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전체 당원들을 대상으로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 폐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투표권자는 최근 1년간 1회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으로, 대상자는 14만7128명이다. 이중 휴대전화로 투표를 할 수 있는 대상자는 14만5067명이고, 집전화로 투표를 할 대상자는 2061명이다.전당원투표가 끝나고 나면 전당원투표 결과 찬반검토위에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만약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당론으로 채택되면 새누리당과 선거법 개정 논의를 하게 된다.하지만 당내 여성계에서 반발을 하고 있다. 당 여성위원회는 18일에 이어 21에도 기자회견을 갖고 위헌이라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만약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제가 폐지되면 후보가 난립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여성에게는 상당히 불리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논�
[유한태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하지만 지난 18일 이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특위는 24일 법무부를 시작으로, 25일 경찰청, 26일 국저원 순으로 기관보고를 받기로 의결을 했지만 국정원 기관보고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국가기밀 기관이기 때문에 국정원 기관보고는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여기에 대화록을 대선 과정에서 사전 유출했다는 의혹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냐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잇다.민주당은 국정조사의 ‘기타 필요한 사항’에 대화록 사전 유출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국�
[신형수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회록 재검색 시한인 22일이 다가오면서 대화록 존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화록이 없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선언되고 나면 향후 정국은 그야말로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새누리당과 민주당 열람위원들은 20일에 이어 21일에도 경기도 성남 국가기록원을 방문, 대화록 추가 재검색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 결과를 22일 운영위원회에서 보고하기로 했다.대화록을 찾지 못할 경우 대화록 폐기 책임 공방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에서,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에서 폐기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서로가 다른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면 검찰의 수사는 불가피하다. 검찰이 로그 기록 등을 열람, 누가 삭제를 했는지 밝혀낸다면 그 정치적
[신형수 기자] 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에서 책임의원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책임의원 지원단장’에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을 임명했다.그동안 1회성 이벤트 활동, 약속 불이행, 지속적 소통활동 부재로 인해, 책임정치의 기풍이 사라지고, 정치권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판단했다.직능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연대를 통해 당의 외연을 확대하고 조직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이에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현해 내는 ‘책임의원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제도를 만든 것이다.지원단에 상근 당직자를 배치해 실무지원 및 책임사항의 전체 이행상황 파악할 예정이다. 지원단장은 책임의원 배치 및 조정 등 제도운영 실무 총괄한다.앞으로 책임의원은 민원현장, 직능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가교 역할을 한다. 또한 당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발전정책에 대해 “기존의 중앙 주도의 하향식에서 지자체와 지역민 중심의 상향식(Bottom up)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18일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역발전의 정책의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이야기했다.박 대통령은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 정책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끌어내기도 힘들었다”며 “이제는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지역과 주민들이 정책 수립에 주체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제는 정책의 틀을 바꿔서 교육과 문화, 복지와 환경 등 주민들의 삶과 밀착한 정책에 집중하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신형수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서 찾지 못하자 여야는 극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와 더불어 책임공방으로 번지고 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봐야 알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이날 새누리당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화록 실종에 대한 향후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유기준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현재 대화록이 어떤 상태로 있는지 모르겠지만 즉시 열람을 하지 못하는 것은 현재의 기록 보존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도 “그런 중요한 기록이 왜 없겠느냐. 아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반면 민주당은 아직 찾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대화록이 없다면 이명박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병헌 원내대
[유한태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가동됐지만 증인채택 및 국정조사 목표와 범위를 놓고 진통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권영세 현 주중대사,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절대 불가를 외치고 있다.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18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변인은 “대화록은 원래 유출돼서는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국정원에서도 이를 유출했고, 또 그것이 대선 직전에 새누리당으로 건너갔다”며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 어디까지 뻗어 있고 도대체 그 진상이 어떻게 돼 있는 것이냐를 밝히기 위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국정원 개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
[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RKQ)은 18일 ‘국민주택기금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주택기금은 2013년도 계획액이 42조원(41조 7,180억 원)으로 공공자금관리기금 등에 이어 국내 4위의 규모이나 별도의 근거 법률이 없이 ‘주택법’ 상 일부 조문에 의해 운용․관리되고 세부사항은 하위법령이나 행정규칙에 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이에 국민주택기금이 국내 4위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관리 없이, ‘주택법’ 상 일부 조문에 의해 운용․관리되고 세부사항은 행정규칙에 규정되어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민주택기금의 운용․관리를 위한 별도의 근거벌률인 ‘국민주택기금법’ 제정의 필요성을 밝혔다. 윤 의원이 발의한 ‘국민주택기금법’은 기금수탁자의 결산보고 및 한국은행에의 기금계정 설치 등 중요한 사항을 법률에 직접 규정함으로써 국
[김창진 기자] 정부가 미국에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검토를 타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전작권 전환 시기 재검토와 관련해 한미 간에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며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민현주 대변인 역시 “국가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명분에 매달려서는 안 되며, 그 차원에서 전작권 문제도 접근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반면 민주당은 크게 반발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18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전시작전권 합의는 국가 간 국제적 합의인 만큼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주�
[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새누리당 의원의 경찰 고위간부 폭행 의혹과 관련,18일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상을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여당 안행위원장의 경찰청 간부 폭행사건과 관련 경찰청장 면담에서 그동안 아무일도 없었다며 쉬쉬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폭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성 등 불미스런 일 있었던 것은 확실하게 밝혀졌다”며 이같이 이야기했다. 문 의원은 “현장에서 잘못된 일이 있었다면 잘못된 일을 한 사람은 사과를 해야한다”고언급했다.이어 새누리당을 향해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잘못된 것을 국민앞에 엄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며 “진상조사단은 앞으로도 관련자들의 증언을 더 확보하고 CCTV등의 확보를 통해 정확한 실체를 �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현, 진선미 의원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에서 17일 전격사퇴하면서 국정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하지만 국정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정치 평론가들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증인 채택 여부 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여야 간사는 김현, 진선미 의원이 특위 위원직에서 사퇴를 하자 이날 오후 만남을 갖고 국조 실시계획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다.때문에 빠르면 18일 실시계획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실시계획서가 채택이 됐다고 해서 국정조사가 순조롭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증인 채택 여부와 참고인 채택 여부 등 세부사항을 놓고 양당의 입장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사퇴한 의원들을 대신할 특위 위원 선정을 놓고도 여야의 대립이 있을 가능성�
[신형수 기자] 야권의 대선 불복 논란을 놓고 여야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잇다.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대선 불복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선 불복은 아니라고 항변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안보에는 영토적·주권적 안보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체제 안보도 포함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의 영토 포기관련 논란이나 우리 정부를 부인하는 활동은 있을 수가 없다”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민 대변인은 “지금 국회 밖에서는 연일 품격없는 막말로 우리사회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법치에 따르지 않는 움직임이 존재하고 있고 그 움직임의 중심에는 안타깝게도 제1야당인 민주당이 있다”고 힐난했다.민 대변인은 “요즘 우리 사회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해치는 이념간·지역간·세대간 갈등�
[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제헌절을 맞이한 17일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해체하는 것이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150명 이상의 찬성을 통해 개헌안이 발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65회 제헌절을 맞아, ‘주권재민’의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인 ‘개헌을 통한 제왕적 대통령제 해체’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문 의원은 “한국정치의 폐해는 국회의원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제왕적 대통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입법부와 정당정치의 허약함에서 초래됐다”고 진단했다.이어 “대의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감사권과 예산편성권 등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을 국민이 선출한 입법부로 과감하게 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