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안양의 한 가족 간 감염을 지표로 하는 군포 남천병원과 연결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가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군포시와 오산시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일 군포시와 오산시는 남천병원과 관련해 각각 2명과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포 2명은 198~199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광정동에 거주하는 이들 2명은 지난달 25일 확진된 190번 확진자 A 씨의 가족이다. A 씨는 남천병원에서 퇴원했다. 아울러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던 이들은 지난 7일 격리 해제 전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병원과 연관돼 확진자는 군포에서만 최소 17명으로 늘어났다. A 씨는 지난달 21일 확진된 안양 226번 B 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남천병원에서 간병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앞서 확진된 안양 224번 확진자 가족이다. 이후 남천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는 오산, 의왕 등으로 확산했다. 특히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으로 확산한 확산세는 지난 7일에만 6명의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이어졌다. 오산시는 8일 관내 청학동 소재 오산 메디컬요양병원 환자 등 6명이 전날 코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위해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결정되는 시점에 발빠르게 워싱턴을 찾아 바이든 측 외교라인과도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방미 일정과 관련, "한미는 시기나 상황에 관계없이 늘 소통한다. 또 이어갈 중요한 현안들이 많다"며 "이번에 가서 두루두루 의회 쪽이나 학계 쪽 인사들을 많이 만나서 민감한 시기이긴 하지만 한미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유익한 대화를 많이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측 인사를 만날 계획이냐는 질문에 "네. 일정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는 상태"라며 "가서도 계속 좀 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에 대해서는 "좀 민감한 시기긴 하지만 한반도 정세라든가 한미 현안 등에 있어서는 기회가 있으면 시기와 상관없이 장관 선에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시기를 조율 중이었다"며 "마침 9일이 양쪽이 편안한 시간으로 조율이 돼서 만나게 됐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당선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민주주의의 중추라는 것을 매우 자주 증명해온 흑인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자메이카 이민자와 인도 이민자의 딸로 미 부통령에 선출된 최초의 여성인 해리스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발표 후 바이든과 함께 한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의 첫 승리 연설에서 19차 미 수정헌법이 비준된 지 100년, 투표권 확대 법안 서명 후 55년만에 여성으로서 첫 부통령직을 맡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발탁해 "미국에 존재해온 가장 실질적인 장벽 중 하나를 과감히 무너뜨리는 대담함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해리스는 "오늘 밤 모든 어린 소녀들이 미국이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해 첫 여성 부통령에 당선돼 새로운 역사를 만든 자신의 역할에 대해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녀는 "미국 유권자들이 선거에서 바이든 당선인과 자신을 선택한 것은 희망과 단결, 품위, 과학과 진실을 선택한 것으로 미국을 위한 새로운 날을 열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분열이 아니라 단합을 지향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대선 승자로 공식 선언된 뒤 윌밍턴에서 행한 당선인으로서의 첫 연설에서 검은 양복에 검은 마스크, 연한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뒤 "붉은 주(공화당 지지 주)도 푸른 주(민주당 지지 주)도 보지 않고 오직 미국만 보는 대통령이 되겠다. 모든 미국인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은 자신이 역사상 어떤 대통령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며 자신의 승리는 "확실하고, 국민을 위한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승리 축하 행사와 기쁨의 분출을 보고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자신이 할 첫번째 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자문을 해줄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위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도덕성이 정의를 향해 더 많이 기울어졌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지금 미국은 치유에 나설 때"라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대변할 대통령이 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대구에서 보건소 직원과 종교단체 교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191명(지역감염 7100명, 해외유입 9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지난 6일 발생한 확진자(남구 거주)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동거가족 1명, 지인 4명) 판정을 받았다. 