광시대를 대비한 준비 등에 관한 것을 토론한다.
1일 국회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국회의원 대책회의가 열렸다.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상록을)이 주최한 회의에는 신경민(영등포구), 함진규(시흥시), 조정식(시흥시), 백재현(광명시) 의원 등 다섯 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금년 말까지 322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어 설계를 모두 마치고 내년에는 용지보상과 착공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내년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이 대책회의를 갖게 된 것이다.의원들은 11월 5일에서 8일까지 진행되는 국토해양위원회 과정에서 예산을 반영시키고 이어서 11월 19일까지 마무리 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반드시 관철시키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신안산선 노선 경유지역 국회의원 16명 전원 명의로 공동입장을 채택하여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예�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1일 “투표하는 국민들이 적을수록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얄팍하고 정파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유권자들이 무슨 일이 있어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누구를 지지하든, 누구를 반대하든, 투표를 하든, 기권을 하든, 적어도 주권자인 국민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의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이 의원은 “새누리당은 가능하면 국민들이 투표를 하지 않길 바라는 듯한다”면서 “돈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님은 모든 국민들이 알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많은 국민들이 투표하는 게 두려워서 반대하는 것 아니냐”면서 “투표율이 올라가면 불리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가”라고 반문했다.이 의원은 “국민들이 투표하는 것이 무서�
민주통합당 김한길 최고위원이 1일 “정치쇄신은 시대정신”이라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문재인 후보가 우리 정치의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지도부 출범이후 지난 다섯 달 동안 지도부가 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을 실천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지도부의 일원인 제게도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문 후보는 민주당에 엄연히 존재하는 기득권 정치를 깨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이제 문 후보가 민주당의 쇄신을 거리낌 없이 이끌 수 있도록 현 지도부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용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이 이날 사퇴를 하면서 민주통합당은 인적 쇄신의 바람이 불가피해졌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여성대통령論에 대해 야권이 비판을 가하자 1일 새누리당은 맹공을 퍼부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난하고 조신한 몸가짐으로 한국 여성의 높은 품격을 세계 앞에 보여 왔던 우리가 사랑하는 박근혜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황 대표는 “조실부모한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게 어느 정치인도 돌을 던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민주통합당과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과 전체 여성들, 박 후보에게 깊이 사죄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박 후보에 대한 평가는 모두가 잘 알지 않나”라며 “20대에 부모를 떠나보내고 소녀 가장으로 가정을 이끌며, 가족과 된장찌개 나눠 먹는 여인의 행복을 포기하고 나라와 국민을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1일 건설공사의 현장 및 건설공사 완료시 설치하는 표지 및 표지판에 주요 건설자재·부재의 원산지 및 제조자 표기를 의무화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박 의원은 “현재까지는 일단 건축물이 시공되면 소비자가 사용된 건설자재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면서 “건설공사의 현장 및 건설공사 완료시 설치하는 표지에 주요 건설자재의 원산지 및 제조자를 표기하여 부실공사에 따른 책임소재를 명확히 함으로써 품질이 검증된 건설자재의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다”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현행법은 건설공사의 품질을 보증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건설공사의 공사명, 발주자, 시공자 등을 적은 표지 및 표지판을 건설공사의 현장 및 건설공사 완�
민주통합당이 이른바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법 연계에 대해 새누리당이 발뺌하는 모습을 보이자 1일 “새누리당은 먹튀정당”이라며 맹비난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분명 새누리당이 먼저 선거보조금 환수법, 소위 먹튀법을 민주당이 받아들이면 투표시간 연장을 논의하겠다고 얘기해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상당수 언론은 마치 그것을 민주당이 제안한 것처럼 보도하고 새누리당은 공보단장 개인의견이고 논의된 바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다시 말해 먹튀정당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이면서 공보단장이 제안한 것을 개인의견으로 몰아친다면 앞으로 새누리당의 발표사항은 사견이다 당론이다를 먼저 밝혀야 할 정도로 국�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중도사퇴 시 국고보조금을 받지 않겠다는 이른바 먹튀방지법을 수용하자 새누리당은 투표시간 연장과 먹튀방지법을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황우여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를 치르지 않는 후보에게 가는 것은 부당이득의 성격이 있어 법으로 제재하자는 것이고, 서로 성격이 다른 것을 연계하자는 것은 전적인 악용"이라고 언급,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을 연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정현 최고위원은 “투표시간 연장법과 먹튀방지법에 대해 제가 기자실에서 얘기할 때, 두 법안의 교환을 전제로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투표시간 연장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먹튀방지법은 예외 없이 통과시켜야 할 법”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서병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일 경제성장을 강조했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새누리당의 말바꾸기를 질타했으며,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정치쇄신을 강조했다.박 후보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10차 SBS 미래한국리포트-착한 성장 사회를 위한 리더십’ 행사에 참석,“성장이 안되면 경제민주화도 제대로 될 리 없다”면서 성장을 강조했다.박 후보는 “일부에서 경제민주화와 성장이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한다”며 “그러나 이는 결코 충돌하는 것이 아니고, 따로 갈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하게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반면 문 후보는 이날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에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가 장난입니까? 우리도 고심 끝에 얘기한 건데 이지와서”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새누리당이 후보 중도 사퇴 시 �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화성시 갑)은 31일 허위.비방보도 등 불공정 선거보도를 효과적으로 제재하기 위한 ‘공직선거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공직선거법은 불공정 선거보도에 대한 제재조치로 사과문과 정정보도문 게재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고, 해당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사과문 게재의 경우 위헌 소지(양심의 자유를 제약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가 있어 2000년 이후 단 1건에 대해서만 사과문에 대한 게재 결정을 하였을 뿐이다.정정보도문의 경우에도 국민적 관심이 줄어들어 시기적으로 적정한 제재조치가 될 수 없으며, 사과문과 정정보도문 이외에는 별다른 제재 조치가 없는 실정이다.개정안은 불공정 선거보도에 대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