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이 여권 정치인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사태에 대해 "권력형 비리의 몸통을 밝히는 일이 검찰 수사의 본질"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라임 사태에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등장했다.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회장이 강기정 전 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증언했다. 지어내려 해도 힘들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남부지검은 이미 지난 7월 강 전 수석의 라임 사태 연루 의혹을 인지하고 있었다. 서울중앙지검도 옵티머스와 청와대·여당에 대한 로비 정황을 파악하고도 진술을 누락하며 검찰총장 보고를 건너뛰었다"며 "검찰이 앞장서서 수사를 뭉개고 부실수사를 자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했다. 그는 "검찰의 칼 끝에 누가 서 있기에 검찰은 이토록 몸을 사리는 건가. 권력형 비리의 몸통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라며 "라임·옵티머스엔 대통령의 측근 그리고 정권의 실세들이 권력을 사유화해 잇속을 챙기는 '권력형 게이트'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했다. 이어 "그러기에 검찰개혁이란 미명 아래 권력 비리를 수사하는 검사들에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북경찰청은 11일 '고수익 보장'을 노린 투자사기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유혹하는 투자 사기가 빈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북경찰청은 현재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범에 대해 지난 6월부터 오는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유사 수신·불법 다단계 관련 범죄로 총 132건을 적발하고 28명을 검거했다. 실제 최근 시장 상인 등 다수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주면 원금과 높은 이자를 보장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124명으로부터 1395억원가량을 편취한 대부업체 대표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 또는 원금을 보장하며 투자를 유인하는 경우 투자사기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면서 "투자를 고려할 때에도 자본금 또는 실현 가능성 등을 충분히 확인 후 결정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가 치료를 받고 퇴원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행사를 치렀다. AP통신,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발코니에서 '법과 질서'를 주제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했다.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벗고 "기분이 좋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약 18분간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주된 지지 기반인 백인 이외의 유색 인종을 상대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격하는 데 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들은 급진적인 사회 좌파주의를 거부한다"며 "그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친 일자리 친 경찰 정책을 지지한다. 우리는 법과 질서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반대로 재앙과 가난, 어려움만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지칭하면서 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 국가가 이 고약한 중국 바이러스를 물리칠 것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다"며 "기록적인 시간 안에 백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는 11일 오전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관련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개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북한은 10일 오전 0시부터 평양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열었다. 이날 열병식에는 신형 전략무기들이 대거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비판하며 "대국민 담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UN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사건 관련 공식 자료를 남북한 모두에게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군에 의해 사살당한 공무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밝힐 의무가 한국과 북한 정부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정부가 북한의 거짓말투성이 전화통지문에 황송해하고 눈치 보기 급급하며 국제사회에 진상규명 요청조차 안 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겠나. 국제적 망신"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그런데도 정부는 북한에 공동조사를 요청해 놓은 것만으로 마치 할 일 다 했다는 듯 시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은 북한조차도 평가 절하하는 종전선언을 독백처럼 계속해서 국제사회에 외치고 있다. 우리 국민의 참혹한 죽음을 대하는 이 정부의 태도에서 어떤 분노나 절박감도 찾아볼 수 없어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그는 "진상을 규명하고, 북한의 범죄 관련자는 물론 우리 정부의 대응 과정에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부친의 49재를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를 이번주 증인으로 다시 부른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오는 14일 오후 3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 항소심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특히 재판부는 이날 주신씨를 다시 증인으로 소환한다. 앞서 지난 8월 공판에서 주신씨는 "오늘이 아버지 49재라 출석이 어렵다. 절차가 마무리되고 나면 증인신문에 관한 것을 포함해 입장을 보내겠다"며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실제 주신씨는 당일 오후 5시 박 전 시장의 49재 추모식에 참가했다. 박 전 시장 유족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고려해 현장에 직계가족만 참석한 채 온라인으로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에 재판부는 "49재라는 건 우리도 알 수 없었고, 이런 이유 자체만으로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늘 진행은 어려울 것 같고 다음 기일을 정해야 할 것 같다"며 증인신문 기일을 다시 잡았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추석 연휴(9월30일~10월4일)와 한글날 연휴(10월9일~11일)를 하루 남겨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8명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두 자릿수다. 국내 발생 사례는 46명으로 전날 60명보다 줄어 하루 만에 다시 50명 아래로 감소했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명 늘어난 2만4548명이다. 7일 114명 이후 나흘째 두 자릿수(69명→54명→72명→58명)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12명을 제외한 46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9월25일부터 17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 중이지만 최근 2주간 20명대와 90명대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0시 기준 지난달 28일부터 40명→23명→93명(9월30일)→67명→53명→52명→47명→64명→66명→94명(10월7일)→60명→38명→60명→46명 등이다. 지역별로 서울 19명, 경기 18명, 부산 3명, 대전 2명, 강원 2명, 인천 1명, 충남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는 38명으로 전날 55명보다 17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위·중증 환자 89명 유지…69명 추가 격리해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발생 비수도권 8명…부산 3명·대전 2명·강원 2명·충남 1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사망자 2명 늘어 432명…치명률 1.76%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발생 46명 중 수도권 38명…서울 19명·경기 18명·인천 1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규확진 58명, 나흘째 두 자리…국내발생 46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강원 화천군 돼지사육 농가에서 지난 9일 도내 최초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후 하루 만인 10일 ASF가 추가로 확진됐다. 11일 강원도 동물방역과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화천군 상서면의 농가에서 2.1㎞ 떨어진 농가의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일 오후 8시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 진입로에 통제 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사육하는 돼지 1020마리를 전량 살처분할 계획이다. 인근에서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협의 중이었던 돼지사육 농가의 돼지 450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화천군 돼지사육 농가 총 12호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생석회 벨트를 재설치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1일 이내에 확진 농가를 방문한 자 및 차량이 출입한 농가·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