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실이 17일 해킹을 당했다. 그런데 현재 북한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인수위 실무 관계자는 이날 “정보당국에서 인수위 보안점검 결과, 인수위 기자실 쪽에서 북한 측에 의해 해킹당한 PC가 있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이어 “기자 스스로 PC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패스워드를 바꾸거나 잘 관리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작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관련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가 부활되는 셈이라 환영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조직을 손보는 일은 끝내야 한다.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정부부처가 바뀌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부처를 잡탕식, 백화점식으로 모아놨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아울러 “5년 후에 다시 정부조직을 다이어트 하는 조직개편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해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었는데, 다시 통합을 해 원자력과 관련된 업무를 집행하는 기관과 규제하는 기관이 같이 있는 모순이 생겼다”며 “생선가게에 고양이를 갖다 놓은 것과 같은 일이다”고 평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6일 영화시장의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고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2011년 기준으로 주요 배급사인 CJ EM 주식회사, 쇼박스(주)미디어플랙스,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점유율은 60.1%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2010년 45.2%에 비해 14.5%나 급증한 수치이다. 이처럼 대형 영화사업자들이 배급·상영 부문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보유함에 따라 이들과 연계된 영화가 유통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의 경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나 스크린 수 확보의 부족으로 조기종영되면서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7일 “새 정부가 시작되기 전, 인수조차 끝나지 않았고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정성을 다해 만든 대선 ‘공약을 폐지하라’ ‘공약을 이행하면 나라형편이 어려워진다’고 주장하는 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대선 공약이 수정·폐기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김 위원장은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기간 동안 국민들께 내놓은 공약들은 실현가능성과 재원마련가능성에 대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하면서 진정성 갖고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최근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공약의 수정 및 폐기 주장이 나오고 있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도 공약의 수정 및 폐기 시사 발언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공약�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1월 임시국회 개원과 관련해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향해 16일 “제2의 명박산성”이라고 비판했다.이 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들의 요구만 관철시키려고 하지 야당과 협조하지 않고 야당과 국민들, 서민들의 요구를 손톱만큼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이 부대표는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기로 했는데 새누리당의 이철우 대변인이 협상이 잘 안된 것을 공개했기 때문에 한 말씀 드린다”며 “원래는 1월에 시급한 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중점으로 하려고 했는데 새누리당에서 대정부질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앞쪽으로 배치해서 정부조직 개편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나면 국무위원 인사청문 기간을 충분히 줘야 정부가 안정적�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새 정부의 목적에 대해 16일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 앞에 약속한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겨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 대열에 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이같이 언급했다.아울러 “내일 전북 전주에서 최고위를 개최하고 연이어 약속대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지역민심을 직접 듣고 정책도 설명드리는 지역 최고위를 열겠다”고 언급, 최고위원회의를 지역 순회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18일에는 고위 당정 협의를 통해 민생안정종합대책과 주요 국정과제를 당정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정몽준 의원은 공약 이행과 관련해서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공약 자구에 얽매이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정 의원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형수 기자] 인수위원회가 지난 15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인수위와 야당의 시각 차이가 뚜렷하게 다르게 나타났다.야당은 인수위의 개편안 발표 절차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였다고 비판한 반면 인수위는 최종 확정된 이후 여야와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언급했다.민주통합당 우원식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조직을 바꾸는 것은 중차대한 입법사항”이라며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야당에 대해 사전설명이나 아무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건 국회를 무시한 처사”이라며 절차상의 문제를 비판했다.이어 “이명박 정부의 불통이 재현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같은 날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마지막 몇 가지가 확정되면 새누리당과 야당에 설�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김무성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중국 특사 단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오는 22일 김 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박 당선인 측 박선규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특사단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하는 등 지도부를 만나고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사단은 김무성 단장 외에 외교통상부 관료 출신인 심윤조 의원과 친박계 조원진 의원, 한석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이번 특사단 파견은 지난 10일 박 당선인을 만난 장즈쥔(張志軍) 중국 특사가 박 당선인의 조속한 방중을 희망한다는 시진핑 총서기의 뜻을 전달함에 따라 이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박 대변인은 “한중 우호관계 확인을 하고 격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최대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선 당시 제시된 공약 중 지나치게 포괄적이거나 중복되는 것이 없는지 분석하겠다고 16일 밝혔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윤 대변인은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는 대선공약 이행계획을 포함한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공약과 관련해 “개별공약들의 수준이 서로 다른지, 중복되지 않는지, 지나치게 포괄적이지 않은지에 대해 분석 진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한편 윤 대변인은 “국정비전 설정과 국정과제 수립은 투트랙으로 진행하면서 일을 병행 추진해 효율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면서 국정과제 개발에 대해서는 인수위는 ▲대선공약 ▲부처별 업무보고 ▲이�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5일 박근혜 정부 조직 개편안을 현행 15부2처18청에서 17부3처17청으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부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이다. 그리고 경제부총리제를 부활,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5일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담당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된다. 한국의 ICT산업 생태계를 책임질 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차관급 조직으로 설립된다. 지식경제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기존 교과부 산하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되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변경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직인수원회의 불통 논란에 대해 15일 “인수위가 무슨 보안사처럼 보안, 보안 하니까 불통이 되고 오히려 국민들이 불안해진다”고 지적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모든 국정은 언론을 통해서 국민과 함께 가야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전 원내대표는 최대석 인수위원의 사퇴에 대해 인수위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자 논란이 계속 증폭된 것을 지적하면서 “이유를 밝히면 되는데 자꾸 숨기니까 의혹이 증폭되고 또 언론사마다 이런 내용이다, 저런 내용이다 하니까 혼선이 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국민과 언론과 소통을 하면서 알릴 것은 알리는 그러한 인수위원회로 운영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한정애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5일 재검표 논란과 관련, “이런 주장은 민주당을 더욱 고립시키고 옹색하게 만드는 일이다. 절대로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민 정서와 부합되지 않는 일이다”며 이같이 밝혔다.야당 귀족주의에 대해 “선거에 지고도 책임질 세력이 당권을 계속 가지려고 하는, 계파정치가 문제를 낳고 있다”며 “우리 사람을 배치해서 공천을 진행하고 당권을 장악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과감히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 정체성과 노선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당 쇄신은 구두만으로, 공수표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또한 “전당대회에서 인물을 바꿔 당을 쇄신해야 하는데, 대의원과 당원들이 배제된 상태에서 조직화 된 소수들이 당심을 왜곡하고 민심을
[신형수 기자] 오는 24일로 예정된 1월 임시국회에 대해서 여야가 임하는 태도의 차이가 현격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은 현재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잘못하는 것은 바로 잡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짜인 여러 과제를 생각할 때 정권교체기와 겹치게 되면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경제위기 극복, 국민안전 도모, 국민화합 등 여러 방안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민주당한테도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하지만 민주통합당 우원식 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