지인 4명은 동구 거주자로 동구 소재 오솔길다방에서 자주 모임(마지막 모임 2일)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대구시는 오솔길다방(동촌로 145-4)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방문한 시민들은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 소재 예수중심교회 교인(동구 거주)으로 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확진자는 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데 대해 "축하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축하드린다"며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며"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구호 'We go together'의 한국어 표현인 "같이 갑시다!"라는 말로 공식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트윗 메시지에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계정을 함께 태그하며 영문 메시지도 함께 실었다. 청와대는 그동안 미국 대선 개표 결과를 예의 주시하며 공식 메시지 발신 시점을 고심해 왔다. 바이든 후보 당선이 확실해지자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전 세계 정상들은 7일(현지시각) 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비거주 주택은 강력히 규제하고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부동산 투기와 불로소득 문제는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의 출산과 결혼까지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더욱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의외로 해답은 간단하다"며 "실주거용 주택은 합리적으로 보호하고 값싸고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되, 비거주 주택에 대해서는 불로소득이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세금 부과, 금융 혜택 박탈 등 강도 높은 규제를 취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첫번째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평생주택'과 경기도의 '기본주택' 같은 장기공공임대주택 확충이다"라며 "중산층이 살만한 좋은 위치에 품질 높은 공공임대 주택이 공급돼 편안하게 살 수 있다면, 굳이 빚을 내 비싼 집을 살 필요도 없으며, 불필요한 투기나 공포수요도 사라질 것이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조건을 가진 싱가포르가 이미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도가 3기 신도시 내 주택공급물량의 50%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지만, 아쉽게도 부동산 시장 안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남에서 지난 7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8일 오전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창원 일가족 관련 n차 감염자 4명(경남 351번~354번)과 사천시 거주 70대 여성(경남 355번)이다. 이로써 창원 일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일가족 5명을 포함해 28명으로 늘었다. 경남 351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40대 남성이고, 경남 352번은 10세 이하 남아다. 경남 351번과 352번은 부자 사이로, 어제 확진된 경남 345번(창원 70대 여성)의 접촉자다. 경남 353번은 50대 남성, 354번은 40대 여성으로, 지난 6일 확진된 경남 343번(창원 60대 남성)과 접촉했다. 351번, 352번, 353번의 확진일은 7일 저녁이고, 354번은 8일이다. 경남 355번은 사천시 거주 70대 내국인 여성으로, 확진일은 8일 오전이다. 정확한 동선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8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352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53명, 퇴원자는 299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文대통령 "한미동맹 강력, 바이든과 함께 일하길 고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주말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43명으로 다시 세자릿수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시 핵심 지표인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18명으로 16일 만에 가장 많은 수로 확인됐다.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는 8일 만에 50명 이상 발생한 서울 등 수도권에서 80명 가까이 집중된 가운데 강원과 충남, 대구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0시 이후 143명 늘어난 2만7427명이다. 11월 들어 2~3일 97명, 75명에서 4~6일 118명, 125명, 145명 등 세자릿수로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7일 89명으로 감소한 이후 다시 세자릿수로 증가했다. 주말이었던 토요일 통계가 반영된 이날 의심 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사람은 5631명으로 전날(1만935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반면 새로 143명이 확진되면서 신규 의심 환자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2.5%에 달했다. 신규 확진 환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11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발생 118명 중 수도권 79명…서울 54명·경기 23명·인천 2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 143명, 하루 만에 세자릿수…국내발생 118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북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군위와 문경에서 각각 1명씩의 환자가 나왔다. 군위 환자는 지난달 25일 대구의 예수중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경북도내 누적 확진자는 1551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시군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668명, 청도 146명, 포항 108명, 경주 100명, 구미 93명, 봉화 71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40명, 김천 25명, 성주와 상주 각 22명, 고령 14명, 영덕과 문경 각 11명, 군위 8명, 영주 6명, 청송과 영양 각 2명, 울진 1명, 울릉 0명이다. 또 누적 사망자 61명이고 누적 회복자는 2명이 늘어 1477명이다. 입원환자는 전날과 같은 12명이다.